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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발사야아시아TV 인터뷰

 

 

모스크바=김원일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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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러시아의 교역량이 2020년까지 300억 달러가 될 것입니다.”

 

우윤근 주러시아대사가 부임 100일을 맞아 지난 13일 러시아 발사야아시아TV와 특별 인터뷰를 가졌다.

 

우윤근 대사는 “지난해 양국 교역량은 총 약 190억 달러로 2016년보다 약 40%이상을 상회했다”면서 “올해 한국과 유라시아 경제연합 국가들 간의 자유무역 지대 창설에 도움이 될 중요한 조치들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교역량이 2020년까지 300억 달러까지 증가시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이 목표치를 달성하면 한국은 러시아의 5대 교역국에 들어가게 된다”고 전망했다.

 

우윤근 대사는 또한 “러시아-한국 항공기 운항 편수는 중국-한국 운항 편수에 비해 10배가 적은 상황이다. 양국 국민들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려면 인문학적 유대를 확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한국 대사관은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인터뷰.

 

- 주러시아 대사로서 정치, 경제, 문화 등 제 분야에서 한-러 관계 도약을 위한 목표를 말해 달라

 

“러시아와 한국이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27년간 양국은 많은 중요한 성과들을 거두었지만 그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신뢰관계도 상호 만족스러운 수준까지는 다다르지 못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양국관계의 획기적인 발전'이라는 임무를 주셨고 그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대사로서 재임기간 중 세 가지 중점과제를 선정, 집중 노력하고 있다.

 

첫째 양국 정상 간의 교류, 특히 정상회담 정례화와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확대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두 정상 간에 신뢰 관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 다른 러시아 고위급 당국자들과도 신뢰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해야 한다. 양국정상은 이미 두 번 정상회담을 가졌고 신뢰관계가 이루어졌다. 올해 두 정상이 개인적으로 러시아와 한국관련 중요 현안들을 논의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양국 국회 의장들의 교류도 확대되고 있다.

 

둘째, 한-러 정상회담 후속이행 등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적극 추진하여 구체적인 성과들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설립된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제안한 ‘나인 브릿지’ 전략 실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작년 양국 교역량은 총 약 190억 달러로 2016년보다 약 40%이상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올해 한국과 유라시아 경제연합 국가들 간의 자유무역 지대 창설에 도움이 될 중요한 조치들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국은 ‘야말 LNG’, 북극해 항로 개발, 조선 산업 개발 같은 프로젝트들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극동에서 우리 기업가들이 어업 단지 조성, 즈베즈다 공장 조선소 현대화, 전력 산업과 철도 건설 등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 측은 양국 교역량이 2020년까지 300억 달러까지 증가시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이 목표치를 달성하면, 한국은 러시아의 5대 교역국에 들어가게 된다.

 

셋째, 공공외교의 강화, 즉 문화 및 인적 교류를 대폭 확대하고자 한다. 올해 한국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개최되고, 러시아에서는 월드컵이 열린다. 전 세계 약 200여 개국 중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 그리고 이제 한국과 러시아 7개국만이 동계, 하계올림픽과 월드컵을 개최했다. 세계육상대회 까지 스포츠 4대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나라는 명실상부한 스포츠 G6인 한국, 러시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이다. 중국도 여기에 가입하지 못했다. 한국과 러시아는 문화와 스포츠 분야에서 한국과 러시아는 다른 나라들보다 앞서있다. 많은 뛰어난 러시아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해 유감스럽지만 한국 국민들은 올림픽에 참가한 러시아 선수들을 경기 때마다 이모저모로 응원했다.

 

정치와 경제에서 양국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지만 스포츠, 교육, 관광과 문화와 같은 분야들에도 역점을 두어야 한다. 현재 양국 국민들의 상호 방문 즉 인적 교류 수는 연간 약 50만 명인데 이를 100만명까지 확대하고자 한다.

 

대사로 취임해서 100일동안 뱌체슬랍 볼로딘 하원의장과 의원들, 이고리 레비틴 대통령 보좌관, 유리 트루트네프 극동 연방구 대통령 전권 대표, 그리고 다수의 경제부처 관계자들, 스베르방크 게르만 그렙 은행장, 가스회사인 ‘노바텍’ 레오니드 미헬슨 사장과 만났다. 여러 훌륭한 과학자들과 모스크바 국제관계 대학교나 고등경제 대학교 총장들과도 여러 번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모두 한국과 러시아는 정치적으로는 물론 경제적 문화적으로도 좋은 파트너이고 친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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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 국민들이 러시아 선수단을 응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화해 기조가 시작되었다. 수 십 년 계속 높아져온 한반도 긴장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는지, 그리고 남북관계 개선의 방안이 무엇이라고 보는지?

 

“북한이 단일팀을 구성하는데 참가하고 개회식에 남북한이 공동 입장한 것은 그 자체로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었다. 대화 분위기를 계속 유지함이 필요하다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께서 가지고 계신 원칙적인 입장이다. 고위급회담 개최 등 대화 지속을 위해 노력하고, 제반 현안에 대한 협의 채널도 계속 가동할 것이다. 이산가족문제 해결 등 인도적 사안,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완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우선적으로 협의를 추진해나갈 것이다. 동시에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한국은 28억원을 지출했다. 이 비용은 평소 통일기금으로 적립된 총 5조원의 특별재원에서 지출되었다. 한반도 평화와 남북한 관계 개성을 위해 앞으로도 이 기금을 사용할 것이다.

 

- 남북관계 개선이 가속화되고 실제적인 성과를 내는 협력단계로 전환되면 동아시아 국가들의 지정학적 상황을 변화시키고, 전 세계의 정치, 경제, 군사 분야의 주흐름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남북통일에 대한 계획이 수립되어 있는지, 통일의 가능성과 전망을 어떻게 보는가?

 

“대한민국 문재인 정부는 확고한 한반도 비핵화 입장을 바탕으로 대북 제재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공조도 충실하게 이행하되,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의‘평화적 해결 원칙’을 또한 견지(堅持)해 나가고 있다. ‘평화와 번영’이라는 비전을 관련 국가들과 공유하면서 협력을 강화, 북핵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한반도의 구조적 평화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반도의 긴장 완화는 한반도뿐 아니라 러시아, 중국, 그리고 다른 국가들의 상황에도 영향을 준다. 그러나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서는, 이해 당사국들인 미국, 중국, 러시아와의 공조가 매우 중요하다. 각 나라마다 자기 입장이 있기 때문에 이것은 쉽지 않은 문제이다. 그러나 모든 협상 참가국들에게는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같은 목표가 있다.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인접국가들인 러시아, 중국과의 공조가 매우 중요하다. 어쨌든 제일 중요한 것은 남북 간의 대화라는 것이 우리 문재인 대통령의 원칙적인 입장이다. 그리고 만약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면, 우리도 북한과 계속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 그리고 북미대화도 중요하다. 남북 교류가 확대되기 시작한 것은 좋은 기회이다. 그렇지만 인내와 시간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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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13일에 모스크바 국립국제관계 대학교 토르쿠노프 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 강의에 대한 한국의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현대 한국을 연구하는 학생들에 대한 보조금 지원에 대해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가장 우선순위를 가진 인문학적 협력 분야는 무엇인지?

 

“모스크바 국립국제관계대학교 총장과 상호학위 인정 협정, 복수학위, 교환학생 확대, 한국학 학자들과 학생들을 지원문제에 대해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었다. 한-러 정경포럼, 인문교류 포럼 등 기존의 학술교류행사에 대한 지원도 강화될 것이며 한국 관련 대규모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든지 러시아 학생들과 교수들이 한국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한국어 교수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그런 협력을 확대하고자 한다. 대학교의 한국어·한국학 강좌 개설과 운영을 위한 인력·설비·콘텐츠 지원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큰 폭은 아니더라도 꾸준한 지원이 이어지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대사인 나 자신도 ‘지식공유’와 ‘현장외교’ 활동의 일환으로 여러 대학과 연구소에서의 강의와 토론을 적극 진행하고자 한다.

 

한국 정부 지원 한국어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은 모스크바에 2개(대사관 문화원 및 원광학교), 극동‧시베리아 지역에 5개(블라디보스톡, 하바로프스크, 사할린, 나호트카, 울란우데), 서부러시아 지역에 2개(로스토프 나 도누, 아스트라한) 등 총 9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작년 국립아스트라한대학에 이어 금년 가을 국립카잔대학에도 신규 개설할 예정이다. 광활한 러시아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 도입한 한국문화원의 ‘사이버 한국어 강의’ 이용자 수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 현재 러시아와 한국의 관계에 비해 정보 공유 수준은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닌듯 하다. 정보 공유시스템을 확충하여 러시아 국민들이 현 한국의 삶과 역사에 대해서 더 잘 알게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아주 좋은 지적이다. 러시아-한국 항공기 운항 편수는 중국-한국 운항 편수에 비해 10배가 적은 상황이다. 양국 국민들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려면 인문학적 유대를 확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한국 대사관은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의 주관으로 2017년 부터 춘계 및 추계 한국문화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는데 이 문화제의 일환으로 영화제와 음악회, 전시회 등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러시아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식도 소개하고 있다.

 

올해 7월 예카테린부르크에서 INNOPROM 국제산업박람회가 열리는데 우리가 여기에 파트너국으로 참석한다. 이 전시회에서 한국문화관광축제를 마련하고 다양한 공연과 영화제 등을 개최한다. 또한, 올해 3년차로 「한국영화의 해」를 진행하여 여러 테마별 한국영화제를 진행 중이며 한국과 러시아 내의 국제영화제에도 상호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수년간 문화협력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지만 최근에 활성화되고 있다. 이런 행사가 양국 국민들 간에 상호 이해를 더 증진(增進)시키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

 

- 극동에서는 한국 방문이 상당히 활발하고, 한국 의료산업이 이미 활발하게 러시아에 진출하여 활동하고 있다. 발사야아시아에 한국의 발전과 성과를 홍보하는 프로그램들을 방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좋겠다.

 

“최근에 대형 한국 회사들이 러시아 측과 관계를 맺고 있다. 양국은 의료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국제 의료 클러스터가 «스콜코보» 혁신 센터에 설립되는데 여기에 한국 대형종합병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최근 십여년간 한국의 의료 기술이 성공적으로 발전을 거듭했다. 이 분야에서는 미국도 앞지르고 있다. 의료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한국의 평균 수명이 80세에 이르렀다. 그리고 발사야아시아-TV에서 한국을 적극적으로 조명하겠다는 제안에 동감한다.”

 

- 대사 부임 후 100일 간 모스크바에 대한 인상과 선호하는 러시아 음식은?

 

“모스크바에 처음 온 것은 아니고 이전에도 방문했다. 그런데 이렇게 100일간을 연속으로 모스크바에서 지낸 일은 없었다. 제일 큰 어려움은 겨울에 해가 잘 안 뜬다는 것이다. 그래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의 겨울을 체험할 수 있게 된 것이 좋은 것 아닌가 싶다.

 

한국에서는 정치활동 때문에 바빠서 음악과 연극 등을 충분히 즐길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여기서 100일 동안 여러 번 볼쇼이극장, 차이콥스키 콘서트홀, 국립차이콥스키음악원 등을 방문했다. 러시아 문화를 더 알게 되었고 게다가 건강도 좋아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저녁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있으며 모스크바 생활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은 러시아 친구들을 만날 때이다. 모두들 아주 따뜻하게 맞아준다. 러시아인들의 너그러운 마음을 느낄 때 정말 기쁘다

 

러시아 음식을 좋아한다. 샤실릭(러시아식 꾜치구이), 보르시(러시아식 수프), 검은빵이 아주 맛있다. 러시아 국민주인 보드카도 마음에 든다. 대사 취임 100일 축하도 볼쇼이극장에서 문화공연을 보는 것으로 대신한다. 모든 점에서 러시아를 정말 사랑한다. 앞으로 러시아와 한국이 새로운 단계에서 아주 긴밀히 협력하리라 확신하고 언론도 이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이라 믿는다. 결론적으로 올해 2018년에는 양국 관계 발전에 획기적인 해가 될 것임을 강조하고 싶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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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7, 2018
건강한 공동체, 진정한 지역자립을 꿈꾸는 HESED

무엇보다 사람이 변화되는 것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있다는 이봉래 대표는1시간이 넘는 인터뷰 시간내내 한번도‘수익창출’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그가 대표로 있는 Joybells(이하 조이벨스)의 캄보디아 자회사격인 Hesed(헤세드)의 정체성이 사회적기업이긴 하지만 비즈니스 필드 중심에 ‘대표직’을 맡은 인물이라고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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