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jpg

 

 

한아름마트가 후원한 하누리극단 후원의 밤 행사에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을 재현해 보인 하누리 극단 단원들

 

하누리극단 후원의 밤 행사

 

메트로밴쿠버뿐만 아니라 캐나다 한인사회에 거의 유일한 성인 연극단인 하누리가 내년 창단 30주년을 앞두고 그 동안 하누리 극단의 역사를 되돌아 보며 동시에 극단의 역량을 뽑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하누리극단은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노스로드 한인타운에 위치한 소극장 앤블리에서 한아름마트의 적극적인 후원 하에 하누리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1989년에 창단해 내년이면 30주년을 맞는 하누리 극단은 처음 기념공연에서 그 동안 무대에 올렸던 작품들을 회상하고 다시 몇 장면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첫 무대는 '유랑극단'으로 정병렬 단원이 나와 쇼와 노래를 선보였다. 이어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을 조규남, 정상일, 정훈희 , 한성은 단원이 나와 시비와 갈등의 장면을 보여주었다. 또 '짬뽕'에는 윤명주 씨가 출연해 5.18이 자신 때문에 일어났다는 소시민의 망상을 통해 아픈 한국 현대사의 한 때를 회상 시켰고, 마지막으로 고전 연극인 '울고 넘는 박달재'에 조규남 단원이 나와 노래로도 유명한 울고 넘는 박달재를 불러 많은 관중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이어 그 동안 무대에 올렸던 모든 공연 모습을 사진으로 회상해 보는 시간을 통해 척박한 환경 속에서 천리타국에 떠나온 한인들의 정서를 매 만졌던 울고 웃던 작품들을 파노라마처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차세대 전통타악팀인 천둥의 축하공연과 저녁식사의 시간을 가졌다. 축하 자리에는 단원 황순자의 '사랑이여 다시 한 번' 노래와 초대 시인으로 나온 전재민 작가의 시낭송이 있었다.

 

이날 자리에는 캐나다의 촉망 받는 영화 감독으로 단편 영화를 제작해 각종 행사에 상영을 해 온 다이아나 방과 안드리아 방 자매가 자리를 함께 했다.

 

하누리 극단은 내년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계획을 하고 있으며 많은 한인사회의 후원을 요청했다.

또 극단을 위한 단원과 스텝들도 모집한다며 hanureedrama@gmail.com이나 778-887-1321, 778-861-4753으로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1. 3.jpg (File Size:182.5KB/Download:14)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724 캐나다 화웨이 회장 딸 체포, 캐나다 새우 등 터질까 우려 file 밴쿠버중앙일.. 18.12.11.
3723 캐나다 캐나다 영주권 신청시에도 생체인식정보 제공해야 밴쿠버중앙일.. 18.12.11.
3722 캐나다 한인 이민자 3대 도시로 모이는 경향성 높아 밴쿠버중앙일.. 18.12.11.
3721 미국 <파이낸셜 타임스>, ‘한국인들이 재벌 개혁 공약 이행을 촉구’ file 코리아위클리.. 18.12.09.
» 캐나다 밴쿠버 한인의 심금을 웃고 울려 온 30년 file 밴쿠버중앙일.. 18.12.08.
3719 캐나다 기온 떨어지자,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연달아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18.12.08.
3718 캐나다 한인 넬리 신, 보수당 하원 후보 경선에 나선다 file 밴쿠버중앙일.. 18.12.08.
3717 캐나다 리치몬드 화재로 한인 가정 큰 피해 file 밴쿠버중앙일.. 18.12.07.
3716 캐나다 납치⋅감금⋅고문⋅살인...살벌한 밴쿠버 조폭 밴쿠버중앙일.. 18.12.07.
3715 캐나다 수술 대기시간 작년보다 단축된 19.8주 file 밴쿠버중앙일.. 18.12.07.
3714 미국 "미국은 종전선언 채택하고 평화협정 체결하라" file 코리아위클리.. 18.12.06.
3713 미국 적조현상 불구, 플로리다 방문자 9월까지 1억여 명 코리아위클리.. 18.12.06.
3712 미국 올랜도-탬파 88마일 고속철 현실화… 공사기간 3년 코리아위클리.. 18.12.06.
3711 미국 플로리다, 내년에 ‘핸즈프리 법’ 나올까 코리아위클리.. 18.12.06.
3710 미국 올해 허리케인 시즌 공식 종료... 평년 수준 넘어 코리아위클리.. 18.12.06.
3709 미국 공화당, 조지아주 결선투표서 승리 ‘굳히기’ file 뉴스앤포스트 18.12.06.
3708 캐나다 캘거리 스탬피더스, 그레이 컵 들어 올려 CN드림 18.12.04.
3707 캐나다 바디 월드 전시회, 에드먼튼 텔러스 센터서 열려 CN드림 18.12.04.
3706 캐나다 캘거리 최초 인터렉티브 벽화 생겨 CN드림 18.12.04.
3705 미국 CNA 방송, “김정은 상황 판단 빠르고 똑똑하다” file 코리아위클리.. 18.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