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과 한국형 레게밴드 눈길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11.19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공연- 춘향전 중 사랑가.jpg

 

 

워싱턴DC에서 한국공연주간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워싱턴한국문화원이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DC 소재 유명 예술기관 존 F 케네디 센터에서 개최한 제 4회 한국 공연 주간(Korean Performance Week)’행사는 워싱턴 DC일원 문화계 인사와 한류 팬, 지역주민 6백여 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 공연 예술의 진면목(眞面目)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전통 문화의 참모습과 새롭게 변모, 발전하는 한국 공연예술의 우수성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막일인 19일에는 케네디 센터 테라스 극장에서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공연단이 ‘천년의 소리와 몸짓’ 공연을 선보였다. 대금과 가야금 산조, 판소리 ‘춘향전’의 사랑가, 장구춤, 민요 ‘육자배기’ ‘진도 아리랑’ 사물놀이 ‘앉은반’ ‘판굿’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한국 민속예술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만끽(滿喫)했다.

 

 

11.19 남원 국림민속국악원 공연-사물놀이 판굿.jpg

 

 

관객들은 공연을 통해 한국인 특유의 흥과 멋, 신명나는 한국의 전통 가락과 장단을 즐기는 모습이었고, 공연이 끝날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내며 화답했다.

 

이튿날인 20일 케네디 센터 밀레니엄 스테이지에서 열린 공연에서는 한국형 레게 밴드를 지향하는 ‘노선택과 소울 소스’가 소리꾼 김율희와 함께 한국 대표 판소리와 민요를 레게음악에 접목시킨 독창적인 연주를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

 

흥겨운 레게 음악으로 풀어낸 판소리 ‘심청가’중 뺑덕, 판소리‘흥보가’의 박타령과 중타령, 남도민요 ‘흥타령’, ‘정들고 싶네’ ‘동해 바다’ 등이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11.19 노선택과 소울 소스 공연 사진1.jpg

 

 

60대의 한 미국인 관객은 흥에 겨운 탓인지 공연 중간에 무대 앞으로 나와 연주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이색적인 광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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