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PDEXavGT_5f9c32692a8dea35

25일 일일브리핑에서 트뤼도 총리.(연방정부 실시간 방송 캡쳐)

 

호전 BC주 수상 제안에 응답해

각 주 정부 차원에서 논의되야

 

한국에서는 정기휴가 이외에 병가가 법적으로 보장되지만 캐나다에서는 정기휴가 이외에 병가는 고용계약에 따라 부과되는데,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캐나다도 유급 병가에 대한 추진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25일 각 주에서 10일간의 병가를 허용하도록 요청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병 때문에 하루 휴가를 쓸 지 아니면 돈을 벌러 나가야 할 지 선택의 기로에 서서는 안된다"며, "코로나19 증상으로 집에서 쉬어야 하는지 렌트비나 식료품 구입비를 벌기 위해 나가야 하는 선택을 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런 이유로 지속적으로 각 주정부와 지체없이 이에 대해 논의해 나가겠다며,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의 회복시키로 접어들면서 모든 캐나다 노동자들이 10일의 유급 휴가를 받는 일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로 이런 유급 휴가 법제화의 아이디어는 일주일 전에 BC주의 존 호건 주수상이 트뤼도 총리에게 먼저 제안하면서 나왔다.

 

트뤼도 총리는 "감기철이 되면 사람들이 코를 훌쩍이면서도 꼭 필요한 돈을 벌러 회사에 나가야 할 지 걱정하는 일이 없고, 결국 회사에 나가면서 전염으로(제2의 물결)로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모든 주들이 유급 병가를 일시에 도입하는데에는 쉽지 않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각 주 정부와 상의를 해야 하는 일이지만, 먼저 연방의회에서 근로기준법 등 법적으로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현재 연방의회가 코로나19로 정상 가동되지 않고 있어 당장 논의가 어려운 상황이다.

 

NDP는 이 안에 대해 찬성의 뜻을 보이지만 보수당은 반대입장을 취해 왔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 캐나다 트뤼도 총리, "연 10일 유급 병가 도입" 추진 밴쿠버중앙일.. 20.05.26.
5356 캐나다 올해 고졸 평생 사라진 졸업식...가상공간 속에만 밴쿠버중앙일.. 20.05.26.
5355 캐나다 25일부터 BC주부터 상업용렌트보조 접수 밴쿠버중앙일.. 20.05.26.
5354 미국 케네디언 록키의 중심부 밴프, 조심스레 손님 맞이 준비 CN드림 20.05.26.
5353 미국 캐나다내 쇼핑몰, 영업 다시 시작 - 팬데믹 속에서 일부 비즈니스들만 오픈 CN드림 20.05.26.
5352 미국 캐나다 로열 티렐 박물관, 로열 앨버타 박물관 다시 운영 재개 - 관람객 마스크 착용 권고, 인원 수 제한 file CN드림 20.05.26.
5351 미국 캐나다 캘거리 대학들, 팬데믹 속 가을학기 계획 공개 file CN드림 20.05.26.
5350 미국 캐나다 연방정부 '4만불 대출' 신청 자격 또 한번 더 완화 file CN드림 20.05.26.
5349 미국 캐나다 에드먼튼 미용실 영업재개 아침부터 붐벼 - 첫날 많은 업소 문 안 열어 file CN드림 20.05.26.
5348 미국 인파로 '뒤범벅' 된 플로리다 비치... 경찰 총격으로 6명 부상 file 코리아위클리.. 20.05.25.
5347 미국 코비드19 병동 근무 플로리다 간호사, 차 안에서 죽은 채로 발견 file 코리아위클리.. 20.05.25.
5346 캐나다 [22일 실시간 코로나19 업데이트] 캐나다, 중국보다 확진자 수에서도 앞질러 간다 밴쿠버중앙일.. 20.05.23.
5345 캐나다 6.25전쟁 캐나다참전용사 마스크 전달 밴쿠버중앙일.. 20.05.23.
5344 캐나다 코로나19 BC주 뚜렷한 안정세, 하지만... 밴쿠버중앙일.. 20.05.23.
5343 미국 "코로나 검진 무조건 받아야" vs "증상 없으면 안 받아도" file 코리아위클리.. 20.05.22.
5342 미국 세입자 퇴거-압류신청, 신종코로나로 2주 연장 file 코리아위클리.. 20.05.22.
5341 미국 허리케인 준비, 홍수보험 가입 고려해야... COVID19로 갱신 연장 file 코리아위클리.. 20.05.22.
5340 미국 플로리다 해군 항공기지 총격범, 알카에다와 접촉 밝혀져 file 코리아위클리.. 20.05.22.
5339 미국 미 방역 전문가 "종합대책 없으면 가장 어두운 겨울 맞을 것" file 코리아위클리.. 20.05.22.
5338 미국 트럼프 대통령 "각급 학교 가을학기 반드시 문 열어야" 코리아위클리.. 20.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