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RCMP가 공개한 살인 용의자들 모습

 

마니토바RCMP의 제인 맥라치(Jane MacLatchy) 총책임자는 7일 오전 10시에 BC주연쇄살인용의자들이 타고 온 차가 불탄 곳에서 8킬로미터 떨어진 덤불 속에서 두 명의 남성 시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마니토바RCMP는 지난 2일 이들의 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물을 발견하고 이들이 넬슨 리버 물가 어딘가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특별수색팀을 꾸려 집중 수색을 펼쳤고, 결국 이 증거물로부터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시체를 찾게 됐다.

 

현재 RCMP는 이들 사망자가 그 동안 찾고 있었던 BC주의 10대 청소년들인 캠 맥리오드(McLeod)와 브라이어 스머겔스키(Schmergelsky) 등 2명으로 확신하지만 위니펙에서 부검을 통해 이들이 찾고 있던 두 사람인지 그리고 사인이 무엇인지 발표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결국 검시관에 의해 부검을 마쳐야 시체의 주인이 진짜 용의자들인지, 언제 사망을 했는지에 대한 정보가 나올 예정이다.

 

이들 10대 두 명은 지난 7월 BC주 북부에서 여행 중이던 호주인 미국인 커플 및 밴쿠버 거주 남성 등 세 명을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전국적으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 

 

이들이 마지막 목격된 것은 지난 7월 22일 마니토바 북부 원시지역인 길람에서였다. 이에 마니토바 RCMP는 물론 캐나다군까지 항공 수색 지원을 하며 이들을 추적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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