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오는 난민들, 40%는 난민자격 취득 가능성 없어

 

새해 이래 시리아에서 오는 난민들의 수는 확연하게 감소한 반면, 다른 지역에서 오는 난민의 수가 늘어났다. EU 위원회는 현재 유럽으로 들어오는 난민들의 많은 수가 난민자격 취득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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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Spiegel Online)

 

지난 7일자 독일언론 슈피겔 온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1월 발칸반도를 거쳐 유럽으로 들어오는 난민의 수는 일평균2000명쯤이다. 하지만 EU위원회는 이들중 40%는 유럽내에서 난민자격을 얻을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유는시리아 난민이 줄어들고, 다른 국가에서 오는 난민수가 증가한데 있다.

 

국경안전 에이전시 프론텍스의 자료에 의하면, 작년9월 발칸반도를 통해 들어오는 시리아 난민의 수는 전체 유럽의난민대비 69%에 달했지만, 올해 1월에는 39%까지 감소한 모습이다. 이에 반해 이라크에서 유럽으로 들어오는 난민의 수는 같은기간 8%에서 25%까지 상승했고, 아프카니스탄 출신의 난민의 수는 전체 난민대비 18%에서 24%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리아 난민들이 전쟁, 내전 등의 이유로 망명신청을 하는 반면, 이라크나 아프카니스탄 출신 난민들은 대부분이 경제적인 이유로 망명을 신청하고 있다. 유럽에서 경제적 이유로 망명을 신청하는 경우 거절률은 그외의 망명신청 거절룰 보다 높다.

 

 

한편, 지난해 12월 일일 평균 난민의 수가 3497명, 그리고 9월 6929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1월에 유럽으로 들어온난민의 수는 총 6만 466명으로, 일일 평균 1951명의 난민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나, 유럽의 난민사태가 조금 진정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는 전망 또한 들려온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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