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Markus Spiske on Unsplash

퀘벡주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주정부가 일부 조치를 재개하려는 이유를 이해하고 있지만, 규제완화에는 상당한 위험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9일(화) 기자회견에서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주총리는 다음 주 15일(월)부터 비필수 사업들이 주 전역에서 재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세젭 및 대학생들도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교실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며, 확진자 수가 적은 지역에서는 추가적인 규제완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주정부의 점진적인 접근 방식을 환영하는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부분적인 재개방이 최근 몇 주간의 진전을 빠르게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Maisonneuve-Rosemont 병원의 프랑수아 마르퀴스(François Marquis) 중환자실 총 책임자는 세계적으로 좋은 첫걸음이라고 생각하지만 재개는 항상 폐쇄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고 언급했다.

 

마르퀴스 책임자는 우선 확진자 수가 적은 지역의 규제를 완화하기로 한 주의 결정에는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인구 밀도가 낮고 재개가 더 많은 발병으로 이어져도 적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는 점을 예로 들었다. 그는 이 계획의 성공 여부는 해당 지역주민들이 새로운 규정을 얼마나 잘 존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마르퀴스 책임자는 그것은 일종의 사회적 실험이며 주황색 구역 주민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다른 지역의 운명을 좌우하리라 생각하며 이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단련한다면 몬트리올을 더 일찍 완화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퀘벡주립대 몬트리올 캠퍼스(Université du Québec à Montréal)의 김 라부이(Kim Lavoie) 행동의학 연구위원장은 주가 어떤 요인에 근거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라부이 위원장은 주정부가 의사결정하는 기준들에 대해 좀 더 투명하게 할 것을 촉구하면서, 국민들이 그 조치를 존중하도록 설득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것은 마치 우리가 게임을 하고 있는데 목표가 무엇인지 모르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퀘벡주의 양성률(양성반응이 나오는 테스트의 비율)이 약 4.5%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주가 지난 12월 일련의 제재 조치를 발표했을 때보다 약간 낮은 수치라고 덧붙였다.

 

또한, 퀘벡주가 평균 검사를 훨씬 적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최근 몇 주 동안 보고된 확진자 수를 너무 적게 보고하는 것을 경계했다.

 

유대인 종합병원(Jewish General Hospital)의 매튜 오우톤(Matthew Oughton) 전염병 전문가는 라부이 위원장의 우려를 반영하며 더 큰 주의를 촉구했다.

 

몬트리올 대학(Université de Montréal)의 록산 보르게스 다 실바(Roxane Borgès Da Silva) 공중보건 대학교수도 퀘벡주의 계획이 너무 이른 것 같아 두렵다고 말했다.

 

보르게스 다 실바 교수는 사람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일부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는 정부의 논리를 이해하고 확진자 수가 적은 지역에서는 더 많은 사업을 열고 싶어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특히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 “우리 문을 두드리는” 상황에서 “1주일 안에 모든 것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르구스 다 실바 교수는 주정부가 특정 부문의 재개를 주장할 경우 다른 조치를 추가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그녀는 주나 나라들이 재개하려면 신속한 검사와 같은 새로운 도구들을 추가하여 국민의 안전한 격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 |
  1. markus-spiske-4nBWTRaYf68-unsplash-696x1044.jpg (File Size:69.4KB/Download:13)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357 미국 플로리다 의원, 불체 학생 '인스테이트 등록금' 폐지 추진 file 코리아위클리.. 21.02.11.
6356 미국 플로리다, 코로나19 백신 사전 등록 사이트 개설 file 코리아위클리.. 21.02.11.
6355 미국 '끝없는 여름', 플로리다 특별 자동차 번호판 판매량 1위 file 코리아위클리.. 21.02.11.
6354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 966억달러 차기 예산안 제출 file 코리아위클리.. 21.02.11.
6353 미국 현재 집을 먼저 팔까, 새집을 먼저 살까 file 코리아위클리.. 21.02.11.
6352 미국 미국내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file 코리아위클리.. 21.02.11.
6351 미국 지난해 미국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3.5%... 74년만에 최악 file 코리아위클리.. 21.02.11.
6350 캐나다 에어캐나다 1500명 해고, 17개 노선 취항 중단 file 밴쿠버중앙일.. 21.02.11.
6349 캐나다 육로 입국자도 15일부터 코로나 음성 결과 제출 의무 file 밴쿠버중앙일.. 21.02.11.
6348 캐나다 BC주 사회봉쇄 조치 완화할 때가 도래했나! file 밴쿠버중앙일.. 21.02.11.
6347 캐나다 Cegep 및 대학생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캠퍼스로…퀘벡주 대면수업 재개의지 확고 Hancatimes 21.02.10.
» 캐나다 공중보건 전문가들 "퀘벡주의 COVID-19 규제완화 조치 위험할 수도" file Hancatimes 21.02.10.
6345 캐나다 공안부 장관, “지역 간의 검문소 설치는 없다”고 밝혀 Hancatimes 21.02.10.
6344 캐나다 캐나다, 백신 교육 캠페인를 위해 6,400만 달러 투자 Hancatimes 21.02.10.
6343 캐나다 2월 8일부터 비필수 사업 재개 가능…단 ‘통금’은 계속 유지 Hancatimes 21.02.10.
6342 캐나다 트뤼도 총리, 캐나다 입국자에 대한 새로운 규제 발표 Hancatimes 21.02.10.
6341 캐나다 교육부 “퀘벡주 학교들의 봄방학은 계획대로 유지” Hancatimes 21.02.10.
6340 캐나다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캐나다 상륙... ‘심상찮다’ 불안 고조 file 밴쿠버중앙일.. 21.02.10.
6339 캐나다 BC주 북부 주민 옆집 마실 갔다 돌아오다 얼어 죽어 file 밴쿠버중앙일.. 21.02.10.
6338 캐나다 재난지원금 받은 중하위 소득자 세금 납부 일년 연기 file 밴쿠버중앙일.. 21.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