심바와의 상봉

뉴스로_USA | 미국 | 2019.08.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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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roh=황길재 칼럼니스트

 

 

變數(변수)가 생겼다. 나는 당연히 트레일러를 핏스톤 터미널에 내려놓고 내일 새벽 버스를 타려고 했다. 아침에 일어나 그 계획을 메시지로 알렸다. 글렌은 휴가를 떠났다. 대체 디스패처는 상황을 잘 모를 수도 있으니 미리 알려줘야 다른 트럭을 준비하는데 편할 것이다.

 

그런데 돌아온 답변은 오늘밤에 트레일러를 내려놓을 수 없단다. 내일 아침 5시에 배달을 해야 한단다. 뭘 모르나 본데 난 내일 의사랑 진료 약속도 있고 몇 주 전부터 홈타임 일정 잡아 놓은 거다. 배달 약속보다 24시간 이상 시간이 있지 않으면 트레일러 드랍은 안 된다. 글렌이었다면 리파워를 하든 어떻게든 편의를 봐줬을 텐데. 땜빵 디스패처에게 그런 것까지 요구하기는 그렇다.

 

결국, 내가 배달을 마치기로 하고 병원에 전화해 진료 약속을 최대한 미뤘다. 보통은 홈타임 당일에는 별 약속을 잡지 않는다. 오늘 같은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초음파 촬영하는 사람이 격주로 금요일에만 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미리 배달은 안 되냐? 약속 시각 15분 전에 체크인할 수 있다. 젠장, 출발 시각을 늦춰야 한다. 560마일 거리기 때문에 11시간은 잡아야 한다. 여기서 오후 4시나 5시에 출발해야 그 시각을 맞출 수 있다. 만약 내가 디스패처에게 메시지 안 보내고 그냥 출발했더라면 어쩔 뻔했나. (실제로 가다가 중간에 연락하려는 생각도 했다) 배달처는 오버나이트 파킹이 안 된다. 도로 주변에 세우기도 마땅찮다. 밤에는 근처에 주차할 곳도 마땅찮다. 작은 트럭스탑이 몇 곳 있지만, 낮에도 붐비는 지역이다. 북동부니까. 여기 미시간 봐라. 얼마나 널널하고 좋냐.

 

오전 10시 30분 버스를 탈 수 있다. 배달 마칠 즈음이면 14시간 근무 제한 시간이 지나 있겠지만 오프 듀티 드라이브로 핏스톤까지 갈 밖에.

 

밤새 가려면 안 졸려도 자두자.

 

 

집으로

 

7/26 (금)

 

배달처에 새벽 4시에 도착했다. 어제 오후 4시에 출발해 밤새 달렸다. 실제 거리는 600마일이었다. 약속 시각 15분 전에 체크인 가능하다던 대체 디스패처의 말과 달리 바로 체크인이 가능했다. 더 일찍 왔어도 되지 않았을까 싶다. 오전 6시, 짐을 내리고 서류를 받아 나왔다. 핏스톤 터미널로 향했다.

 

핏스톤 터미널에서 트레일러를 내리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트레일러 주차할 공간이 부족했다. 야드에서는 공사까지 진행 중이었다.

 

오전 9시 셔틀 버스를 탔다. 원래 2시간 전에 얘기해야 하는데 내가 운이 좋았다. 전화하니 마침 셔틀이 터미널에 도착했다.

 

10시 30분 마르츠 버스를 타고 뉴욕으로 향했다.

 

오후 1시, 포트 오서리티 터미널에 도착했다. 7 트레인과 Q17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갔다.

 

오늘 진료 일정은 취소됐다. 진작에 예약을 했던 병원은 내 주치의가 아니었다. 아내가 다니는 병원으로 주치의를 바꿨는데 그 사실을 깜박 잊었다. 서둘러 예약을 다시 했는데 병원에서 나와 생일이 같은 다른 사람으로 착각해 예약을 받았다. 수정하려니 나는 처음 가는 것이라 시간이 오래 걸려 이날 안 된단다. 결국, 월요일 오후로 예약을 다시 잡았다.

 

심바를 만났다. 심바는 처음 보는 나를 경계하지 않고 잘 따랐다. 사회성이 좋은 녀석이다. 물론 심바는 내 손과 허벅지 등에 무지막지한 상처를 남겼다. 일부러 공격한 것은 아니지만 발톱이 길다 보니 저도 모르게 그랬다.

 

온 가족이 라이온킹을 봤다. 줄거리야 다 아는 얘기고, 100% 애니메이션인데 실사 같다. 동물의 왕국이나 네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촬영한 듯한 동물들이 말을 하고 노래를 부르니 좀 생경하기도 했다. 원작을 모르고 봤다면 훨씬 감동적이었을 듯.

 

7/27 (토)

 

반디북스 플러싱점에 들러 한국에서 주문한 책을 찾았다. 옥성호 작가의 근작인 ‘야고보를 찾아서’와 ‘진리해부’다. 신의 변명은 반디북스에서 품절이라 교보문고 전자책으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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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에 갔다. 심바의 예방접종 진료를 위해서다. 심바는 생후 2개월이다. 예방주사를 맞을 때가 됐다. 심바는 병원에서도 얌전했다. 수의사는 러시안 블루가 순하다고 했다. 심바의 어미는 러시안 블루가 아니라고 했더니, 수의사는 외향만 봐서는 심바는 러시안 블루라고 했다. 심바의 건강 진단, 예방주사 접종, 기생충 검사, 기생충 약 복용으로 총비용은 150달러 정도 나왔다. 예방주사는 3주 간격으로 두 번을 더 맞아야 한다. 생각난 김에 발톱도 좀 깎아 달라고 했다. 뒷발톱을 자를 때는 아팠는지 심바가 소리를 냈다.

 

발톱을 자른 이후로는 심바에게 할퀴는 일이 없었다. 심바는 장난을 좋아한다. 쪼르르 달려와서 앞발로 내 손을 툭 치고 도망간다. 내가 쓰다듬으면 두 발로 내 손을 잡고 입으로 문다. 어미에게 강도 조절을 배웠는지 아프지 않게 살살 문다. 그래도 아내는 습관이 될까 두려워 절대 손으로 심바와 놀지 않는다. 이 녀석 눈치가 빤해서 아내가 옆에 있으면 조심하며 장난을 걸지 않는다. 새끼 때는 살살 물던 녀석이 커서는 아프게 무는 경우도 있다니 안 물도록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다. 워낙 귀여운 녀석이라 조몰락거리고 싶은 충동을 참기 어렵다.

 

마트에서 닭가슴살을 사다 심바 간식용으로 육포를 만들었다. 심바가 먹기에는 육포가 단단했는지 먹지는 않고 갖고 놀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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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일)

 

마트에서 고양이용품과 사료를 샀다. 어제 인터넷으로는 새끼 고양이용 사료를 주문했다. 새끼 고양이용은 단백질 함량이 40%로 높다. 심바에게 드는 돈이 한 달에 백 달러 정도 될 것 같다. 쇠고기도 샀다. 내가 먹을 육포를 만들기 위해서다.

 

허드슨 야드에 구경하러 갈까 했으나 날씨가 더워 나중으로 미뤘다. 집에서 쉬며 책을 읽었다. 야고보를 찾아서는 신의 변명과 같은 맥락의 책이라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저자는 원래 이 두 권을 하나의 책으로 쓰려고 했으나 분량 때문에 나눴다고 한다.

 

7/29 (월)

 

병원에 갔다. 마침 아내도 오늘 병원 가는 날이었다. 다행히 오늘 내가 필요한 모든 검사를 마칠 수 있었다. 검사 때문에 종일 안 먹었더니 배고프다. 아내와 중국집에 갔다. 나는 얼큰한 게 먹고 싶어 짬뽕을 시켰다.

 

제시 익스프레스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

 

마르츠 버스를 타기로 했다. 아내가 맨해튼까지 태워줬다. 가면서 9시 버스를 예약하려니 11시 버스만 예약이 됐다. 현장에서 표를 사니 예약보다 3달러가 비쌌다. 원래 52달러에 예약료 2달러로 총 54달러다. 매표소에서는 57달러를 받았다. 비행기든 버스든 임박해서 사면 더 비싸다.

 

스크랜튼에 도착해 리프트(Lyft)를 불렀다. 근처에 있었는지 금방 왔다. 엘리자벳이라는 여성이다. 10년전에 뉴욕에서 살다 이쪽으로 왔단다. 얘기를 들어보니 트럭, 스쿨버스, 페덱스 등 다양한 운전 경력이 있었다. 그녀가 일했던 페덱스는 프라임 터미널 근처에 있다. 자기는 운전을 좋아한다고 했다. 간호사 생활도 했단다. 차는 포드 토러스 하이브리드였다. 연비가 좋다고 했다. 우측 사이드 미러가 떨어져 나가고 없었다. 오늘 그랬단다. 오늘 버는 돈은 순전히 수리비로 나가게 생겼다.

 

트럭으로 돌아오니 자정이다. 밀린 빨래부터 돌렸다. 아마도 9월 첫주에나 다시 집에 갈 것이다. 그때 가면 심바는 더 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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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알약

 

 

기대하지 않은 상황이다.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가 픽업 시간이긴 했어도 오후 6시쯤 화물을 받을 거라 예상했다. 웬걸 10시가 넘어도 소식이 없다. 일찍 받아서 가까운 휴게소에서 자고 아침에 출발하려던 계획이 틀어졌다.

 

오전에 화물이 들어왔다. 여기서 30마일 정도 떨어진 곳이라 서두를 필요 없다. 책 읽으며 쉬다가 점심 먹고, 샤워도 하고 오후 4시쯤 출발했다. 발송처에 도착했을 때는 아직 화물이 준비되지 않았다. 트레일러를 내려놓고 근처 월마트로 쇼핑 갔다. 일주일 분량의 식량을 보충했다. 여기까지는 계획대로다.

 

오후 7시 발송처로 다시 돌아왔다. 그리곤 지금까지 기다린다.

 

기다리며 ‘진리해부’도 다 읽었다. 다른 읽을 책을 더 가져오지 않았는데 어쩌나. 종이책이 전자책보다 가독성이 높기도 하지만 책이 쉽고 재미있어 빨리 읽었다. 그렇다고 가벼운 책은 아니다. 옥성호 작가는 어려운 주제를 쉽게 푸는 재주가 뛰어나다. 신의 변명, 야고보를 찾아서, 진리해부까지 그의 최근작을 출간일 역순으로 읽었다. 성경책을 읽으며, 또는 평소 기독교에 가졌던 원초적 궁금증을 작가가 많이 다뤄 놓아 놀랍고도 기뻤다. 작가의 해석이 유일한 정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작가 자신도 그렇게 얘기한다. 더 나은 반론이 나오면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진리는 인간을 자유롭게 한다. 그런 면에서 옥성호 작가의 책은 내게 어느 정도 자유를 줬다. 이 책들에 대해서는 내 생각을 다듬어 별도의 글로 써야 할 것이다. 다만 이 얘기는 할 수 있다. 나는 영화 매트릭스에서 빨간 알약을 선택한 네오와 같은 입장이다. 해결이 아니고 진실탐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솔직히 매트릭스에서 가장 공감이 간 인물은 배신자 사이퍼다. 그는 자신이 가짜 세계에 살고 있음을 안다. 자신이 먹는 햄버거의 맛이 환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안다. 그런데도 그는 냉혹한 현실보다 달콤한 환상을 선택한다. 나도 영화를 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 사이퍼의 선택이 더 낫지 않나?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는 기독교 도그마를 넘어서기 어려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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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바는 닭가슴살 육포에 맛을 들였다고 한다. 더 달라고 조른다고.

 

오후 11시, 화물이 준비됐다. 하지만 지금 당장 출발하지는 않을 작정이다. 새벽 2시 30분이면 10시간 휴식이 끝난다. 여기서 600마일을 달리면 다음 급유지까지 간다. 내일 오후 3시 정도면 도착한다. 거기서 배달처까지는 200마일이다. 모레 오전 10시 정도에 출발하면 적당하다. 계획일 뿐이고 운전하다 피곤하면 더 일찍 쉴 수도 있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황길재의 길에서 본 세상’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h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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