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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서울 노선은 아직 살아있어

에어캐나다 4만명 인력 이젠 반토막

 

 

에어캐나다가 직원 1500명을 해고하고 17개 노선을 없애기로 했다. 취소되는 항로에는 밴쿠버-도쿄 노선도 포함됐으나 다행히 밴쿠버/토론토-서울 간 노선은 모두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다.

 

에어캐나다는 8일 CBC와의 인터뷰에서 “잠정적으로 노조직 1500개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숫자의 관리직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해고방침은 최근 이 항공사 소유의 저가항공 루즈(Rouge)의 전 노선에서의 취항을 중단하고 그 소속 승무원 80명 전원을 해고 조치하는 등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꾸준히 이어오던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하지만 항공사의 이번 조치는 최근 연방정부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음성 판정서 제출, 입국 시 2천 달러 자비 소요의 시설 격리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함에 따라 항공기 승객이 크게 줄 것을 우려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승무원 일부가 소속된 노조 CUPE는 이 조치에 대해 “최근 연방정부가 입국자 전원을 시설에 의무 격리시키기로 하고 멕시코, 캐리비언 노선을 중단시킨 조치로 인해 벌어진 사태”라고 지적했다. 노조 관계자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창궐에 맞서 방역을 강화한 결정은 존중하면서도 방역으로 인한 규제는 이로 인해 생길 문제의 대안과 함께 제시돼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번 인력축소로 에어캐나다는 코로나 사태 발생 전 4만 명에 달했던 직원수가 2만 명으로 절반이 줄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캐나다 항공업계 전반에 걸친 문제로 웨스트제트의 경우 1만4000명이던 인력이 현재 3500명으로 준 상태다.

 

한편, 이번 구조조정에는 17개 노선 축소도 포함됐는데 대부분 토론토발 해외 구간 항로이며 밴쿠버발 노선은 밴쿠버-시애틀, 밴쿠버-도쿄(나리타공항), 밴쿠버-런던 노선에 국한됐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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