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1934279980_O6x0AfYa_d14a7ee1989c36c

 

 

코키틀람, 포코 등서 여러 명 받아

살해 방법 구체적 열거...큰 충격

비트코인 요구량 2,300달러 해당

 

 

24시간 안에 비트코인을 보내지 않으면 가족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편지가 메트로밴쿠버 일부 지역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요구하는 비트코인의 액수가 2천 달러를 넘는 고액이고 사용된 문구가 대단히 악의적이라 편지를 받아본 이들에게 큰 충격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정체불명의 흰색 가루가 동봉돼 보내진 이 편지의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흰 가루는 마약이고 당신은 그 값을 내야 한다. 편지를 받은 지 24시간 안에 0.05 단위 비트코인을 보내라. 말대로 따르지 않으면 당신 가족 중 누군가가 죽게 될 것이다. 우리는 살인 전문가이고 어디서다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코키틀람 RCMP는 지난 1일 주의문 발표에서 누군가 비트코인 갈취를 노리고 이 같은 행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본다면서 현재 캐나다 포스트와 함께 발송인 식별에 나섰다고 밝혔다. RCMP는 신고한 다수의 수취인이 똑같은 편지를 받은 것으로 보아 편지가 무더기로 만들어진 후 여러 곳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송된 것으로 추정했다.

 

 

메트로밴쿠버 내에서 이 편지를 받은 곳은 아직까지 코키틀람과 포트 코키틀람에 한정돼 있지만 밴쿠버경찰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민들의 경각심을 부추기는 등 다른 지역 사법당국도 긴장한 상태다.

 

범인들이 요구하는 비트코인의 양은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300달러 정도다. 그 액수가 상당한 것도 충격이지만 편지를 받은 이들을 더욱 경악에 빠트리는 것은 사용된 문구가 아주 적나라하다는 점에서다.

 

편지는 “다음 4가지를 아주 주의해 행동에 옮겨라. 당신의 생명이 거기에 달렸다”면서 구체적인 행동수칙을 알리고 있다. 이 수칙에는 마약을 변기통에 버리고 손을 닦으라는 등 꽤 상대를 배려하는 듯한 문구도 있지만 결국은 돈을 보내라는 결론으로 귀착된다.

 

이어 그 돈이 시간 내 도착하지 않으면 가족이 다치는데 “집을 불태우고, 자동차 브레이크 선을 끊고, 배달된 우편물이나 아마존 소포, 음식 등에 치명적인 양의 페타닐(마약 일종)을 감쪽같이 묻히고” 등등 편지는 그 구체적인 방법까지 열거하고 있다.

 

경찰은 아직까지 이 편지와 관련해 어떤 해를 입었다는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편지를 받을 경우 봉투째 샌드위치 비닐봉지나 집플러그백에 담아 단단히 봉한 뒤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604-945-1550, Coquitlam RCMP). 경찰은 또 편지를 개봉한 방안을 철저히 소독하고 손을 닦을 것을 조언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 |
  1. 3.JPG (File Size:90.9KB/Download:2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320 캐나다 퀘벡주, 2차 백신 접종시기는 여전히 오리무중 Hancatimes 21.02.04.
6319 캐나다 퀘벡주, 새로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계획: Le Panier Bleu Hancatimes 21.02.04.
6318 캐나다 몬트리올 보건국장, “COVID-19 사례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안정하긴 이르다” Hancatimes 21.02.04.
6317 캐나다 20만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COVID-19으로 인해 폐업위기 Hancatimes 21.02.04.
» 캐나다 “24시간 내 비트코인 보내지 않으면 가족 살해” 괴편지 메트로밴에 나돌아 file 밴쿠버중앙일.. 21.02.04.
6315 캐나다 ICBC 차 보험 가입자에게 영업이익 환불...평균 190달러씩 file 밴쿠버중앙일.. 21.02.04.
6314 캐나다 유럽연합 “코로나 백신 캐나다 반출허가 이미 났다” file 밴쿠버중앙일.. 21.02.04.
6313 캐나다 코로나 사태 기간 은행간 E-Transfer 송금 사기피해 부쩍 늘어 file 밴쿠버중앙일.. 21.02.03.
6312 캐나다 경찰 사칭하며 집에 들어와 78세 독거 여성 노인 폭행 file 밴쿠버중앙일.. 21.02.03.
6311 캐나다 재외국민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 file 밴쿠버중앙일.. 21.02.03.
6310 캐나다 노바백스 백신 캐나다 사용 승인 신청...보급로 확대 기대 file 밴쿠버중앙일.. 21.02.02.
6309 캐나다 메이플릿지 한 고등학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확진자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1.02.02.
6308 캐나다 펜트하우스 파티 1명 구속, 77명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1.02.02.
6307 미국 변종 코로나19, 플로리다 전역 퍼졌나… 미국서 두번째 file 코리아위클리.. 21.02.01.
6306 미국 드샌티스 "더 많은 백신 요청했고, 더 많은 접종 준비 돼 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1.02.01.
6305 미국 메트로올랜도 주택값, '팬데믹 영향' 1년 새 10% 올라 file 코리아위클리.. 21.02.01.
6304 미국 플로리다 '백신 관광객' 접종 중단 통고 file 코리아위클리.. 21.02.01.
6303 미국 백악관 "플로리다, COVID 백신 절반만 사용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1.02.01.
6302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 'SAT 2' 폐지, 한국어 과목도 사라져 file 코리아위클리.. 21.02.01.
6301 미국 바이든 행정부, 취임 100일 내 1억회 백신접종 가능할까 file 코리아위클리.. 21.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