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月의 江

뉴스로_USA | 2020.05.11. 08:17

 

Newsroh=황룡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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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月의 江

 

 

해는 이미 서산을 넘었고

빛과 어둠의 경계엔 떠나지 못한 사람들

기다리던 바람에 실려 江으로 내려온다

어둠에 포위된 젊은 영혼

불꽃이던 세월은 덧없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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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은 흐르고 흘러도

아직 바다에 이르지 못하고

헤어진 시간을 거슬러 간다

五月이 오면

서슬 퍼런 그날도 구름에 실려오고

연록의 나뭇잎 아기 손가락 펴지듯

봄은 어김없이 깊어가도

산 자들의 세상은 아직 역병을 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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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면

천둥 번개 벼락처럼 휘몰아치길 기다리던

五月의 江

눈물처럼 흘러 바다로 간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황룡의 횡설수설’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hwang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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