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지난 1년 간 홈리스 123명 사망
 
news_img1_1578343263.png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토요일 캘거리 시청에서는 지난 1년 간 사망한 홈리스들을 추모하는 “Longest Night of The Year” 행사가 진행되었다.
지난 1년 간 캘거리에서 사망한 홈리스의 수는 123명으로 대부분 수면 중이거나 보호소, 그리고 홈리스 생활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매년 거리에서 사망하는 홈리스의 수는 줄어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반 시민들이나 홈리스 단체들은 여전히 많은 홈리스들이 생명을 잃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과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캘거리 홈리스 재단 다이아나 크리시 CEO는 “캘거리 홈리스 사망자 수가 해가 갈수록 줄어 들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홈리스들이 거리에서 사망하고 있다. 홈리스들은 우리와 다른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이 이전에 어떤 경제적 상황에 처했었는지, 어떤 직업을 가졌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모두 동일한 사람들이다. 우리 중 어느 누구도 한 순간 홈리스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토요일 저녁 시청에 모인 시민들은 지난 1년 간 거리에서 생을 마감한 홈리스들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며 영면을 기원했다.
크리시 CEO는 “한 해의 가장 긴 밤 행사가 의미하는 것은 만약 당신이 홈리스로 살게 된다면 하루 하루가 가장 긴 밤을 맞게 된다는 것이다. 따뜻한 장소, 안전하게 묵을 곳을 찾아 헤매는 그들 또한 다음 날 보다 나은 날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며 추도했다.
그녀는 “일반 시민들, 친지, 가족들이 함께 해 이들의 삶도 중요하다는 것을 널리 알렸으면 한다. 더 이상 거리에서 생명을 잃는 이들이 없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홈리스 재단 측은 내년부터 홈리스들을 추모할 수 있는 영구적인 장소를 물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모리얼 사이트는 캘거리 홈리스들이 가장 많이 왕래하는 13애비뉴와 1 St 인근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덕수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857 미국 코펠 ISD 5학년생, 독감으로 사망 file KoreaTimesTexas 20.01.10.
4856 캐나다 2020년 첫 연방EE 초청자 3400명 밴쿠버중앙일.. 20.01.10.
4855 캐나다 호주 산불 진압 위해 캐나다 인력 추가 파견 밴쿠버중앙일.. 20.01.10.
4854 캐나다 노스밴, 캐나다 최다 인구유입 도시로 기록 밴쿠버중앙일.. 20.01.10.
4853 캐나다 캐나다군 이라크내 작전 전면 중단 밴쿠버중앙일.. 20.01.10.
4852 캐나다 유가상승 바람 탄 캐나다. 2020년 경제전망 밴쿠버중앙일.. 20.01.09.
4851 캐나다 경기도교사 캐나다 역량강화 연수 밴쿠버중앙일.. 20.01.09.
4850 캐나다 캐나다 학생비자연장 만료 30일전에 하면 유리 밴쿠버중앙일.. 20.01.09.
4849 캐나다 2020년 총격 사건 이번에는 버나비다! 밴쿠버중앙일.. 20.01.08.
4848 캐나다 개학 동시 대학들 성범죄 예방 캠페인 밴쿠버중앙일.. 20.01.08.
4847 캐나다 써리 범죄 예방은 시민의 적극적 참여로 밴쿠버중앙일.. 20.01.08.
4846 캐나다 피스아치 국경서 이란계 여행객들 단체로 발 묶여 밴쿠버중앙일.. 20.01.08.
4845 캐나다 포시즌스 밴쿠버 호텔 이달 말로 영업 끝 밴쿠버중앙일.. 20.01.07.
4844 캐나다 에드먼튼 갤럭시랜드, 해즈브로 테마 파크로 다시 태어난다 CN드림 20.01.07.
4843 캐나다 앨버타 주 교육부장관, “부적절한 행동한 교사, 교실 절대 못 선다” CN드림 20.01.07.
» 캐나다 홈리스 사망자 추모제, "Longest Night of the Year" 열려 CN드림 20.01.07.
4841 캐나다 캘거리 임산부, 시외버스 화장실서 아이 낳아 CN드림 20.01.07.
4840 캐나다 아발란체 캐나다, 로키산 눈사태 위험 높아...야외활동 시 철저한 준비가 필요 CN드림 20.01.07.
4839 캐나다 연방 탄소세, 내년 1월 1일부터 앨버타에 적용 CN드림 20.01.07.
4838 캐나다 주택 소유자 보조금 대상 주택가격 153만 달러 밴쿠버중앙일.. 20.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