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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세레머니에 앞서 이번 행사의 분위기를 끌어올린 풍물팀 공연. 임인년 한 해의 힘찬 출발을 기원하는 흥겨운 시간이었다.

 

시드니한인회, 한인회관서 ‘2022 설맞이 K-Culture Event’ 개최

 

매년 시드니한인회가 개최하는 한국의 날(Korean Festival) 문화 행사는 시드니 한인 커뮤니티 최대 이벤트이자 현지에 한국을 알리고 우리의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장이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대유행으로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했던 문화 행사(‘설맞이 한국문화축제’)가 지난 2월 12일(토) 한인회관에서 진행됐다. 한인회(회장 강흥원)는 ‘팬데믹 사태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포들에게 다소나마 위안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병 사례가 줄어드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위험한 상황에서 COVID-Safe를 준수하며 치러진 이날 이벤트에는, 시드니 동포단체 관계자는 물론 수백여 동포들이 방문, “일단은 성공적”이라는 평이다. 이날 행사 개막식에는 시드니총영사관의 홍상우 총영사를 비롯해 NSW 주 마크 쿠어(Mark Coure) 다문화부 장관, 피오나 마틴(Dr. Fiona Martin. 자유당)과 토니 버크(Tony Burke. 노동당) 연방 의원, 소피 코시스(Sophie Coysis) NSW 주 의원(노동당) 등이 동포들에게 설 인사를 전했다.

(모든 사진은 시드니한인회에서 제공받은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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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비가 내린 날씨였지만 현장에서 갓 요리한 먹거리 스톨에는 동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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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인가를 끌었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일부 게임은 이제 모든 축제 현장의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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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현장을 찾은 한 동포가족. 20년쯤 후, 시드니 한인 커뮤니티 행사에는 이 아이들이 주인공 역할을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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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로 구성된 K-pop 공연팀의 다이내믹한 댄스. 마치 팬데믹을 극복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주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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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의 보편적 음식이 된 불고기는 언제나 인기 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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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현장에서, 갓 만들어낸 부침개와 막걸리의 적당한 취기는 ‘언제나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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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관 실내에서 펼쳐진 공연팀들의 인기는 이런 풍경에서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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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벤트에서 부침개를 만들어내는 팬은 행사 내내 식을 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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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달고나’ 잘라내기에 도전한 현지인 관람객. 드라마 속 배우들의 표정을 보는 듯하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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