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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shin Cho ‘TIME, BODY & DESIRE’

NJ Hackensack Riverside Gallery

 

 

Newsroh=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작가 사진 .jpg

 

 

“가상현실예술을 위한 징검다리 전시가 될것입니다.”

 

뉴저지 해켄색의 리버사이드 갤러리(관장 윤승자)에서 한인아티스트의 보기드문 ‘비디오 설치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6일 개막돼 12일까지 열리는 ‘시간 몸 그리고 욕망(TIME, BODY & DESIRE)’전이 화제의 전시회다. 미디어아티스트 조용신 작가(조선대 미대교수)가 미국에서 처음 소개하는 것으로 프로젝터와 구조물 등을 활용한 입체영상(立體映像)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억압, 좌절을 표현하는 신개념의 설치예술로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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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행동은 욕구에 의한 것이고 욕구의 실현은 항상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결코 달성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그 이상을 계속적으로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알몸의 이미지를 통해 인간의 육체를 욕망의 상징으로 활용한다. 영상작품의 몰입효과(沒入效果)를 높이기 위해 창문의 빛은 덮어지고 홀은 매우 어둡다. 갤러리 양벽에 왼쪽은 PASS, 오른쪽의 군중이 설치됐고 또다른 작품 <맨드레이크의 노래>는 중앙에 있다.

 

군중영상 앞에 둥근 공구조물 위에 영상을 투사해 입체영상효과를 유도하고 있다. 이 비디오 설치는 인간의 사회적 욕구에 관한 것이다. 공은 인간이 태어나기 위해 깨고 나와야 하는 아프락사스의 알이자 자유를 찾기 위해 싸우며 살아가는 지구를 상징한다.

 

 

이미지 2  (2).jpg

 

 

그는 군중 영상의 움직이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인종과 연령 및 성별의 사람들을 모았다. 이미지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며, 서로를 천천히 밀고 있다. 부딪치는 시체와 맨발이 서로를 밀 때 나는 소리가 바로 <맨드레이크의 노래>다.

 

조용신 작가는 “맨드레이크(Mandrake)는 두꺼운 뿌리를 가진 식물로, 종종 사람과 닮았다고 한다. 맨드레이크는 인간의 욕망의 상징이다. 그것이 뿌리째 뽑힐 때 신음 소리를 내고 소리를 듣는 사람들을 무섭게하거나 죽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3개의 겹치는 구조를 사용한다. 인체와 하늘이 투영 된 대형 스크린, 나뭇잎을 뚫고 들어가는 맨드레이크의 두 손이 투영(投影)된 시계탑, 그리고 벽에서 시계탑까지 바닥을 덮고 있는 인공 꽃의 언덕. 화면에는 구름이 하늘에 떠다니고 인간의 몸이 나타나 구름 사이에 깊은 한숨과 함께 표류(漂流)한다. 그가 사용한 화면의 이미지는 새벽부터 일몰, 빛나는 밤까지 연속으로 녹화된 하늘이다.

 

 

Sky from Dawn to Sunset.jpg

 

 

조용신 작가는 한국과 프랑스에서는 입체영상 설치로 잘 알려진 주인공이다. 1985년 홍익대 회화과 졸업후 1987년 프랑스로 유학, 파리 제8대학 조형예술학과 비디오아트전공 학사 및 석사를 취득했고 2000년까지 파리에서 비디오아티스트 겸 퍼포머로 활동했다.

 

그는 사회적으로 억압된 인간의 육체와 심리적으로 억압된 인간의 자유욕망에 대한 탐구를 위해 신체를 드로잉해왔다. 1991년 작품 아크릴과 사진콜라쥬 <Liquid>에서 쓰러져있는 신체는 절망을 상징한다.

 

1995년 CLERMONT-FERRANT에서 개최된 제15회 인터내셔날 비디오 & 멀티미디어아트 페스티발 <비디오폼 1995>에서 비디오아트의 거장 백남준, 빌비올라와 함께 미디어아티스트 7인으로 초대돼 <저항하는 인간은 아름답다>라는 제목의 비디오설치작품과 오프닝 퍼포먼스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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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작품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1997년 파리 LES FILLES DU CALVAIRE 갤러리(http://www.fillesducalvaire.com/)에 갤러리아티스트로 선정돼 열린 개인전 <파열>에서 그는 조직과 개인의 충돌-집단움직임이라는 테마를 셔터글라스방식의 입체영상설치로 연출해 파리 미술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입체영상구조물 <리플렉션>은 FNAC(프랑스 국립 미술품 소장센터)에 영구소장되는 영광도 누렸다.

 

조용신 작가는 이때부터 인간의 무의식의 모순을 드러내는 가상현실기술과 영상예술의 융합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2002년부터 조선대학교 미디어아트 교수로 재직하면서,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학회 공학계열 교수들과 타임큐브-A 시리즈(가상현실기술과 레이져 및 플로팅이미지와의 예술적 융합으로 이루어지는 작품)의 완성을 위해 많은 시간을 쏟고 잇다.

 

“가상현실연구는 현실의 3차원공간에서 실현시키는 Cave VR(Virtual Reality)과 시각예술을 결합하여 미지의 공간과 시간을 여행하는 4차원적 예술작품의 완성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경없이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홀로그램과 플로팅이미지/레이져 빛/컴퓨터그래픽영상/입체사운드를 융합시켜 3차원 가상공간을 만들고 음성인식기술과 위치센서로 이미지와 관객 사이에 인터랙티버티를 활성화 시키는 믹스트 리얼리티 영상을 1차적으로 완성할 필요가 있다.”

 

 

2010 미디어퍼포먼스.jpg

2010년 '미디어 퍼포먼스'

 

 

조용신 작가가 목표하는 가상현실의 궁극적 완성은 ‘차가운 기술의 내면에 인간공학적 예술성을 결합시킨 휴먼에스테틱(human aesthetic) 비쥬얼과 스토리텔링의 구현’이다. 미국은 가상현실을 완성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문화적 토양과 기술적 친화성을 갖고 있다. 휴먼에스테틱 가상현실의 기초적 개발이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가 ‘가상현실예술을 위한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는 작가의 말은 그래서 나왔다.

 

그는 지난 2015~2016년 뉴욕 퀸즈칼리지에서 방문교수로서 있는 동안 뉴욕의 테크놀로지아트 교육기관과 미술관, 갤러리 등을 살펴보면서 뉴욕 미술계에서 첨단미디어아트의 성장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한다.

 

조용신 작가는 “현재 가상현실관련 기술과 미학적 결합에 대한 연구는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의 글로벌기업에서 많은 투자와 연구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그간 연구해 온 휴먼에스테틱 가상현실예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발표와 토론을 위해 미국의 미술전문가 및 VR 전문가와 교류할 수 계획이다”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이미지 2  (1).jpg

 

 

Yongshin CHO TIME, BODY & DESIRE (11.6~11.12)

리버사이드 갤러리 (1 Riverside Square Mall Hackensack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가상현실’은 무엇인가

 

가상현실(假想現實 virtual reality, VR)은 컴퓨터 등을 사용한 인공적인 기술로 만들어낸 실제와 유사하지만 실제가 아닌 어떤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 혹은 그 기술 자체를 의미한다.

 

이때, 만들어진 가상의(상상의) 환경이나 상황 등은 사용자의 오감을 자극하며 실제와 유사한 공간적, 시간적 체험을 하게 함으로써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드나들게 한다. 또한 사용자는 가상현실에 단순히 몰입할 뿐만 아니라 실재하는 디바이스를 이용해 조작이나 명령을 가하는 등 가상현실 속에 구현된 것들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가상현실은 사용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사용자의 경험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일방적으로 구현된 시뮬레이션과는 구분된다.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가상현실 시스템의 예로는 비행훈련시뮬레이션과 3D로 표현되었으며 사용자의 의지가 반영될 수 있는 세컨드라이프와 같은 게임이 있다. AR/VR 시장은 이미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수년 내에 1,200 억 달러 시장을 훨씬 넘어서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Horizon.jpg

 

 

'버추얼 리얼리티(Virtual Reality; VR)'의 기원은 프랑스의 극작가, 시인, 배우이자 연출가인 앙토냉 아르토(Antonin Artaud)의 책에서극장을 묘사하는 단어로 사용한데서 비롯됐다. 현재의 '가상현실' 의미와 가까운 '인공 현실(artificial reality)'은 1970년대 첫 세대 가상현실 연구가 중 하나인 마이런 크루거(Myron Krueger)에 의해 만들어졌다. 1980년대 후반에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인 재런 래니어(Jaron Lanier)에 의해 현재의 가상현실 개념을 뜻하는 단어인 '버추얼 리얼리티'가 널리 쓰이게 되었다.

 

'버추얼 리얼리티'를 '가상현실'이라고 번역한 것은 일본어 번역을 그대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컴퓨터의 첨단기술을 동원해 인간의 오감을 창조하는 것이 버추얼 리얼리티의 개념인데 마치 현실과 완전히 대칭적 개념으로 쓰인 듯한 '가상현실' 이라는 번역이 잘못되었다는 의견도 있다. <자료 참조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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