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의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47)

 

 

Newsroh=강명구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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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는 크리스마스가 있을까, 없을까?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예수가 메시아라는 것을 인정하기보다는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며 불빛을 휘황찬란하게 꾸며 송구영신(送舊迎新)을 하고픈 마음이야 우리네와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다. 크리스마스의 의미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며 행복을 나누는 시간은 어디를 가나 다르지 않다. 송교수님과 나는 흑해 연안 도시 야카켄트에서 크리스마스이브를 조용히 보내고 있었다.

 

이슬람에서도 예수는 하나님의 총애(寵愛)를 받은 예언자라는 특별한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꾸란에는 “마리아의 아들 예수에게 권능을 주어 성령으로 그를 보호케 하였노라!”라는 표현되고 있다. 예수의 기적적 탄생이나 계시와 여러 가지 기적을 행한 것은 이슬람에서도 인정한다. 다만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 부활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받는 사도로 산채로 승천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슬람에서는 원죄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슬람은 터키의 국교가 아니다 공식적으로 이곳에서는 신앙의 자유가 있다.

 

이제 바프라를 지나 인구 70만의 도시 삼순에서 하루 쉬어가기로 했다. 몸도 쉬어가야했지만 자동차 브레이크패드를 교체하라는 사인이 계속 뜨니 브레이크패드도 갈아야했다. 12월 말이지만 지중해성 기후로 따뜻한 오후의 햇살이 내리쬐는 광장엔 누군가를 초조한 눈빛으로 서성이며 기다리는 청년도 보였고, 히잡을 쓰고 커피를 마시며 담배연기를 내뿜는 여자가 보이는 카페도 있었다. 기원전 6세기에 그리스가 건설한 오래된 도시의 무너진 성곽이 보수공사를 위해 차단막을 두르고 있었다.

 

이제 터키를 달린지도 한 달 열흘이 가까워지니 내가 아는 터키를 사랑하는 한편 내가 모르는 터키에 대한 호기심은 더욱 깊어진다. 대부분의 찻집은 다 남자들의 공간이고 그 많은 이발소에 비해 미장원은 눈 씻고 보아도 보이지 않으니 여자들의 공간이 무척 궁금해진다. 터키여자들은 수다의 본능을 어디 가서 풀까? 구시가지의 좁은 골목은 실핏줄처럼 뻗어나갔고 그 좁든 공간은 사람과 차와 오토바이가 뒤섞여 치열한 땀 냄새가 진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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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마을 마다 하늘을 찌를 듯한 첨탑(尖塔)이 딸린 모스크가 있는 이슬람의 땅 터키에는 공교롭게도 기독교 성지가 많다. 전 국민의 99%가 이슬람 신자인 이슬람의 땅 터키는 유럽 세계의 정신과 문화의 근간(根幹)이 되는 기독교가 가장 먼저 뿌리를 내렸던 곳이기도 하다. 사도 바울은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뒤 아나톨리아 반도, 그리스, 마케도니아 등 로마 제국을 두루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파했다. 에게 해 연안에 있는 초대 일곱 교회는 대표적인 기독교 순례 장소이다. 많은 기독교 신자들이 성지순례를 위해 찾는 곳이기도 한다.

 

세계 최초의 교회 안티옥 교회는 로마시대 때에는 시리아의 수도로 안티오크로 불렸고 지금은 안타키아 불리는 터키의 도시이다. 안디옥은 사도 바울의 전도 근거지로 이방인 선교를 위한 기지였다. 안티오크는 신약성서 시대에 로마제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였고 인구도 50만 명에 달했다고 한다. 에페스에는 예수의 열두 제자 중 요한과 루가의 무덤과 성모마리아의 집과 성요한 교회가 있다.

 

카파도키아에는 지하교회와 동굴교회가 남아있다. 수백만 년 전 에르시예스 산이 화산 폭발을 한 후 화산재가 쌓여 굳어서 사람들의 혼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기암괴석들이 생겨났다. 로마시대의 초기 기독교인들은 개구장이 스머프의 배경이 될 정도로 초현실적인 곳에 데린쿠유라는 굴을 파고 탄압을 피해 집단으로 살았던 지하도시가 있다. 화산재가 굳어진 응회암(凝灰巖)은 인간이 힘들이지 않아도 굴을 팔 수 있을 만큼 부드러웠다. 그들은 암벽과 바위 사이를 파고 깎아 끝없는 미로를 연결시켜 생활공간을 만들었다. 모여서 예배를 볼 수 있는 교회와 식당, 부엌, 창고, 우물, 화장실 등 모든 것을 갖추고 신앙을 지키며 숨어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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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이 튀르크인들에게 전파되기 시작한 것은 아나톨리아로 이동하기 훨씬 전인 8세기 무렵이었다. 중앙아시아의 여러 지역에서 흩어져 살던 튀르크 족은 아바스 왕조의 지배를 받으면서 이슬람으로 개종하면 인두세를 면제해주겠다고 달콤한 약속 때문이었다. 그리고 전쟁에서 이긴 사람이나 진 사람이나 사람은 알라 앞에서 평등하다는 교리도 마음에 들었다. 알라신이 낯설기는 했지만 그들이 지금까지 최고신으로 섬기던 ‘탱그리(tängri:하늘)’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탱그리를 믿듯이 알라를 믿게 되었다.

 

이슬람 인들은 매일 다섯 번 신앙고백을 한다. ‘안 라 일라하 일랄라, 안나 무함마드 라술룰라’ 이는‘ 알라 외에는 신이 없고 무함마드는 알라의 사제다.’라는 뜻이다. 모스크에 딸린 미나레트(첨탑)에서 기도시간을 알리는 ‘아잔’이라는 방송을 한다. 그들은 일주일에 한번 금요일에 모스크를 찾는다. 라마단 기간에는 해가 뜨기 전에 아침을 간단히 먹고 해가 지고나면 다시 저녁을 먹을 수 있다. 해가 떠 있는 긴 낮 시간에 배가 고프지만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무함마드의 고행을 생각하며 참는다.

 

기독교 유럽과 이슬람이 ‘문명의 충돌’이라는 대립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다종교 다문화의 통합된 역사 공간인 지중해라는 하나의 무대에서 이들은 뒤섞여 살았다. 베네치아 제노바 같은 서구 도시들은 동방의 콘스탄티노플, 알렉산드리아와 공간과 문화를 공유했다. 그들은 때로는 ‘십자가 초승달’ 동맹으로 하나의 깃발 아래 전쟁을 치루기도 했고 사돈을 맺기도 했다.

 

오늘날 세계인구의 25%에 달하는 무슬림들은 신앙 때문에 보이게 안 보이게 억압(抑壓)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9.11 사건 이후 ‘문명의 충돌’이라는 말은 상식처럼 되면서 비행기 입출국 수속을 받을 때 더욱 그렇다. 이런 구도는 서방언론에 의해서 확대재생산 되고 우리의 언론은 그대로 받아쓰는 일만 하고 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마약처럼 우리에게 번진 이슬람에 대한 편견을 거두고 차이보다는 공통점과 단결과 협력을 끌어내는 노력을 기울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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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충분한 휴식을 위해 늦잠을 즐기는 사이 결기와 배짱 두둑한 송인엽교수님은 주청사에 찾아가 주지사를 면담하고 내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달리는 이야기를 소개한 모양이다. 한참 꿀잠을 즐기고 있는데 방으로 와서 얼른 세수만 하고 옷 입고 호텔로비로 나오라는 것이다. 로비에는 삼순 문화관광국장이 통역을 대동하고 직접 찾아와서 바로 방송사에 인터뷰하러 가자고 한다. 나는 잠도 덜 깬 상태에서 방송국으로 가 한반도 통일이 세계평화에 꼭 필요한 것임을 역설하고 왔다.

 

크리스마스, 연말연시를 터키에서 지내며 기독교와 이슬람의 화해와 이해도 세계평화를 위해서 한반도의 평화통일만큼 중요한 것임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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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강명구의 마라톤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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