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저만치 물러나면서 손짓해 불러들인 다음 손님. 가을이 왔다. 따가운 햇살속으로 안겨오는 바람이 제법 상큼하다. 

 

이 때 쯤일게다. 다알리아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계절이... 다알리아 꽃을 생각하면 문득 잊고 살았던 한 여인의 얼굴이 떠오른다. 탐스럽게 검은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언제나 반갑게 웃어주던 릴리앙.

 

그녀가 왜 그리 예쁜 이름을 가졌는지? 좀처럼 모습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름보다 더 예쁜 마음씨에 놀랬다. 생김은 아니어도 이름이 예뻐서 마음이 닮았는지... 변함없는 그를 이웃해 지켜보며 늘상 그런 생각을 했다. 그를 닮고싶어 부드러워지려고 나름 흉내도 내보며 노력도 했었다.

 

그녀가 떠나간지 오래 되었다. 정성으로 가꾸던 정원엔 지금 꽃 한포기도 없이 삭막하다. 메마른 땅에 낯선 ‘카약’이 얌전히 올라있다. 그 집 주인은 이제 호탕한 남자의 집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문이 활짝 열린 빈 창고가 눈에 거슬린다. 주인없이 버려진 것이어서 더욱 을씨년스럽다. 볕이 따가운 한낮이면 뉘집 고양이들인지 길게 배를 늘어뜨리고 게으른 낮잠을 잔다. 이제 짐승들의 별장이 되어버린 창고. 릴리앙이 요긴하게 쓰던 작은 별채였었다.

 

그는 무슨 살림살이가 집에 넘치도록 많았는지 그 창고는 거의 옷장으로 쓰이는 것 같았다. 시시때때로 나앉아 상자에 담긴 옷가지들을 추스르곤 했다. 아들 딸 살림살이라고 하면서이맛살을 찌프리는걸 보면 뭔가 느낌이 왔다.

 

결혼한 자식들이 제 앞가림 제대로 못하고 혼자사는 엄마를 괴롭힌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했다. 전부 버리고 싶다는 몸짓을 보면서 딱하기도 했다. 아침마다 세탁해 널어놓는 옷가지들이 빨래줄에 가득했다. 부지런하지 않으면 내몫의 줄까지 모두 차지해 어느때는 그가 얄미울 때도 있었다.

 

나이도 많지않은 사람이 이마에 주름이 깊이 패여있다. 마음고생이 많은 모양이었다.

 

그가 자기 집에 초대를 해서 들어갔던 적이 있었다.

 

안에 들어서니 벽에 걸린 대형 액자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멋진 여인의 사진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전혀 다른 사람 같았지만 그도 젊어 한 때는 무척 아름다웠던 여자였음을 알았다. 

 

검은피부의 퍼시픽 아일랜더인 릴리앙. 그가 마치 흑진주처럼 아름다웠다. 낯선게 독특한 매력이라고 할까? 놀랬다.

 

무얼 했던 여인일까? 조금 궁굼해지기도 했었다.

 

무언가를 늘상 주고싶어 하는 넉넉함. 마음씨가 비단처럼 부드러워 가까이 하기가 편한 사람이었다. 늘 윗사람처럼 믿업기도 했다. 이 나라 생활에 서툰 내게 친절하게 알려주며 다독여 주었다. 아주 천천히 손짓 몸짓으로....

 

말이 통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쉽고 안타까웠다. 외출할때 그와 마주치면 한결같이 ‘뷰티풀’을 외쳤다 손가락을 추켜세우고 브이자를 그려보였다.

 

“나야? 옷이야?”

 

호들갑으로 대응을 하면 그의 손짓 몸짓이 야단스럽다. 허물없는 내 주책도 어른처럼 잘 받아주는 그가 너무 정스러웠다. 검은 피부를 가진 그들 눈에 피부가 뽀얀 동양 할머니가 괜찮아 보였을까? 아마도 우리의 한국 의상이 돋보였을 것이다.

 

그렇게 한바탕 쇼를 하고 나오는 날은 온종일 마음이 부풋했다. 늙어가는 자신을 까맣게 잊도록 착각하게 만들어주던 릴리앙.

 

그녀는 검고 투박한 인상답잖게 정원에 넘치도록 아름다운 꽃을 심고 즐겼다. 늘상 손에 흙을 묻히고 살다가 저녁이면 가끔씩 외출을 했다.

 

댄스 파티를 좋아한다고 자랑을 했다. 그녀에게 댄스라니?... 왠지 어울릴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들 문화와 다른 차원에서 사는 사람들임을 미쳐 생각못했던 나였다. 맘에 드는 파트너가 있어 더욱 재미있다는 그녀.

 

잘 다녀오라고 하면서 내 맘이 불편해졌었는데 왜 였을까? 파트너라니. .. 후훗 내가 질투를 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눈이 부시게 새하얀 드레스에 흑단같은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나서는 뒷모습이 아가씨처럼 멋이 있었다.

 

“릴리앙 뷰티풀!!!”

 

나도 브이자를 그려줬지만 어딘가 부자연스럽고 어색했다. 십년너머 표정 하나로 그렇게 우리는 정을 키우며 살아가는 이웃이었다.

 

어느 날 그가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 소스라쳐 놀랬다. 아무런 이야기도 들은 바가 없는데 어쩐 일일까?

 

정원에 핀 많은 꽃들이 바람처럼 사라지고 황무지가 되어 있었다. 그녀가 왜 떠났는지 아무도 말해 주지 않았다. 의사소통이 안되는 사람이기에 그랬을 것이다. 어디로 이사를 갔든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램만 갖고 그를 잊어가고 있었다.

 

멀리있는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났다는 말을 요즘 참 많이 실감하고 있다. 릴리앙이 많이 보고 싶다. 같이 식사조차 한 적이 없는 그에게 그토록 깊은 정이 들었던걸까? 까닭모를 슬픔이 목으로 차올라 견딜 수가 없다.

 

그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지가 얼마 전이다. 그와 늘 함께 하던 친구를 우연히 만났을 때 전해들은 소식이다. 많이 슬프다는 그 친구분을 위로 했지만 사실은 속으로 내가 더 슬펐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내 발은 허공을 휘젓는 것처럼 맥이 빠져 있었다. 온종일 그녀가 눈앞에 어른거려 내 정신이 아니었다.

 

나를 늘상 기쁘게만 하던 그녀였다. 이렇게 나를 슬프게 할 줄은 정말 몰랐다. 그녀는 이사를 간게 아니었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뜬 사실을 나만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세상에 이럴 수가....

 

나는 그 순간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던가? 자신을 꾸짖어도 보지만 소용없는 자책일 뿐이다. 눈만 감으면 그녀의 얼굴이 떠오른다. 소리없이 가까이서 도와준 고마운 친구. 릴리앙.

 

이역만리 낯선땅에서 혼자 살아내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

 

이삿짐을 풀기도 전에 달려와서 도울게 없느냐고 자상하게 물어주던 여인. 낯선 문화에 익숙하도록 친절을 베풀어 주었다. 그걸 시작으로 십년 넘은 긴 세월을 그들속에 코리안 혼자라도 지금까지 가볍게 잘 살아가고 있다.

 

981d8e61c82007b0f8c87714f77b0dd8_1519716
 

내 집 안에 그녀의 흔적이 여기저기 눈에 들어온다. 지금은 내 것으로 익숙해 진 것들이지만 오래 전에 릴리앙이 선물해 준 것들이다.

 

볼륨좋은 갈색 꽃병에는 도드라져 나온 꽃무늬가 요란스럽다. 

 

소담스럽게 잘 핀 장미꽃이 화사하게 웃고 있다. 사기로 구운 목이 긴 병은 무슨 스포츠 행사 때 기념품 같았다. 양 손잡이가 있고 앞 뒤에 활력있는 운동폼의 무늬가 들어있다. 흔히 볼 수 없는 특이한 화병이다. 그것도 물론 내 작은 공간 한귀퉁이 멋을 내 주고 있다.

 

소파에 앉으려다 말고 다시한번 놀랬다. 붉은색 등받이 방석 두 개도 이제 릴리앙의 유품으로 남게되어 예사롭지가 않았다.

 

그러고 보니 뒷전에 밀려나 있는 츄립형 촛대도 그녀의 마음이었다. 내게 정말 필요치 않은 물건을 준 적도 있어 오랫동안 보관만 하다가 치운 것도 있었다. 나는 별로 준 것이 없는데 받은게 너무나 많았다. 이토록 미안한 사람을 만들고 먼저 가버린 야속한 여인.

 

모두가 그의 유품으로 생각되니 보기에 애잔하다. 그래서 그녀를 더욱 잊을 수가 없다.

 

유난히 다알리아 꽃을 잘 피워내던 그녀. 그를 나는 다알리아 아줌마라고 불렀다. 그 꽃이 흐드러졌던 정원에는 이제 쓸쓸함만 남아있다. 날렵하게 앉은 ‘카약’이 너무 낯설다.

 

그동안 맘놓고 자란 무궁화 나무만 키자랑을 하듯 지붕까지 가지를 뻗고있다. 밤이면 황홀하게 꽃들을 지키며 친구하던 정원주변의 전등대신 썰렁한 야외탁자가 멋없이 버티고 있다.

 

옛 주인을 잃고 잘못 만난 새 주인으로 인해 집이 사뭇 폐가처럼 황량해져 가고 있다. 집하고 여자 하고는 가꿀 탓이라고 했는데... 맘씨 좋은 사람이 왜 그리 세상을 빨리 버렸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외출하면서 문득 그 집으로 시선이 보내졌다. 환하게 웃고 반겨주던 릴리앙은 있을 리가 없다. 시뻘겋게 웃통을 내놓고 이쪽으로 손을 흔드는 남자가 창문 안쪽으로 보였다.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사람 카약 아저씨였다.

 

하늘 나라에 가서도 꽃을 가꿀것만 같은 고운 사람. 릴리앙.

“미안해요. 많이 늦었지만 명복을 빕니다!”​ 

 

칼럼니스트 오소영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와인과 스탈린 file

    백만송이 장미 노래의 고향 유라시아의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54)     Newsroh=강명구 칼럼니스트         불과 며칠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지나온 도시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이라는 것은 참 믿을 것이 못된다고들 하지만 나의 기억은 정말 믿을 것이 못된...

    와인과 스탈린
  • 역사는 되풀이된다 file

    송시열의 ‘글씐 바위’를 보며 부자들의 섬 노화도, 선비의 섬 보길도(3)     Newsroh=장기풍 칼럼니스트     뜻하지 않은 배탈로 한두 시간 쉬고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나갔다. 배낭을 벗고 지팡이 차림이라 걷기에 한결 편했다.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1607년~1689)...

    역사는 되풀이된다
  • ‘나는 用美主義者다’ file

    文정부는 ‘권리장전’으로 美를 대하라       Newsroh=장호준 칼럼니스트     커네티컷 주립대학교(UConn, University of Connecticut)가 지난달 23일 트위터를 통해, “커네티컷 주립대학은 평화적 시위에 참가한 것으로 인해 받은 처벌이 입학허가를 받았거나 지원 중인 ...

    ‘나는 用美主義者다’
  • 커져라, 유권자 파워!

      커져라, 유권자 파워! - 유권자 수가 힘이다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1865년 60만 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남북전쟁에서 북군이 승리했다. 이로써 미 전역의 노예가 해방됐다. 그러나 그 후 100년이 흐르도록 흑인들은 극심한 인종차별을 겪으...

    커져라, 유권자 파워!
  • 평창의 열정, 패럴림픽 성공으로 완성하자!

    평창의 열정, 패럴림픽 성공으로 완성하자! -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가 평창 패럴림픽을 응원합니다     ​오원성 · 제18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부회장     올림픽과 패럴림픽, 그리고 스페셜올림픽을 일컬어 세계 3대 올림픽이라 한다. ‘스페셜올림픽’은 자폐나 발달...

    평창의 열정, 패럴림픽 성공으로 완성하자!
  • 뉴욕의 옐로캡 운전대를 놓으며 file

    나는 왜 택시운전을 그만두었나 지역사회를 가난하게 만드는 우버     Newsroh=황길재 칼럼니스트         지난 21일, 4년 반을 잡았던 택시 운전대를 놓았다. 자의반 타의반(自意半 他意半)이다. 자의라는 것은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자 함이고 타의라는 것은 더 ...

    뉴욕의 옐로캡 운전대를 놓으며
  • 비단길에 평화의 수를 놓다 file

    유라시아의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53)     Newsroh=강명구 칼럼니스트         코카서스 산맥의 두꺼운 산 주름 속을 맨몸으로 달릴 때 낯선 나그네의 발길이 탐탁지 않은 듯 바람은 거셌다. 그러지 않아도 그 장엄하고 경이로운 자태(姿態) 앞에 무릎이 절로 꺾이고 ...

    비단길에 평화의 수를 놓다
  • 지구는 UFO 종합터미널 file

    별나라형제들 이야기(28)     Newsroh=박종택 칼럼니스트         8. 지구는 UFO 종합터미널이고 많은 비행체들이 가고 오고 있다   지구에는 수백, 수천의 외계인 전초기지(前哨基地)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지구 곳곳에는 적어도 75개 비행체들이 날아다니고 있다....

    지구는 UFO 종합터미널
  • NZ 여성들 “자녀 적게, 늦게 갖는다”

    뉴질랜드 여성들이 평생 동안 출산하는 자녀의 수가  이전에 비해 크게 줄면서 출산 나이 자체도 늦어지고 있다.      지난 2월 하순 발표된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이른바 ‘합계출산률(total fertility rate)’이 작년에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

  • 조금 더 해주는 정성, 성업 부른다

    대폭적 경영쇄신에 앞서 봉사의 질을 향상시켜야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 유니버시티 교수) = 텍사스 주의 댈라스에 있는 한 호텔에 새로운 매니저가 부임해 왔습니다. 여성인 매니저는 그 침체된 그 호텔을 성업으로 전환해 달라는 요청을 소유...

    조금 더 해주는 정성, 성업 부른다
  • 자녀에게 좋은 성품 길러주자(4)

    [교육칼럼] '존중'은 자신과 타인이 고귀한 존재임을 인정하는 행동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엔젤라 김(교육 칼럼니스트) = 시대가 변하면서 유행하고 많이 쓰이는 말들도 자주 변하지만 필자가 어렸을 때는 별로 사용하거나 듣지 않았지만 요새 흔하게 쓰이는 말들 중에...

    자녀에게 좋은 성품 길러주자(4)
  • 햇볕 쬐면 비타민 D 얻는다 file

    [생활칼럼] 피부암 등 자외선 유해성 감안해 노출시간 조절 필요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비타민 D는 음식을 통해서도 얻어지지만 신체내 필요한 분량중 상당 부분이 햇볕에 노출된 피부에서 만들어진다. 비타민 D의 남녀성인 하루 권장량은 400 IU이며, ...

    햇볕 쬐면 비타민 D 얻는다
  • 오래전 솔직하게 했던 말을 후회한다 file

    [이민생활이야기] <조선일보>에 난 북한 어부들 기사를 읽고 지난해 말에 읽은 <조선일보> 기사 한 토막이 요즈음 며칠동안 나의 잠을 설치게 한다. <조선일보> 일본 특파원이 쓴 '일본 해안의 뚜껑 없는 목관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는 오래 전에 내가 솔직하게 한 말과 ...

    오래전 솔직하게 했던 말을 후회한다
  • 검은 보석같은 친구‘릴리앙’

    여름이 저만치 물러나면서 손짓해 불러들인 다음 손님. 가을이 왔다. 따가운 햇살속으로 안겨오는 바람이 제법 상큼하다.    이 때 쯤일게다. 다알리아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계절이... 다알리아 꽃을 생각하면 문득 잊고 살았던 한 여인의 얼굴이 떠오른다. 탐스럽게 검...

    검은 보석같은 친구‘릴리앙’
  • 보길도와 바구리섬..정겨운 우리말 file

    부자들의 섬 노화도, 선비의 섬 보길도(2) 빈무덤 2차 조국순례기 열번째 이야기     Newsroh=장기풍 칼럼니스트     트럭 운전사는 보길대교를 지나 면사무소 앞에 내려주었다. 식당 앞에서 노인이 젊은이와 함께 기다리고 있었다. '보길도' 지명은 15세기 ‘동국여지승...

    보길도와 바구리섬..정겨운 우리말
  • 환상적인 우주여행을 하자 file

    지구인은 탐구족(The explorer race) 별나라 형제들 이야기(27)     Newsroh=박종택 칼럼니스트     로버트 샤피로(Robert Shaprio)가 쓴 ‘탐구족(The explorer race)’ 이라는 책을 읽었다.   아주 기상천외하고 도발적인 관점들이 많아서 정말 흥미진진했다. 다시 말하...

    환상적인 우주여행을 하자
  • 북미 대화, 미국 태도에 달려 있다

    [시류청론] 대북적대정책 포기만이 평화의 첫걸음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평창올림픽이 시작된 2월 10일 북한 대표단과 펜스 등 미국 대표단이 청와대에서 ‘조건 없는’ 비공개 회담을 진행하기로 했는데, 회담 시작 2시간 전에 북한 측이 회담을 일방적...

    북미 대화, 미국 태도에 달려 있다
  • 21세기 문명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21세기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새로운 문명은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휴머니즘을 발견해야……     일본의 식민지 치하에서 조국이 신음하고 있을 때 일본은 그 말기적 증상으로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고 바로 그날 세상에 태어났다. ...

    21세기 문명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 혐오와 배제를 극복하려면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하늘밭교회) = 최근에 읽은 김동문님의 글 '혐오가 복음이고 정답이다?'는 이렇게 끝을 맺고 있습니다. 배제와 혐오에 깔려있는 정치적으로 극우적 편향은 보수 정권에 대해서는 맹목적인 무비판적 지지로 기울곤 한다. 정치...

    혐오와 배제를 극복하려면
  • 그리스, 로마신화

    우리는 불가능한 일을 이루었을 때 기적(奇蹟)이라고 하고 그 스토리를 신화(神話)라고 부른다. 신화(神話)는 우리에게 꿈을 주고 역사를 심어주는 중요한 매체이다.    신화학자인 웬디 도니거 시카고대 교수는 신화는 현미경 기능과 망원경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그리스, 로마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