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세계 상황 객관 보도 눈길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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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 트럼프 미대통령이 국내와 해외의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가을 미국에 방문하도록 초청했다고 러시아 일간 네자비시마야가제타가 보도했다.

 

네자비시마야가제타는 안팎에서 공격을 받는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상황과 미의회가 러시아를 상대로 제재하는 법안을 상정하는 등의 내용을 상세히 객관적으로 전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기사의 주요 내용.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헬싱키 미러 정상회담이 국내와 해외에도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회담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강조하면서 푸틴 대통령과의 차기 회담을 매우 고대한다고 말했다. 미러 정상회담 후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존심도 없고 너무나 순진하며 국가의 이익을 배반했다는 비난에 직면했다.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언론이 미러 정상회담을 보도한 방식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언론들은 러시아와 크게 충돌하기를 원하고 이런 충돌 상황이 전쟁으로 이어져도 상관이 없다고 비난했다. 또한 자신이 푸틴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언론들이 짜증을 낸다면서, 현재 미국에서는 다른 어떤 나라에서보다도 상황이 훨씬 더 좋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일부 정치 세력들이 정상회담 결과를 폄하(貶下)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트럼프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처음으로 논평하면서 러시아 외교부 회의석상에서 미국 내에는 쉽게 미러 관계를 희생물(犧牲物)로 삼아 국내정치 투장생황에서 자신들의 야심을 충족시키려는 정치 세력들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민주당 의원들은 미국 선거에 러시아 개입과, 기타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 대한 침략 행위들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들을 담은 법안을 하원에 제출했다. 약 20개의 조항을 담은 이 법안은 러시아의 크림 합병 승인 금지, 푸틴 계좌 추적, 온라인 정치광고 투명성 향상, 우크라이나, 시리아 사태, 러시아가 행한 것으로 의심되는 영국에서의 4명의 독극물 중독에 대한 대응으로 새로운 제재 도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수상도 러시아를 비난했다. 전통적인 하계 기자 회견에서 메르켈은 또 다시 러시아가 하이브리드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가짜 정보를 사용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18일 발표된 엠니드 연구소 설문 조사에 따르면 독일인들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가(응답자의 55%) 메르켈(51%)에 대한 신뢰도보다 더 높았다. 푸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는 18%였다.

 

이에 반해 이탈리아 부총리 겸 내무 장관 마테오 살비니는 푸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푸틴처럼 자국민의 이익에 대해 살피는 사람이 이탈리아에 10명만 있어도 좋겠다는 것이다. 지난 13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살비니는 유럽 연합의 대러 제재를 비난하면서 이로 인해 이탈리아 기업들이 매년 7백만 유로에 달하는 손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16일 예멘 후티 반군의 최고위 정치 기구인 최고정치위원회의 마흐디 알 마샤트 의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어 예멘이 아랍권 동맹국,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아랍 에미리트의 서부 해안 침공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러한 예멘에 대한 전쟁은 유엔 헌장에 반하여 어떤 변명이나, 법적인 근거도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예멘 내전의 실상(實狀)을 호소했다. 또한 러시아가 자국의 영향력을 사용하여 공격 중지와 봉쇄 폐지를 위해 힘써줄 것을 바라는 희망을 전달했다.

 

지난 18일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자국 내에 미군기지 배치를 승인했다. 멕시코 인터넷 포털 Aristegui Noticias에 의하면 이 미군 기지들은 네우켄 주(바카 무에르타 셰일 오일 매장지 소재지), 미시오네스 주, 티에라델푸에고 주(여기서 남극 통제가 가능한 지역)에 위치하게 된다. 파트리시아 불리치 아르헨티나 국방장관도 미군기지 설치를 적극 지지하는 찬성파의 주요 인물 중의 하나이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푸틴, 북미정상회담 최대 협력 표명 (201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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