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싹효과

 

 

Newsroh=황길재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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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co, TX에 있다. 일요일인데도 다행히 City Power Wash에서 Washout은 했다. 세차장에서 발송처까지는 2마일 미만이다. 오후 3시, 발송처로 갔다. 504로 시작하는 번호를 요구했다. 내가 가진 정보에는 그 번호가 없다. 오후 9시 약속이라 아직 화물이 안 실렸나 생각하고 세차장 근처로 돌아갔다. 진입도로에 트럭 주차할 공간이 있었다. 오후 8시 30분에 다시 발송처로 갔다. 역시나 504 번호가 필요했다. 그제서야 나는 디스패처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트레일러를 내려놓고 번호를 받으면 다시 오라고 했다. 아까 처음 갔을 때 디스패처에게 바로 연락했으면 좋았을 것을. 공연히 시간만 썼네.

 

장내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텐덤 타이어를 뒤로 물려야 한다. 그런데 내가 가진 트레일러는 텐덤 릴리즈 레버가 잠겨서 안 당겨진다. 처음 받을 때부터 그랬다. 화물 무게가 얼마 되지 않아 가장 앞으로 당겨진 상태에서도 한계 중량에 한참 밑돌아 그냥 끌고 다녔다. 내가 씨름을 하고 있자니 뒤에서 기다리는 KLLM 트럭 기사가 다가왔다. 도와줄 요량이었다. 역시나 안 됐다. 일단 게이트는 열어 줬기에 그냥 입장했다. 트레일러를 내려놓고 RA에 연락할 생각이었다. 트레일러를 주차하고 RA에게 문자를 보내려는데 아까 트럭 기사가 망치를 들고 다가왔다. 그는 망치로 릴리즈 버튼 주변을 이리저리 두드렸다가 버튼을 당겼다. 몇 번을 그렇게 반복하자 거짓말처럼 릴리즈 버튼이 당겨졌다. 나도 망치 하나 정도는 있어야겠구나. 엄청 고마웠다.

 

나는 경비실로 가 디스패처에게서 새로 받은 번호를 알려줬다. 트레일러 번호를 받았다. 야드에서 트레일러를 찾아 연결해서 입구로 갔다. 경비 여성이 서류를 보면서 다른 트레일러 번호를 말한다. 엥? 아까 네가 알려준 번호는 그게 아니잖아. 내가 엉뚱한 트레일러 끌고 온 건가? 주문번호를 다시 확인했다. 같은 장소로 가는 화물이 또 있었다. 내가 연결한 트레일러가 맞았다. 휴~ 다행이다. 그녀는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나는 아까 쉬던 장소로 다시 돌아왔다. 새벽 1시 15분에 10시간 휴식이 끝난다. 모레까지 배달이라 시간 여유는 있다. 좀 쉬다가 새벽에 떠날 생각이다.

 

오늘 체중을 쟀다. 체지방이 처음으로 20% 이하로 떨어졌다. 신체나이는 37세로 내려갔다. 그동안 먹지 말라던 밥도 두 번 지어 먹고 편하게 식사했는데도 체중이 줄고 지방도 줄다니. 달라진 것이라면 매일 밀싹(wheat grass) 가루를 물에 타서 마시는 것뿐이다. 밀싹이 건강에 좋다는 얘기를 듣고 아마존에 주문했다. 원래는 시린 이를 치료하기 위한 용도로 샀다.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시린 이도 많이 좋아졌다. 밀싹 건강 효과를 보면 거의 만병통치약 수준이다. 다이어트 효과도 그중 하나다. 물에 타면 색깔은 마녀의 약물처럼 끔찍하지만 마시는데, 별 불편함은 없다. 어떤 제품은 흙냄새가 난다는데 내가 산 것은 괜찮다. 말차를 마실 수 있는 사람은 밀싹 주스도 쉽게 복용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건강 유지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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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살다 보니 나는 민간요법과 자연건강에 주로 의지한다. 따로 챙겨 먹는 것은 종합 비타민 알약 정도다. 최근에는 wheat grass(밀싹) 가루도 한 티스푼 분량을 물에 타서 마신다.

 

TV에 캐나다에서 트럭 운전하는 임강식 씨 다큐멘터리가 방송된 적이 있다. 그분은 트럭 일을 하면서 치아를 몇 개를 잃었다고 했다. 그것을 보고 나는 잇몸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전동식 口腔(구강) 세척기를 갖고 다닌다. 트럭에서 물을 사용하기엔 번거롭지만, 치아가 손상돼 입을 고통과 금전적 손해를 생각해 감수한다. 평소 집에서부터 워터 플로싱에 습관이 돼 안 하면 찜찜하다. 한때 오일 풀링도 했지만 wheat grass 가글로 바꾼 이후로는 안 한다.

 

13주 과정으로 진행한 트럭커 피트니스 프로그램도 많은 도움이 됐다. 운동과 식사조절을 한 이후로 몸 상태가 좋아졌다. 지금은 운동 강도는 많이 줄었지만, 식사조절은 계속한다. 체지방이 조금씩 줄고 있다. 날도 풀렸으니 운동 강도도 높일 생각이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매일 아침 첫 번째로 하는 일이 명상이다. 명상을 통해 마음을 다스린다. 또 그날의 일정을 미리 생각해 보고 실수의 여지를 되도록 줄인다.

 

최근 들은 오디오북에서 누군가 그랬다. 행복의 반대말은 불행이 아니라 지루함, 권태라고. 일하면서 지루해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운전하며 음악을 듣거나 오디오북을 듣는 것은 정신건강을 위해서다.

 

장거리 트럭커 중에 우울증 질환을 앓는 사람이 많았다. 최근에는 무선 통신과 SNS의 발달로 외로움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나는 매일 페이스북에 일기 쓰기로 억눌린 감정을 배출한다. 인터넷에 공개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일 년이 넘도록 계속 쓰지 못했을 것이다. 내 글을 읽는 사람은 소수다. 스무 명 남짓 되는 그 사람들로 인해 나는 계속 글을 쓸 힘을 얻었다. 내 글은 친절하지도, 독자를 배려하지도 않는다. 순전히 나를 위한 글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독자들의 존재는 글쓰기의 원동력이다. 글이란 읽히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글은 나를 드러낸다. 내가 쓴 글을 독자의 입장으로 읽으며 나도 몰랐던 나를 발견한다.

 

근육 긴장과 통증 해소법으로는 마사지가 최고다. 누가 해주는 사람이 없으니 자가 마사지로 해결한다. 두통이 있거나 감기 기운이 살짝 올 때는 목을 통해 올라가는 신경을 풀어주면 도움이 된다. 집에서는 부항을 주로 사용하는데, 트럭에 가지고 다니지는 않는다. 운동과 명상을 시작한 이후로는 근육이 뭉치는 일은 별로 없다.

 

자연치유법 중에 최고는 역시 잠이다. 몸이 안 좋거나 피곤하면 만사 제쳐놓고 잠을 청한다. 자는 동안 자연치유력이 올라간다. 깨어나면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와 있다.

 

오늘은 텍사스에서 오클라호마를 거쳐 미주리에 왔다. 배달처 10마일 정도 떨어진 로컬 트럭스탑에 주차했다. 샤워는 오다가 Flying J에서 했다. 샤워는 낮에 대형 트럭스탑에서 하고 잠은 휴게소나 로컬 트럭스탑에서 자는 패턴을 만들어 가는 중이다. 오늘은 오랜만에 데니스에서 점심도 먹었다. 네이슨과 다닐 때는 한 달에 몇 번은 갔는데, 혼자 다니니 잘 안 가게 된다. 혼자 먹으면 맛도 덜하다.

 

 

논쟁 유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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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종일 기다리다 다 갔다. 오후 1시 약속이라 11시까지 기다렸다 출발했다. 11시 30분에 배달처에 도착했다. 트럭 8대가 입구 앞에 줄지어 기다렸다. 다른 트럭이 다 들어가고, 심지어 나보다 뒤에 온 트럭까지 들어가고 혼자서 기다렸다. 약속 시각은 진작에 지났다.

 

기다리는 동안 책 두 권을 읽었다. Kindle Unlimited 체험 기간이 내일로 끝이다. 트럭 회사 설립에 관한 책을 빌려 놓고도 안 읽었다. 그러다 마감 기한이 다가오니 서둘러 읽었다. 기자 생활을 하면서 알았다. 내가 마감이 닥쳐서야 기사를 쓴다는 것을. 그러니까 나는 마감 시한이 정해져야 일을 끝내는 부류다. 책만 해도 그렇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금방 읽는다. 서점에서 산 책은 나중에 읽어도 된다는 마음에 결국은 안 읽는다. 딱히 나만 그런 건 아닌 모양이다. 무한정 많은 시간을 주는 것보다 마감 시한을 정해두면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것을 보면.

 

배달을 마치고 나왔을 때는 4시 30분이 넘었다. 여기서 프라임 터미널까지는 20분 정도 걸린다. 나는 이미 5시간 가까이 휴식을 취한 것이 아까웠다. 5시간만 더 쉬면 되는데 잠깐 운전한 것 때문에 10시간을 또 쉬어야 한다. 그래서 페이스북 그룹 게시판에 질문을 올렸다. 지금 빈 트레일러인데 터미널까지 오프듀티로 운전해가면 규정 위반인가? 금새 답이 달렸다. 규정 위반 아니다. 가도 된다. 곧이어 다른 답변도 달렸다. 위반이다. 터미널에는 어떤 경우에도 오프듀티로 못 간다. 이 간단한 질문이 논쟁의 導火線(도화선)이 될 줄은 몰랐다. 된다, 안 된다로 나눠 격론이 오갔다. 댓글 수는 80개를 넘어갔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오프듀티로 터미널에 갔다. 도착해서는 로그 부서에 메시지를 보냈다. 여기까지 빈 트레일러 달고 오프듀티로 왔는데 규정 위반이면 수정해 달라. 아직 답이 없다. 법령 문구에 따르면 규정 위반이지만 내가 처한 상황에서는 일반적으로 규정 위반이 아니다. 그러니 해석이 분분하다. 실제로는 이런 경우 대개 그냥 넘어가는 모양이었다.

 

밀린 빨래를 했다. 카페테리아에서 저녁도 사 먹었다. 9시가 넘어 드라이브 라인에 화물을 받기 위해 갔다. 지금 화물이 없으니 내일 아침에 와보란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정상 운전으로 올 것을. 오늘 내 공식 운전시간은 15분가량이다. 아침에 트럭스탑에서 배달처까지 10마일이 전부다.

 

아까 터미널에 와서 트레일러와 트럭 세차를 하면서 엔진룸까지 씻었다. 세차요원이 나더러 컴퍼니 드라이버냐고 묻더니 엔진룸 세차까지 권했다. 무료라면서. 원래는 무료가 아니다. 리즈 오퍼레이터들은 약간의 추가 요금을 낸다. 나야 컴퍼니 드라이버니까 모두 공짜다. 세차요원들도 작업량에 따라 받는 보수가 다른 모양이다. 내가 좋다고 하니 기뻐하며 고맙다는 것을 보니. 지난 겨우내 엔진룸에도 소금기가 가득 찼을 텐데 깨끗이 씻어내면 좋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황길재의 길에서 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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