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서 피어나는 나랏말씀 - 오클랜드 한국학교 이야기

일요시사   0   84   0   0 09.26 10:43

풍성한 행사로 마무리된 오클랜드 한국학교 3학기 이야기

 

 

지난 월요일은 우리 민족의 대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었습니다. 오클랜드 한국학교에서는 추석을 맞아 북부, 서부, 동남부 학교별로 각 학교의 특색을 살려 다양한 민속의 날 행사를 가졌답니다. 오클랜드 한국학교에서 열리는 행사들 중에 이 민속의 날 행사는 유치부 어린이들부터 중등부 학생들까지 전교생이 어울려 참여하는, 가장 의미 있고 큰 행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민속의 날 행사 이야기를 풀어가기 전에 초등 4학년부터 중등 3학년은 물론 본교에서 토요일마다 봉사해 주고 있는 도우미 교사들을 대상으로 9월 8일에 열렸던 멘토링 워크숍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해볼까요?

 

멘토링 워크숍은 세 개 오클랜드 한국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열리는 본교의 특색 사업으로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진로 탐색은 물론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진로 설계의 시간을 갖게 해준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올해 9월 8일 북오클랜드 한국학교에서 열린 2018 Dream High 멘토링 워크숍은 이나연 BOT 의장님과 정일형 뉴질랜드 한국교육원 원장님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이룸 멘토의 강의로 이어졌습니다. 이어서‘워크체인을 통한 진로교육(초 4, 5, 6 대상)’, ‘직업의 변화를 알면 내일이 보인다(중 1, 2 대상)’, ‘가슴 뛰는 꿈을 찾아가는 여행(중3, 고)’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총 일곱 분 세 학교 교사들이 열띤 강연을 펼치시며 본교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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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추석과 관련하여 지난 9월 22일 토요일 세 개 학교에서 있었던 민속의 날 행사 이모저모를 살펴볼까 합니다. 써니브래 로드에 위치한 북부 학교에서는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 및 중등부 세 개의 프로그램이 개별적으로 진행되었답니다. 유치부는 딱지치기, 팔씨름, 고무줄놀이 등 총 열 가지 전래놀이 코너를 마련하여 어린이들이 반별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즐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고요. 다음 초등 저학년부는 세 학기 동안 공부해 온 30개의 속담을 얼마나 잘 공부해왔는지 그 실력을 한 자리에 모여서 뽐낼 수 있는 ‘저학년 민속의 날 속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특히, 단순한 속담 외워서 말하기 대회가 아닌 말 타고 속담 완성하기, 귓속말 속담 전하기, 사방치기 속담 릴레이 등의 ‘게임’을 통한 속담 대회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모든 학생들이 얼마나 신나게 행사에 참여했을지 독자 여러분들도 충분히 짐작이 가시겠지요? 끝으로 고학년 및 중등부는 네 개의 민속 놀이마당 운영 후 우리나라 4대 명절에 대해서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전체 학생이 운동장에 모여 오엑스 퀴즈 및 골든벨 대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오엑스 및 골든벨 대회를 통해 본교 고학년 학생들이 우리나라 명절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고 관련 배경지식을 쌓아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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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서부 학교에서는 배움 마당, 놀이 마당, 체험 마당 세 가지 활동을 운영하면서 계획 단계에서부터 꼼꼼하게 학생, 교사, 학부모가 삼위일체가 되어 민속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는 소식입니다. 유치부 어린이들은 행사를 마치고 한복 인형으로 꾸민 액자를, 초등부는 알록달록 예쁘게 꾸민 단오 부채들을 하나씩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그 아이들 입가에 얼마나 미소가 늘어지게 걸려있었을지 상상이 되고도 남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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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동남부에서도 교사, 학생은 물론 학부모님들까지 참여하여 큰절 하는 법을 배우고, 민속놀이도 체험하고, 명절 속담 퀴즈 골든벨도 진행하면서 비록 한국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였지만 명절날 마을 사람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함께 어울리고 즐기던 풍습을 동남 식구들 모두가 몸소 체험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행복누리 사물놀이팀의 공연으로 행사의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했다는 후문입니다. 흥겨운 사물놀이 연주가 귓가에 맴돌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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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학교에서 이번 행사 준비와 진행, 마무리를 위해 애써주신 교장, 교감선생님 이하 각 학교 교사 여러분, 적극적으로 안팎에서 협조해주신 본교 학부모 여러분, 그리고 행사 당일 제대로 즐기며 멋지게 놀면서 우리 명절에 대해 몸과 마음으로 배운 우리 한국학교 학생들 모두에게 칭찬과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또 4학기에는 어떤 행사와 공부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우리 학생들 기대와 설렘으로 봄 방학을 건강하고 알차게 보내고, 4학기가 시작하는 10월 20일 토요일에 오클랜드 한국학교에서 다들 반가운 얼굴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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