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지난달 20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적 해결: 한국과 러시아의 협력”이라는 주제로 2019 한반도국제평화포럼 러시아 회의가 열렸다. 러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한반도국제평화포럼은 러시아 국제문제협의회와 한국 세종 연구소가 공동주최했다.

 

포럼 개막식에는 러시아국제문제협의회 알렉산드르 카마렌코 개발담당 이사와 한국 세종연구소 백학순 소장, 그리고 이석배 주러대한민국 대사가 祝辭(축사)를 했다.

 

이번 행사에는 광범위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러시아 측에서는 극동연구소, 동방학 연구소, 러시아 전략연구소, 모스크바국제관계대학, 고동경제대학,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및 톰스크국립대 전문가들이 참석했고, 한국측에서는 세종 연구소, 서울대학교, 한국교통연구원, 통일연구원 전문가들과 한국 통일부 및 주러 대한민국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첫번째 세션 “한반도 비핵화와 한러 협력”에서는 저명한 국제관계 전문가들이 주제강연을 했다. 일리야 디야치코프 모스크바 국제관계대 아세안센터 수석 전문가 겸 동방학과 부교수는 강연에서 북미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반면 한국측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남북 갈등 해결을 위해 한러간 대화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예브게니 부진스키 러시아국제문제협의회 부회장은 한반도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및 비핵화 문제를 주로 다룬 반면, 위성락 전임 주러 대한민국 대사(2011-2015년)는 당사국들에게 비핵화와 전체적인 정세 안정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한가 하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한 토론은 드미트리 스트렐초프 모스크바 국제관계대 동방학과 학과장의 사회로 이루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양국 협력이 여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두 번째 세션은 백학순 세종연구소 소장이 사회를 보았다.

 

이번 포럼이 다른 행사들과 다른 차별점은 포럼 토론에 다수의 학술 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여했다는 점뿐 아니라 이들이 매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남북의 통일 전망에 대한 다양한 관점들이 제시되었고 역내 안정을 보장하면서 핵문제를 해결할 다양한 시나리오들을 분석했다.

 

이와 같이 다양한 관점의 논의와 의견제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모두 한 목소리로 한반도 문제 해결에는 모든 당사국들이 참가해야 하며 이와 관련한 협상이 다른 문제들에 대한 강대국의 대결의 장이 되어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북한의 탈 주변화 및 국제사회 통합을 위한 대북제재 부분적 해제의 필요성과 다자 경제 프로젝트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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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극동에 대한 한국투자 확대 기대’ (타스통신)

 

 

한국 정부는 러시아 내에 비즈니스에 유리한 조건들이 조성되는 정도에 따라 한국기업들이 극동 지역에 투자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석배 주러시아 대한민국 대사가 지난 18일 러시아 주요 통신사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현재 매우 많은 한국의 투자기업들이 다양한 투자 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극동 지역들에) 자본을 투자하는 것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면서 “우리는 현지진출 한국기업들이 겪고 있는 통관 및 인프라 개선 등 애로사항이 조기 해결되어 우리 기업들이 러 극동지역 투자여건에 대해 인식을 바꾸는 계기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배 대사는 2019년 1사분기 한국과 극동지역의 교역량이 56.6억달러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에 힘입어 한국이 러 극동지역 제1의 교역 상대국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교류협력의 성과를 바탕으로 양측이 협력하여 투자성공 사례를 만들어 낸다면, 추가적인 투자규모 확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며, 이를 위해 협력의 성공 사례를 창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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