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3명 함께 가야, 주변에 알리고 준비물 챙겨야

난이도 고려해 트랙 선택, 자신의 페이스 넘지 말아야

 

호주에서 지내다 보면 한 번쯤 도전하게 되는 것 중 하나가 ‘부시 워킹(Bush Walking)’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산에 올랐던 경험(?)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나서기 보다 철저한 준비가 먼저 요구된다. 우선 가야 할 곳을 정했다면 코스 선택부터 신중히 한다. 부시 워킹 코스에도 난이도가 있다. ‘부시 워킹’시 주의할 점을 정리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www.nationalparks.nsw.gov.au) 또는 부시워킹리더십(www.bushwalkingleadershop.org.au) 웹사이트 등을 참조하면 된다.

 

계획을 짠다

자신이 가고 싶은 부시 워킹 코스를 미리 살펴본다. 부시 워킹의 경우 난이도가 어떠한 지 미리 확인을 하는 게 중요하다. 일부 코스에선 암벽을 타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난이도를 알고 있어야 한다. 난이도를 확실히 알 수 없을 경우에는 그 지역의 NPWS 공원 관리 사무실에 연락해 확인하도록 한다. 부시 워킹을 할 때엔 가장 느리게 걷는 사람의 속도에 맞추도록 하며 자신의 페이스를 오버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또 부시 워킹을 할 때는 최소 3명 이상의 사람들과 함께 가도록 한다. 한 사람이 다치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다른 사람이 도움을 청하러 가는 사이, 또 한 사람이 상처를 입은 사람과 함께 있을 수가 있다. 날씨를 체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날씨가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부시 워킹을 하는 동안 계곡을 건너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계곡 안전에 대해서도 숙지를 하고 출발해야 하며, 방문할 공원의 현재 상황이 어떠한지도 확인하도록 한다.

 

알리고준비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부시 워킹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 친구, 가족 또는 경찰서에 자신의 부시 워킹 코스를 자세하게 알리고 출발을 하도록 한다. 경찰서, 국립공원, 와일드라이프 서비스에선 개인위치신호기(Personal Locator Beacon)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특히 산 속에선 휴대폰의 통신 신호가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인위치신호기는 굉장히 중요하다.

부시 워킹을 떠나기 전 충분한 물과 간식, 응급구조키트는 챙기도록 한다. 또 지형도와 나침반은 어떻게 사용하는지 미리 숙지를 하고 준비하도록 한다. 캠프를 할 경우에는 텐트, 침낭, 방충제, 손전등 등이 필요하다.

 

위급한 상황당황하지 않기

그룹에서 떨어져 혼자 남게 된 걸 알게 되면 우선 그 자리에서 멈추는 게 중요하다. 당황하지 말고 자신이 어디쯤에 있는지 찬찬히 살펴보도록 한다.

지도, 나침반, 휴대폰 등을 이용해 높은 지점에 가도록 하며, 주변이 어떤 특색을 가지고 있는지 다시 그곳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도 기억을 한다. 방향을 체크하며 걷되 1킬로미터 이상은 걷지 않도록 한다. 잘못하면 같은 곳을 맴돌 수 있다.

긴급구조서비스에 연락을 하기 전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하고 연락을 취한다. 만약 완벽하게 길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들면 발견 되기 전까지 지낼 곳을 마련하고 에너지를 비축하는 게 중요하다.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 거울, 손전등을 이용하고, 화재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연기를 피우는 것도 한 방법이다. 호루라기는 짧은 간격을 두고 3번 불어 구조를 요청한다.

만약 다쳤을 때도 당황하지 말고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 응급 치료를 받고 긴급구조서비스와 연락을 취해 침착하게 대응하도록 한다. 

 

(이미지 출처: NSW국립공원 웹사이트)

 

http://topdigital.com.au/node/5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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