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정부, 중국 방문자 강제 검역 14일 격리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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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cmp)

 

지난 8일(토) 새벽 12시부터 중국 본토에서 홍콩으로 도착한 모든 사람들은 강제 검역 대상이 된다. 본토인과 외국인은 호텔에서 14일간 격리되어야하며 숙소가 없는 사람들은 홍콩 정부가 마련한 검역소에서 격리된다. 그러나 중국 홍콩 국경 간을 오가는 화물 차량 운전자나 항공 승무원 등은 격리대상에서 제외된다.

 

홍콩 주민들은 자택에서 격리해야하며 격리되는 동안은 방문객을 받으면 안 된다. 중국 본토와 홍콩 국경에서 도착 후 2시간 내에 자택이나 호텔로 이동해야 한다.

 

홍콩 정부는 격리 중 무작위로 현장을 점검하고 전화 등으로 신변을 확인하게 된다. 자가격리 위반 시, 징역 6개월과 HKD25,000의 벌금이 주어질 수 있다. 홍콩 이민국에 따르면 강제 겸역 규정이 실시된 이후 중국 국경간의 이용이 현저하게 줄었다. 시행 직전 전날인 7일(금)에는 약 9만명 이상이 홍콩으로 들어왔다. 이들의 대부분은 홍콩 거주민들이었다.

 

지난 11일(화) 현재, 우한 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42,759명, 사망자 1,013명, 회복자 3,344명이 발생했다, 감염자와 사망자는 주로 중국 본토 지역에서 발생했다.

 

강제 검역이 시행되면서 홍콩 내 생필품, 마스크, 세정제, 알콜, 휴지, 쌀 등이 품귀현상을 겪고 있다. 홍콩 정부는 “근간에 마스크 70만개의 마스크를 할당할 것이며 교도소에서의 마스크 생산을 월 250만개로 늘린다. 4천만 개의 마스크를 이미 주문했고 몇 백 만개가 이미 도착했다. 20개국 이상에서 400개 이상의 공급업체와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 제품 수입업자 대표들은 “쌀, 돼지고기, 휴지 등의 재고는 충분하다. 불필요한 양을 구매하지 말 것“을 촉구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각 슈퍼마켓에서는 충분한 물량들이 확보되지 않고 있어 사재기 열풍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콩 공무원들은 2월 16일까지 1주일 더 재택근무가 연장되었고, 각 학교, 유치원부터 중고등학교 그리고 특수학교를 포함하여 휴교기간 3월 2일까지 연장되었다. 홍콩정부는 휴교를 더 연장할지에 대해서는 이달 말경에 다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성 기자 weekly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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