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선수 불출전에도 강한 면모

피겨 아이스하키 루지 스노우보드 기대

 

 

모스크바=김원일 칼럼니스트

 

 

IOC의 중징계(重懲戒)로 적잖은 스타선수들이 출전치 못하는 러시아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과연 어떤 성적을 낼까.

 

러시아 일간 콤메르산트가 1월 30일자에 러시아 선수들의 전력을 심층 보도해 눈길을 끈다.

 

알렉세이 도스페호프 기자가 모스크바 발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번 징계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것은 사실이지만 피겨와 아이스하키,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후보들이 건재하다고 전했다.

 

출전치 못한 스타들은 누가 있고 유력 금메달 후보와 다크호스를 상세히 분석한 기사 전문(全文)을 소개한다.

 

지난 주말 IOC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 허가를 받은 169명의 러시아 선수들의 명단을 확정했다. 최고 스타들의 이름이 포함되지 않은 러시아 선수단의 명단을 보고 러시아 팀을 응원하고자 했던 국민들은 물론, 어설픈 희망이 이루어질 때도 있는 것을 생각하며, 가까운 시일 내에 출전금지 당한 선수들 중 몇 명이라도 그 명단에 다시 포함되는 것을 볼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하게 되었다.

 

그러나 현재의 러시아 선수단 구성원만 가지고도 도핑 스캔들로 인해 러시아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국기와 국가만 잃어버리게 된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입상 가능 후보자들을 잃어버리게 되었다는 명제는 맞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동계올림픽 출전 신청자 명단에서 출전 허가를 받은 선수가 대폭 감축(減縮)되었지만, 축소되어 확정된 선수들 중에도 상당이 많은 선수들이 입상 가능한 메달 후보자들이며 100% 금메달을 따게 될 후보 선수도 있다. 물론 메달 집계 순위로 3위안에 러시아가 들게 되리라 예상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소치올림픽 이전의 기준으로 보아 상당히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을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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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메르산트 웹사이트>

 

 

메달을 잃어버린 종목

 

지난 주말에 IOC가 발표한, 2월 9일 시작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 허가를 받은 선수들의 명단은 물론 그 명단이 다시 작성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건강하고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에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었고 대표 팀 후보였지만 출전허가를 받지 못한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 명단을 보면 도핑 조사가 얼마나 러시아에 큰 타격을 주었는지가 잘 드러나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 러시아가 갖고 있는 동계 스포츠의 잠재력(潛在力)이 어떠한 가도 잘 알 수 있다. IOC의 두 개의 위원회가 아주 엄격하고 치밀한 잣대에 따라 실시한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선수들 만 모아 보아도 괜찮은 팀이 아니라 아주 훌륭한 팀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동계 스포츠 종목들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다른 나라들이라면 그런 선수들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 자체를 행복이라 여겼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라면 올림픽 메달을 무더기로 쌓아놓는 목표를 세울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팀의 명단에는 파벨 쿨리즈니코프와 데니스 유스코프와 같은 대단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이 포함되어 500m, 1000m, 1500m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을 것이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정말 뛰어난 세르게이 우스튜고프가 이러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어, 작년 핀란드 라흐티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보여준 기량대로 평창 올림픽에서 경기한다면 몇 개 부분에 걸쳐서 모두 다른 선수들을 다 합쳐도 따라오지 못할 기록을 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 팀의 명단에 세계 쇼트 트랙의 중요한 천재인 빅토르 안이 포함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빅토르 안은 자신이 태어난 모국에서 아마도 모든 선수들을 뛰어넘고자 노력했을 것이고 2014년 소치 올림픽처럼 많은 금메달을 따지는 못하더라도 상당한 성적을 냈을 것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 명단에는 바이애슬론의 안톤 시풀린과 같은 스타들도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바이애슬론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안톤 시풀린은 3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낸 적이 없지만, 시즌 당 한 두 번은 빼어난 표적 사격 성적을 내거나, 바이애슬론 경기에서 입상하거나, 소치 올림픽에서나 2017년 세계 선수권 계주에서 다 1위 성적을 차지하도록 견인한 것처럼 팀 전체를 입상하도록 견인(牽引)하는 역할을 했다. 이 팀의 명단에는 엄청난 스켈레톤 선수인 알렉산드르 트레티야코프, 그리고 정기적으로 메달을 따는 선수인 옐레나 니키티나, 올가 포틀리치나, 마리아 오를로바가 포함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 명단에는,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메달 획득을 바라볼 수 있는 수준인 크세니아 스톨보바/표도르 클리모프 피겨 페어 스케이팅 선수들이 포함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 외에도 상당히 많은 수준 높은, 또는 매우 우수한 야심차고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이 명단에 포함될 수 있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러시아 선수팀이 입은 손실은 심각하다. 그리고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가 올림픽 출전허가를 받은 선수들의 예상 명단을 발표하던 목요일 저녁부터, 차후 IOC가 다시 이 명단을 확실히 공표하던 때와 그 이후에도 러시아 대중들 사이에서 이 명단에 추가 선수들이 있을 수도 있다는 예상을 담을 뉴스가 계속 보도된 것을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그러한 추가 명단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예를 들면 유명한 스포츠 법률 전문가 아르툠 파체프를 모함한 국제 올림픽 관계자들이 설명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든 이번 겨울에 IOC가 러시아에 대해 취한 엄격한 조치를 생각해보면 이 추가 명단에 많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거의, 또는 확실히 현재 출전허가를 받은 선수들만으로 치루어야 할 확률이 커 보인다.

 

그러나 이와 같이 이미 발표된 선수들 명단이라 할지라도 1월에 러시아 내에 팽배했던, 러시아 선수단이 완전히 무력화되어 큰 힘을 쓸 실제적인 가능성은 거의 없이 한국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는 감정적인 명제와는 전혀 맞지 않는다. 실제로는 출전금지된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는다고 해도 러시아 팀은 상당히 주목할 만한 팀이고 메달을 딸 선수들, 특히 금메달을 딸 선수들도 있다. 또한 이번 올림픽 게임을 앞두고 전통적으로 메달집계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해왔던 경기들은, 아무리 도핑 스캔들과 이 문제로 떠들어 댔다고 할지라도 러시아 팀에게는 절대적으로 실제적인 메달 획득에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메달이 확실한 종목

 

러시아 팀의 메달 획득 가능성에 대한 분석은 이런 복잡한 상황에서 러시아 팀에 금메달을 획득할 것이라고 귀띔을 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반드시 획득해야 한다고 온 힘으로 확신있게 소리치는 분위기가 있다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다른 어떤 종목보다도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물론 확실하다. 올림픽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종목들의 유망 선수들은 잃어버렸지만, 러시아가 주로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들은 이 문제에 관련되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알리나 자기토바와 예브게냐 메드베데바 두 명의 여자 피겨 선수들은 도핑 스캔들에 관련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들의 이번 올림픽 프로그램 난이도는 다른 외국 선수들은 따라 올 수 없는 수준이어서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싱글 경기는 이 두 사람이 결투를 벌이는 것으로 압축될 것이 명확하다. 위험스러운 점이 있다면 이 두 명의 러시아 여자 선수 중 누가 금메달을 딸 것인가, 그리고 금메달경쟁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우려이다. 그와 같이 높은 수준에 있는 선수들둘이 경쟁을 할 경우, 아직 어린 선수들은 때로는 위험을 무릅쓰고 높은 기술을 선보이고자 하다가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기토바와 메드베데바가 둘 다 실수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페어 경기로 보자면 크세니야 스톨보바와 표도르 클리모프는 아무리 해도 선수단에서 2인자였다. 가장 우수한 선수들은 예브게니야 타라소바와 블라디미르 모로조프 팀인데 이들은 출전허가를 받았다. 그들은 절대적인 금메달 획득 유망후보는 아니지만,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같이 경쟁할 선수들 모두를 여러 번 이긴 경험이 있다. 아이스 댄싱에서도 출전 금지당한 알렉산드라 스테파노바와 이반 부킨은 2인자였고 가장 강자는 예카테리나 보브로바와 드미트리 솔로비예프로, 금메달은 아니더라도 메달권 입상을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피겨 단체전 부문이 새로 생긴 것을 잊으면 안 된다. 2014년 러시아는 피겨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그것은 4개 종목 모두에서 우수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르고 제재를 받아서 이 단체전 부문에서 상황이 약간 나빠지기는 했다. 그래도 가장 강력한 팀으로 여겨지고 있다. 우승 후보로는 러시아외에도 미국과 캐나다 팀이 거론되고 있다.

 

또 다른 가장 인기가 많은 동계올림픽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종목인 남자 아이스하키 종목은 지난해 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자기 리그 소속 선수들을 올림픽에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공표했을 때 큰 타격을 받았다. 그 대신 이러한 올림픽 출전 거부 결정이 러시아 팀에게는 오히려 큰 선물이 되었다. NHL 소속 선수들이 포함된 러시아 대표 팀은 항상 금메달을 목표로 할 수 있는, 6개의 유망한 가능성이 있는 팀들 중의 하나였다. 이 가능성은 캐나다 팀은 접어두고라도 체코, 핀란드, 스웨덴, 미국 팀과 비교해볼 때 특별히 큰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 상황이 바뀌었다. NHL소속 선수 제외 조치로 인해 아이스하키 6강에 들어가는 경쟁 팀들이(최소한 다른 팀보다 더 위협적인 캐나다, 미국, 스웨덴 팀) 러시아보다 더 큰 타격을 받았다. 지난주에 발표된 파벨 다츄크, 일리야 코발축이 포함된 러시아 대표팀은 다른 모든 팀들보다 훨씬 뛰어나다. 지난 해 12월에 열린 제1채널배 경기 결과에 비추어 이번 올림픽에서 일어날 일들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모스크바에서 열린 경기에서 러시아 팀은 매우 자신 있게 스웨덴 팀, 캐나다 팀, 핀란드 팀을 상대했다. 예외적인 상황이 많기는 하지만 러시아 팀이 우승후보라는 라벨을 다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다.

 

 

메달 가능성이 있는 종목

 

다음으로 거론할 수 있는 것은 확실한 우승 후보는 아니지만 금메달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후보자들이다. 그리고 IOC가 취한 ‘제거’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 입상 후보자들의 수는 적지 않다. 먼저 루지 종목의 세묜 파블리첸코와 로만 레필로프가 있다. 이들의 능력에 대해서는 공개된 데이터로 알 수 있다. 파블리첸코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세 번 우승을 했고 레필로프는 두 번 우승했다. 이들보다 더 많이 4회 우승한 선수는 현재로서는 필적할 선수가 없는 최대 강자로 여겨지는 독일의 펠릭스 로흐뿐이다. 현재 파블리첸코와 작년 세계 선수권 대회 종합 랭킹 1위였던 레필로프 덕분에 절대 강자로 여겨진 펠릭스 로흐의 순위가 지켜질 것인지 의문시되고 있다. 러시아 선수들은 종종 로흐의 순위를 추월(追越)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몇 명의 스노우보드 선수들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알료나 자바르지나와 윅 와일드 부부는 두 개의 금메달을 따며 유명세를 누렸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이들은 부진했지만 주종목인 평행회전에서는 아직도 소치에서 거둔 성공적인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남자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는 드미트리 로기노프가 선두이며, 안드레이 소볼로프는 3위이다. 여자 스노보드 선수들 중에는 예카테리나 투데게셰바와 나탈리야 소볼료바가 이 종목에서 선두인 오스트리아의 사비나 쇼프만의 뒤를 바싹 좇고 있다. 물론 약간의 차이는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평행 회전 프로그램은 소치동계올림픽에 비해 절반이 되었다. 보통 평행회전은 제외되고 평행대회전만 남았는데 러시아 스노보드 선수들의 평행대회전 세계선수권 결과는 더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평행회전과 평행대회전은 비슷한 부문이다.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막심 부로프는 1월 세계 선수권 대회 에어리얼 부문에서 우승했다. 그렇지만 부로프와 그 다음 차점자들인 중국의 지아 종양 및 벨라루스 안톤 쿠시니르의 점수 차이는 거의 없었다. 컬링 선수인 아나스타시야 브리즈갈로바와 알렉산드르 크루셸니츠키도 메달권 입상 후보자들이다. 평창올림픽에서 채택된 컬링 혼합 복식 종목에서 이들은 2016년 세계 챔피언이었다. 세르게이 우스튜코프와 알렉산드르 레흐코프, 막심 빌레스자닌, 알렉산드르 베스스메르트니, 나탈리야 마트베예프들이 출전 금지되어 가장 주요 선수들이 제외된, 스키 선수팀에서도 입상 가능성은 보인다. 예를 들어 21세의 신동 알렉산드르 볼슈노프는 세계선수권 예선에서 5위를 차지했고 때로 더 강자로 여겨지는 선수들을 넘어 입상권에 근접했다.

 

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 트랙처럼 심하게 타격을 입은 종목에서도 메달 가능성은 보인다. 스피드 스케이팅의 나탈리아 보로니나는 세계선수권대회 장거리 경기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왔고 12월에는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3000미터에서 올림픽 전 세계 랭킹에서 1위인 체코의 마르티나 사블리코바와 다음 순위인 독일의 클라우디아 페히슈타인을 앞지른 바 있다. 쇼트 트랙에서는 빅토르 안과 블라디미르 그리고리예프가 출전 금지 되었지만 여러 대표적인 세계대회에서 꽤 많은 금메달을 딴 세묜 엘리스트라토프가 건재하다.

 

오래 동안 수상 실적이 없는 알파인 스키에서도 메달획득 가능성은 엿보인다. 3년전 견고하던 평행 부문 순위의 아성(牙城)을 무너뜨리고 최정상에 올랐던 알렉산드르 호로실로프는 현재 1위 자리에 있지 않지만(그러나 전혀 빛을 보지 못할 정도의 순위도 아니다), 그 대신 파벨 트리히체프가 2주전 스위스 세계 선수권 대회 복합 부문 예선에서 2위를 차지했다. IOC가 다수의 선수들로 구성된 대규모의 바이애슬론 대표팀을, 남자2명과 여자 2명의 전체 4명으로 줄어버렸지만, 바이애슬론 팀에도 메달 획득 가능성은 보인다. 안톤 바비코프와 타티야나 아키모바는 지난 시즌에 현 시즌보다 모든 점에서 더 좋은 성적을 냈었고 세계 선수권 예선에서 승리하여 본선에 진출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메달 가능성이 없는 종목

 

따라서 러시아 선수단을 메달을 따는 것보다 참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올림픽의 오래된 슬로건으로 판단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국가의 상징을 사용하고 국가를 들을 권리도 없이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렇지만 메달 집계표에서 순위를 차지하는 것은 필요하다. 그런데 메달 순위를 정하는 것은 항상 제일 먼저 금메달을 기준으로 한다.

 

제일 기초적인 방법으로 집계해보아도 정상적으로 “경기력을 실행하면”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도 러시아 선수단이 10위권을 벗어났던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순위는 아닐 것으로 보이며, 소치 올림픽 때와 같은 높은 순위도 아니겠지만, 그러나 공상과학 소설같은 각본대로가 아니라도 획득 메달 수가 12개 정도는 될 것이 분명하고 그 중에 5개 정도는 금메달, 아니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 모든 결과는 확실한 기회, 보통의 기회, 그리고 약간 희미한 기회라도 모든 기회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가에 따라 달려있다. 그러나 이런 기회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사용한다고 종합 1위를 차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모든 1위 희망국들은 메달밭이라 할 수 있는 종목들에서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하고 있다. 노르웨이와 독일은 메달 획득 가능 종목이 전체 종목의 4분의 3에 달한다. 또한 그 중에는 전체 부문에서 금메달을 딸 종목들도 있다.

 

노르웨이 팀이 전체 부문 금메달을 휩쓸 종목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이고 독일 팀이 전체 부문 금메달을 휩쓸 종목은 루지이다. 노르웨이 인들이나 독일인들이나 10개의 금메달을 따지 못하고 평창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이를 대재앙(大災殃)이라고 부를 것이다. 미국 팀과 캐나다 팀의 목표는 조금 더 낮지만 많이 뒤처지는 것은 아니다. 이 북미의 두 나라는 빼어난 아이스하키 팀과, 출판업자들이 그들에 대해 책에 기록할 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될 운명을 타고 태어났다고 기술할, 대단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출전 금지와 선수단 축소 조치에도 불구하고 메달 집계 순위에서 소치 올림픽 이전의 수준에 근거하여 상당히 높은 순위를 차지할 수 있기를 꿈꾸어 볼 수는 있다. 1998년부터 소치 올림픽 때까지 러시아는 3위 안에 든 적이 없다(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 올림픽에서는 5위,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는 4위,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는 11위였다).

 

이전 올림픽들의 수치를 보면 러시아가 이번 올림픽에서도 존재감 있는 순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된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5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8개의 금메달을 따야 했다. 그렇지만 이것은 보통 상황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5위 안에 들기 위한 기준은 조금 더 낮다.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는 금메달 7개, 밴쿠버에서는 6개였다. 그런데 금메달 여섯 개는 “완전히 축소된” 러시아 선수단이 달성할 수 없는 우주만큼 먼 수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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