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jpg

 

캠룹스 지역에 출동한 구급헬기(사진=BCEHS 페이스북)

 

 

한국에서 과거 겨울철이면 난방용 연탄에서 나온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비일비재 했는데, BC주에서도 날씨가 떨어지자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BC응급의료서비스(BC Emergency Health Services)는 지난 5일 밴쿠버의 웨스트5번에비뉴의 1600블록의 빌딩에서 일산화탄소로 인해 최소 1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BCEHS 조디 버터만 구급전문가는 "갑자기 사람이 쓸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일산화탄소 탐지기로 일산화탄소가 누출 된 것을 알고 구급대원들이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13명의 중독자를 조치했으나, 2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5일 오전 7시 20분에는 캠룹수의 배리어(Barriere)의 한 주택가에서도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발생해, 지상 응급차 2대와 에어 응급비행기 2대가 현장에 출동해 환자를 조치하고 병원으로 후송하는 일이 발생했다.

 

한편 5일 밤에는 버나비의 대형세탁공장인 K-Bro 린넨 시스템스(Linen Systems)에서도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버나비 소방차와 응급차가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소방관들이 출동 후 전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가스누출을 해결한 후 밤 늦게 다시 공장은 근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고 나면 BC주에서는 모처럼 난방을 가동하며, 연소된 가스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연기통으로 배출되지 않고 집안으로 역류해 중독사고를 일으키고 사망에 이르는 일이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서 난방기구를 오랜 만에 돌릴 때는 배출이 제대로 되는 지 확인을 할 필요성이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1. 2.jpg (File Size:86.0KB/Download:9)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737 미국 미국에서 100위 안에 든 플로리다 식당 4개는? file 코리아위클리.. 18.12.20.
3736 캐나다 마리화나 판매점, 공급 부족으로 매출 한계 발생 file CN드림 18.12.18.
3735 캐나다 노틀리 주수상, “앨버타가 살아야 캐나다도 산다” CN드림 18.12.18.
3734 미국 완전한 북핵 목록 신고 요구는 ‘막다른 길’로 가는 것 file 코리아위클리.. 18.12.17.
3733 캐나다 르맥스-로얄르페이지 엇갈린 예상 file 밴쿠버중앙일.. 18.12.13.
3732 캐나다 캐나다 인간자유지수 세계 5위, 한국 순위는? file 밴쿠버중앙일.. 18.12.13.
3731 캐나다 캐나다 전직 고위 외교관 중국에서 체포 억류 file 밴쿠버중앙일.. 18.12.13.
3730 미국 올랜도 다운타운 ‘범죄예방의 대사들’ 역할 컸다 코리아위클리.. 18.12.12.
3729 미국 론 드샌티스 주지사 당선자, 지지 도시 순회하며 ‘땡큐!’ file 코리아위클리.. 18.12.12.
3728 미국 미 법률 전문지, 일본 기업 변호 김앤장 압수수색 보도 file 코리아위클리.. 18.12.12.
3727 캐나다 앞으로는 직장 내 의무적 하이힐 착용 금지 CN드림 18.12.11.
3726 캐나다 에어비앤비 드디어 규제? CN드림 18.12.11.
3725 캐나다 앨버타 주민 구직 기간, 10년 사이 3배 늘어 CN드림 18.12.11.
3724 캐나다 화웨이 회장 딸 체포, 캐나다 새우 등 터질까 우려 file 밴쿠버중앙일.. 18.12.11.
3723 캐나다 캐나다 영주권 신청시에도 생체인식정보 제공해야 밴쿠버중앙일.. 18.12.11.
3722 캐나다 한인 이민자 3대 도시로 모이는 경향성 높아 밴쿠버중앙일.. 18.12.11.
3721 미국 <파이낸셜 타임스>, ‘한국인들이 재벌 개혁 공약 이행을 촉구’ file 코리아위클리.. 18.12.09.
3720 캐나다 밴쿠버 한인의 심금을 웃고 울려 온 30년 file 밴쿠버중앙일.. 18.12.08.
» 캐나다 기온 떨어지자,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연달아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18.12.08.
3718 캐나다 한인 넬리 신, 보수당 하원 후보 경선에 나선다 file 밴쿠버중앙일.. 18.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