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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객이 이탈리아 피렌체 대성당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cmp)

 

홍콩과 이탈리아가 지난 5일(금)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체결하면서 연간 최대 500명까지 양국의 청년들이 서로의 나라에서 최장 12개월까지 머물 수 있게 된다.

 

이번 워킹홀리데이 협정으로 18세 ∼ 30세의 양국의 청년들이 최장 1년 간 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양국은 각각 연간 최대 500명의 청년에게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발급할 수 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는 머무는 동안 취업과 공부를 할 수 있다.

 

뤄 치퀑(Law Chi-kwong) 노동복지부 장관과 마닐로 디 스테파노(Manlio Di Stefano) 이탈리아 외무부 차관이 홍콩 어드미얼티 정부 본청에서 이번 협약에 서명을 했다.

 

뤄 치퀑 장관은 이번 협정에 대하여 기존의 13개 국가와의 워킹홀리데이 협약과 매우 유사한 조건으로 체결됐으며 충분히 합리적인 협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홍콩과 이탈리아의 젊은 청년들이 양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견문을 넓히고 경험을 쌓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양국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디 스테파노 차관은 “이탈리아 청년들이 홍콩에서 생활하고 공부하고 일을 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 홍콩의 청년들도 이번 협약을 백분 활용하여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콩은 2001년 이후 뉴질랜드, 호주, 아일랜드, 독일, 일본, 캐나다, 한국, 프랑스, 영국, 오스트리아, 헝가리, 스웨덴, 네덜란드와 워킹 홀리데이 협정을 체결했다. 약 9만 명의 홍콩 청년들이 워킹 홀리데이 제도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홍콩 이탈리아 총영사관 홈페이지에서 이탈리아 워킹 홀리데이 비자 신청 및 절차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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