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1984181222_KPqOGRh9_f43307609422387

(사진) 미국 워싱턴주 산불 연기가 몰려와 뒤덮음에 따라 8일 빅토리아시 인근 시드니의 하늘이 오렌지 색으로 물들어 있다.  

 

 

워싱턴주 산불 연기 강풍 타고 BC주로 번져

중부 오캐나겐 공기 질 최악...건강에 큰 위협

 

 

메트로 밴쿠버를 포함한 BC주 중부 이남이 현재 미국 워싱턴주 산불의 영향으로 매캐한 연기에 휩싸여 있다. 연방 환경부는 8일 이 지역에 공기 주의보를 발령하고 심한 곳에서는 불필요한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는 현재 BC주 상에 자리잡고 있는 고기압으로 인해 남쪽으로부터 강한 바람이 흡입됨에 따라 워싱턴주 산불 연기가 대거 북쪽으로 번져 왔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로 인해 중부 오캐나겐 지역에서 공기 질이 주의보 측정범위를 벗어날 만큼 나쁜 상태로, 건강에 치명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또 메트로밴쿠버의 경우 지역적 편차가 있어 이날 오후 2시 현재 남동부 지역은 주의단계 6, 남서부는 9를 보인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주의단계 8 이상일 경우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무리한 야외활동을 자제해왔다.

 

이 밖의 지역을 보면 남부 오캐나겐과 밴쿠버섬 서부 지역에서 ‘매우 위험’ 수준인 단계 10+의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환경부 설명에 따르면 지난 주말 워싱턴주에 허리케인급 강풍과 찌는 더위가 찾아들어 주 곳곳에서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했다. 이 산불로 생겨난 연기가 지난 7일 불어닥친 강풍을 타고 BC주로 빨려듦에 따라 공기 질이 이처럼 나빠졌다.

 

환경부는 이번 고기압이 적어도 이번 주말까지 BC주 상공에 더 머물 것으로 내다봤으며, 또 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예년 평균보다 5~10도 높은 고온이 이 지역에 찾아들 것으로 전망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737 캐나다 써리 센트럴역 인근 흉기 난동 밴쿠버중앙일.. 20.09.12.
5736 캐나다 확진자 연일 쏟아져 나오는 밴쿠버 유흥주점들 밴쿠버중앙일.. 20.09.12.
5735 캐나다 오타와 수도권 최초, 칼튼대학교 한국어전공과정 설치 밴쿠버중앙일.. 20.09.11.
5734 캐나다 ‘여행 갔다 돌아오니 온 집안이 쓰레기통’ 밴쿠버중앙일.. 20.09.11.
5733 캐나다 페리서 차 안에 더는 머무를 수 없어 밴쿠버중앙일.. 20.09.11.
5732 캐나다 우리가 내는 전기+물값의 실체 - 전기절약 물 절약하면 공과금이 얼마나 낮아질까? CN드림 20.09.10.
5731 캐나다 북미에서 처음으로 인디언 보호구역에 처음 문을 연 코스코 COST-CO file CN드림 20.09.10.
5730 캐나다 75세 캐나다 할머니, 3500M 템플 산 등반 성공 - 굶는 학생들 위한 급식 프로그램 위해 20만불 기금 모아 CN드림 20.09.10.
5729 캐나다 케네디언 록키 대표적인 관광타운 밴프, 해외여행 규제로 타격 커 - 호텔 업계, 투숙률 반토막 CN드림 20.09.10.
5728 캐나다 캐나다 앨버타주 종교시설 코로나 집단 감염 file CN드림 20.09.10.
»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공기 주의보 발령 밴쿠버중앙일.. 20.09.10.
5726 캐나다 BC주 다시 나이트클럽 등 영업중지 행정명령 밴쿠버중앙일.. 20.09.10.
5725 캐나다 BC, 9월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진자 무더기로 쏟아져 밴쿠버중앙일.. 20.09.10.
5724 캐나다 ‘나아도 나은 것이 아니다’ 밴쿠버중앙일.. 20.09.09.
5723 캐나다 왜 하필 버나비에서 내려 칼부림을? 밴쿠버중앙일.. 20.09.09.
5722 캐나다 Airbnb 한 세입자 집주인 고소에 법원 각하 밴쿠버중앙일.. 20.09.09.
5721 캐나다 올해는 독감 예방주사 꼭 맞아야 밴쿠버중앙일.. 20.09.05.
5720 캐나다 연방 외국인 입국 금지 9월 말까지 연장 밴쿠버중앙일.. 20.09.05.
5719 캐나다 CRA, "CERB 지급 이번 주말까지 입금 예정" 밴쿠버중앙일.. 20.09.05.
5718 캐나다 스쿼미시 퀘스트 대학 매물로 나와 밴쿠버중앙일.. 20.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