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fDVPrF2M_4e90b3614d6da536

 

 

사망자 2명, 중증환자 56명, 감염 중 환자 7천 명

트뤼도, 국내선 비행기 열차 백신 접종자만 허용

 

BC주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다시 700명 대에 육박할 정도로 다시 증가하고, 특히 프레이저 보건소 관할 지역 환자 수가 급증해 다시 한인사회가 긴장을 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19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새 확진자 수가 689명이 됐다. 지난 13일 717명을 기록한 후 500명 대 전후로 다소 완화되던 모습을 보였지만 이제 다시 전날보다 553명보다 136명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

 

특히 최근 급증세가 내륙보건소 지역에 집중되면서 전체 확진자나 감염 중 환자 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 19일 발표에서 버나비, 코퀴틀람, 써리, 랭리 등이 포함된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의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건소별 일일 확진자 수에서 내륙보건소는 278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그래도 50% 이상은 차지하지 못했다. 반면 프레이저보건소는 219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밴쿠버해안보건소는 123명, 밴쿠버섬보건소는 42명, 그리고 북부보건소는 27명을 각각 기록했다.

 

감염중인 환자 수는 총 5982명으로 6000명 돌파를 코 앞에 두고 있다. 이중 절반 이상인 3368명이 내륙보건소이고 1112명이 프레이저보건소, 그리고 908명이 밴쿠버해안보건소였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는 121명이었고, 이중 중증 치료 환자는 56명이었으며, 사망자는 2명이 나와 누적 사망자 수는 1784명이 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 8256명으로 이번 주말을 지나고 나면 16만 명을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BC주의 12세 이상 접종 대상자 중 1회 이상 접종자는 82.9%를, 그리고 2회 이상 접종 완료자는 74%를 달성했다.

 

이처럼 백신 접종률은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확진자 수는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백신 접종 선진국으로 분류 됐던 이스라엘의 경우 8000명을 돌파했고, 백신 무기화로 세계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도 16만 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결국 백신 무용론이 나오고 있다.

 

미국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백신 불평등 조장을 막기 위한 부스터샷 접종 연기를 거부하고 노골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공개 선언하고 나섰다. 

 

전염 예방 전문가들은 백신접종도 중요하지만 마스크 재 착용 등 사회적 봉쇄조치가 병행 되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영국 등의 나라는 완전 사회 봉쇄 해제 등으로 집단 면역이나 코로나19와 공생하며 일상으로 돌아가는 정책을 쓰고 있다.

 

이런 와중에 캐나다는 9월 20일 총선을 두고 트뤼도 현 총리가 민심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보다 강력한 백신 접종 정책을 유지했다. 우선 연방이 관할하는 국내선과 주들 사이를 이동하는 침대칸이 있는 국내선 기차 탑승을 위해서는 무조건 백신 의무화를 조치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BC주도 의무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할 직업군을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방공무원과 요양병원 등 의료적 취약계층과 접촉하는 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의무화를 연방정부가 이미 발표했다.

 

캐나다는 19일 오후 7시 기준으로 2732건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BC주의 일일 확진자 수는 알버타주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117 미국 메트로 올랜도 인구 폭발적 성장… 1위 오시올라 45% 증가 file 코리아위클리.. 21.08.22.
7116 미국 올랜도 집값 상승세 7월 들어 '주춤'... 냉각 징후? file 코리아위클리.. 21.08.22.
7115 미국 플로리다 대학들, 팬데믹 등록금 탕감 나서 file 코리아위클리.. 21.08.22.
7114 미국 미국 백인 인구 8.6% 감소, 히스패닉은 23% 늘어 file 코리아위클리.. 21.08.22.
7113 미국 코로나 팬데믹 기간 아시아계 대상 범죄 9천 건 file 코리아위클리.. 21.08.22.
7112 캐나다 배신의 아이콘 미국, 육로 국경 9월 21일까지 다시 봉쇄 file 밴쿠버중앙일.. 21.08.21.
7111 캐나다 비도 내리고 처서도 코앞, BC산불 잦아드나 file 밴쿠버중앙일.. 21.08.21.
» 캐나다 BC 확진자 수 다시 700명대 위협 file 밴쿠버중앙일.. 21.08.21.
7109 미국 플로리다 아동 코로나19 환자 급증... "아동 백신접종은 필수적인 수술과 동일" file 코리아위클리.. 21.08.21.
7108 미국 살모넬라 검출 냉동새우 24개 브랜드 리콜 file YTN_애틀란타 21.08.20.
7107 미국 텍사스 교육청, 비난 여론에 결국 ‘보건지침’ 수정 file YTN_애틀란타 21.08.20.
7106 미국 항공기 노마스크 난동 34명에게 53만 달러 과태료 file YTN_애틀란타 21.08.20.
7105 캐나다 랭리 골프 유망주 이승현 양 BC 밴틈챔피언십 우승 file 밴쿠버중앙일.. 21.08.20.
7104 캐나다 앰브로스 홀딩스, 올해도 사회 기부 이어가 file 밴쿠버중앙일.. 21.08.20.
7103 캐나다 한국 기업 KOTRA 밴쿠버 무역관 통해 랭리 봉사 단체에 방역 물품 기부 file 밴쿠버중앙일.. 21.08.20.
7102 미국 한인 다문화 일가족, 등산로서 시신으로 발견…“일산화탄소 중독 가능” file YTN_애틀란타 21.08.19.
7101 미국 사육사 공격한 ‘ 8피트 크기 악어’ file YTN_애틀란타 21.08.19.
7100 미국 시카고 약사, 백신접종카드 훔쳐 장당 10달러에 판매 file YTN_애틀란타 21.08.19.
7099 캐나다 버나비 1번 고속도로 무단횡단하다 비명횡사 file 밴쿠버중앙일.. 21.08.19.
7098 캐나다 가을맞이 서비스 변경되는 트랜스 링크. file 밴쿠버중앙일.. 21.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