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설득할 희망은 있다고 본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지난 28일 보도했다.

 

고르바초프는 곧 출간될 자신의 새로운 저서 ‘지금 위기에 달려 있는 것: 글로벌 평화의 미래’에서“21세기에는 북한만이 핵무기 실험을 했다. 이 나라에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는데 성공하리라는 희망이 있을까 나는 이 문제와 관련된 협상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그런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기술했다.

 

고르바초프는 여러 사건 중에서 2009년 남북 중간 지대인 비무장지대 경계선에 있던 세계 평화의 종 공원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것을 상기(想起)하고 있다.

 

“나는 그 날 평범한 사람들의 평화와 한반도에서 핵무기를 제거하려고 하는 노력이 얼마나 거대한 가를 보았다. 다른 지역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핵무기를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는 만약 러시아와 미국이 먼저 핵문제 협상 테이블에 앉고 성과를 거둔다면, 분위기가 달라지고 다른 핵무기보유국들과도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조건이 생겨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향후 그는 이 분야에서 일정 합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로는 이런 합의의 윤곽을 미리 예상하기 어렵다. 첫 단계에서는 핵무기의 ‘동결’에 관해 논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역사적으로 이런 저런 국가들이 자국의 안보를 위해 핵무기가 없으면 안 된다고 여기게 되었고 이미 ‘이빨을 드러내어 보여주었다면’, 이제 이 정도로 충분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또한 이미 독자적으로 개발한 핵무기를 폐기한 남아공 같은 국가들과 소련 시절에 전개되었던 핵무기를 물려받은 후 폐기한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벨로루시와 같은 나라들을 예로 들었다. “경험에 따르면 무기 증강 경쟁뿐 아니라 상호 억제 경쟁도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후는 법적으로 의무를 부여하는 협약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고르바초프는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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