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소곤이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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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나 봄직한 끔찍한 바이러스가 창궐(猖獗)이라도 했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코로나)로 난리다. 약국에선 마스크와 세정제가 날개돋친듯 팔리고 바이러스 예방에 좋다는 각종 비법들이 SNS로 전파되고 있다. 확진자가 다녀간 극장이 문을 닫는가하면 식당 백화점 병원 등도 영업에 큰 타격을 입고 각종 모임이나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이 같은 공포분위기는 코로나가 시작된 중국을 제외하면 한국이 가장 심한 것 같다. 엘리베이터에선 서로 고개를 돌리고 기침이라도 나오면 흠칫 놀라 주변 눈치를 보게 된다. 동네라 별 생각없이 나갔더니 왜 마스크를 안쓰고 다니냐고 마치 상식이 모자란 사람처럼 대하기도 한다.

 

글쎄다. 연초에 한번 감기몸살을 되게 앓고난지라 어지간한 감기엔 면역(免疫)도 생겼을 것이라는 상식적 자신감도 있지만 세간의 ‘코로나 소동’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에서 17년간 살면서 공포의 군중심리가 잘 먹히지 않는 탓일까.

 

엊그제 뉴스에서 ‘왜 미국에선 마스크 쓴 사람을 보기 어려울까’라는 내용을 보았다. 관련 뉴스 일부를 보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아직도 미국 일반인에 대한 이 바이러스 위협은 낮으며 캘리포니아, 워싱턴, 애리조나, 일리노이 등에서 소수의 확진자가 나온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리고 환자들은 최근 중국을 여행한 이들이라 지금 당장, 마스크를 쓸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미국이 마스크 착용을 장려하지 않는 데는 얼굴을 가리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문화적 배경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미국인들은 마스크를 쓴 사람들을 범죄자라 생각해 매우 위협적으로 느낀다는 것이다. 사유지에 실수로 마스크를 쓰고 들어갔다가 강도로 간주되어 총을 맞는 사례도 많고 후드가 달린 옷을 금지시키는 법안을 논의중인 주도 있다..”

 

맞는 부분도 있지만 엉뚱 기발한 해석도 있다. ‘마스크 쓴 사람들을 범죄자로 생각’한다는 부분이다. 한마디로 미국인들이 마스크를 거의 쓰지 않는 것은 익숙하지 않기때문이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마스크를 병원에서나 쓰는 것으로 생각한다. 의사나 간호사, 특별한 환자들 말이다.

 

반면 중국이나 한국에서는 감기나 독감외에도 마스크 쓸 일이 많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마스크를 안하면 찜찜하다. 미국은 가장 복잡한 대도시라는 뉴욕 한복판에서도 여름이면 반딧불이를 볼만큼 공기가 청량하다. 십여년전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뉴욕을 방문했을 때 특파원 간담회를 하면서 서울의 환경개선노력을 알리면서 ‘서울을 제주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는 얘기끝에 제주가 뉴욕보다 공기가 나쁘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사실 뉴욕은 출퇴근 시간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쇼핑몰, 극장, 주요 관광지 등 도심에 서울 못지 않게 사람들이 많지만 마스크 문화가 어색하다보니 자연히 착용하지 않는 것이다.

 

무엇보다 미국에선 아프면 스스로 직장이나 학교를 빠지는 등 ‘자가 격리’에 익숙하다. 한국식(?)으로 아이가 아픈데도 “수업에 빠져선 안된다”며 억지로 학교에 보내면 교사가 부모에게 주의를 주고 심하면 ‘아동학대’가 될 수도 있다. 감기증세가 있으면 가급적 쉬고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는다. 남에 대한 배려 이전에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게 당연한 문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선 매년 독감으로 평균 1만2천명이 사망하고 있다. CDC는 “미국 전역에서 올 겨울 독감으로 1500만 명이 독감에 걸렸고 현재까지 8200명이 숨졌으며 합병증으로 입원한 환자가 14만 명”이라고 밝혔다. 만약 독감이 아니라 코로나 때문에 이정도 숫자가 사망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코로나로 인해 중국에선 현재까지 확진 환자 9692명이고, 사망자는 213명이다. 독감에 비해 치사율이 2.1%로 높기는 하지만 공포스런 수준은 결코 아니다. 사실 미국이었다면 코로나는 독감 수준의 치사율로 관리되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코로나는 건강한 사람을 하루아침에 죽음에 이르게 하는 공포의 질환이 아니다. 평소 지병이 있거나 영유아, 노인, 임산부 등 면역력이 떨어진 극소수 환자들이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것이지 평소 건강한 사람들은 독감처럼 앓다가 완치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미디어는 무슨 가공할 역병(疫病)이라도 도는 양 떠들며 공포마케팅을 조성하고 있다. 이 와중에 코로나 사태를 은근히 즐기는 세력도 있다. 대통령과 여당의 인기가 떨어져서 70여일 남은 총선에서 반대급부를 기대하는 자들 말이다.

 

하지만 그들이 염두에 둬야 할 한가지가 있다. 이 나라를 망가뜨리는게 최종목표가 아니라면 그들이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을 잡아도, 이미 대한민국은 만신창이가 돼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나라가 어찌되어도 권력만 잡으면 챙길 이익은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커다란 착각이다. 이미 글로벌경제의 한 축이 되버린 중국이 위태로워질때 우리는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이웃나라이기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코로나가 세계경제에 미칠 타격이 2003년 사스의 4배인 1600억달러(19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중국의 경기둔화는 최대 수출국이자 관광 수혜국인 우리나라에게 엄청난 피해와 후유증을 가져올 것이다.

 

자한당 황교안대표는 지난 29일 “문재인 정권의 고질적인 '중국 눈치보기'에 국민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 “우한 폐렴 확산 차단보다 반중(反中) 정서 차단에 급급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눈치보지 말고 오직 국민 안전만 생각하라"고 촉구했다. 그의 ‘눈치’ 발언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병명에 지역혐오를 불러오는 특정 이름을 쓰지말라고 세운 2015년 원칙에 따라 ‘우한 폐렴’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고 바꿔 부른 것을 지적한 것이었다.

 

어떡하든 헐뜯고 싶은 자한당의 마음은 알겠지만 만약 정부가 WHO의 원칙을 무시하고 ‘우한폐렴’을 고집했다면 더 문제가 될 것이다. 혹시 자한당은 WHO도 중국 눈치를 보느라 우한 바이러스를 5년전에 예측했다고 믿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2015년 6월 박근혜정권때 메르스사태 당시 황교안 총리는 정부의 늦장대응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타(叱咤)에 "초동 단계에서 한두 명의 환자가 생겼다고 장관이나 총리가 나설 수는 없다"고 답했다. 또한 정부가 병원 정보와 확진 환자의 동선 등 메르스 관련 정보를 초반에 비공개했던 것을 두고서도 "감기나 독감에 걸렸다고 해서 초기부터 정보 공개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메르스를 감기 독감에 비유했다.

 

오늘날 중국인 입국금지와 관광객 강제송환 등을 공공연히 거론하는 자한당은 2015년 7월 황교안 총리가 메르스종식을 선언하며 중국 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하라고 독려한 것을 깡그리 잊어버렸는지 궁금하다. 그해 12월까지 한국에서 메르스로 186명이 감염됐고 38명이 사망했다.

 

흥미롭게도 ‘우한 폐렴’이란 말은 자한당과 함께 조선일보가 애용하고 있다. 동아와 중앙, 세계일보는 우한폐렴과 코로나바이러스를 혼용하고 있으며 한겨레와 서울신문 경향신문은 코로나바이러스로 부르고 있다. WHO의 권고도 물리치고 굳이 ‘우한폐렴’을 들먹이는 자한당과 조선일보 등은 문재인정부에게 던진 부메랑이 돌아와 그들 마빡을 향할 것이라는 생각은 못하는걸까.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소곤이의 세상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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