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코로나 상황, 일부 국가의 '동정적 사용계획' 참고해야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대부분의 현대 의사들과는 결이 다른 허버트 레이 박사 (Dr. Herbert Ley Jr.)는 1970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FDA(식약청)의 실상을 드러내 미국의 의료종사자들과 일반인들에게 충격을 준 인물이다.

당시 그의 명성이 아니었더라면 무지한 자의 불평불만 또는 넋두리 정도로 묵살될 만한 발언이었지만 그가 전직 미 FDA 수장이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흘려들을 일이 아니었다.

 

harold.jpg
▲ 필자 김현철 기자
 
문제가 된 그의 발언을 인터넷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에 실린 대로 옮긴다.

"일반인들은 FDA가 자신들을 보호해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이 나를 불편하게 만듭니다.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죠. FDA가 하는 일과 시민들이 생각하는 FDA의 일은 ‘낮과 밤’만큼이나 완전히 다릅니다"

5년 전 60대 초반의 오클라호마 거주 조 티팬스는 소세포 폐암 등 전신에 전이된 5 종류의 암 말기 증세로 병원 항암치료를 마쳤음에도 백약이 무효, 결국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그는 무엇보다도 자신이 떠난 후 태어날 첫 손자를 한 번도 안아 볼 기회가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펐다.

그러던 중 오클라호마 ‘머크 동물 보건소(Merck Animal Health)’ 연구진이 암세포가 주입된 1000 마리의 쥐에게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 (Fenbendazole= 상품명 Panacur’C)을 6주일 간 투여, 암세포를 100% 사멸시켰으며 부작용도 거의 없음을 확인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인간용 구충제 (알벤다졸, Albendazole)도 같은 효과가 있다는 전 암환자들의 보고는 이외에도 많다.

조 티팬스는 부작용도 없이 이 약 치료 4개월 후 전신에 퍼진 50개의 암종양을 포함, 5종의 암이 모두 완치돼 첫 손자를 안고 행복을 누리며 현재는 암환자들에게 이 약을 널리 알리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

난치병 치유를 위한 수많은 약들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는 이유들 가운데 하나는, 백 년 전부터 미국 FDA가 정부 이외의 대 제약회사의 눈치를 보며 밀밴크 잔슨 암 전문의 등처럼 진짜 암환자들을 살리고 있던 의사들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면허증 박탈(Dr. Simmoncini) 은 물론, 투옥(Dr. Hammer), 살해(Dr. Milbank Johnson) 등의 역사도 전해진다.

오늘날 미국 국경 가까운 멕시코 소도시에는 세계의 수많은 암 등 성인병 환자들을 살려내고 있는 거슨병원(Gerson Institute), 학시병원(Hoxsey Clinic), 오아시스병원 등 FDA의 압력 을 피해 개업한 의사들의 후손들이 선대의 유지를 받들어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90% 이상의 완치를 경험했다는 환자들의 증언도 있다.

과학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는 사실은 팬데믹 상황에서도 어느정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가 바로 그것이다.

인도네시아 FDA는 지난 8월 13일 구충제인 이버멕틴과 렘데시비르 등 8종의 성분이 든 약을 코로나 치료제로 쓰도록 ‘동정적 사용계획’을 승인했다. 현지 <안타라 통신> 등 복수 언론은 이 약들의 치료 효과를 아는 인니 국민들의 환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동정적 사용계획 승인’이란 불치병, 말기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제가 없을 때 의료당국이 시판 승인 전의 약을 사용할 수 있게 승인하는 것을 말한다.

<안타라> 통신은 이어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구충제 이버멕틴(Ivermectin)이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이미 확인했으며 현재 본격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FDA는 작년 3월 30일 말라리아 특효약 하이드로클로로퀸을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로 긴급 승인, 약을 전국 병원에 급송했다고 했는데 그 후 치료 효과 관련 보도가 전혀 없다가 같은 해 8월 약효가 없다며 이 약 승인을 취소했다. 미국인이 존경하는 파우치 박사도 FDA의 결정을 따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국 FDA와 대 제약회사 등의 눈치를 봐야 하는 처지임을 잘 안다. 그러나 WHO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이미 450만 명 이상의 생명이 희생된 ‘초비상시국’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용단이 필요하다고 본다.

물론 옥스퍼드 연구팀도 이버멕틴을 계속 연구해서 그 결과를 정직하게 밝힐지는 미지수다. 수많은 의사들이 훌륭한 치료제라 주장해 여론을 타면 FDA, 의대 등은 자기네가 임상시험 한다며 언론에 흘렸다가 얼마 후 ‘효과가 없다’는 미심쩍은 결론을 내린 일이 잦았기 때문이다.
  • |
  1. harold.jpg (File Size:18.3KB/Download:1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김정은 “주적은 한미 아닌 전쟁 그 자체” 강조한 이유는? file

      [시류청론] “북한에 적대적이지 않다”는 미국, 행동으로 보여줘야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조선중앙통신> 10월 12일치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0월 11일 3대혁명전시관에서 열린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 기념연설에서 "이 땅에서 동족끼...

    김정은 “주적은 한미 아닌 전쟁 그 자체” 강조한 이유는?
  • 형통함과 신앙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 =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구원이라고 답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그리스도인들이 바라는 것은 구원이 아니다. 성서는 구원 받은 이들을 새 사람이라고 한다. 그런데 오늘날 그...

    형통함과 신앙
  • 환대 file

      [호산나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나는 거의 매일 민들레국수집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민들레국수집 이야기는 곧 환대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환대는 복음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요구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강력한 것이기도 하다. 그...

    환대
  • 이낙연이 졌다! '차기' 위해 깨끗이 승복해야 file

    [시류청론] 당 선관위 결정 불복은 민주주의 상식 외면하는 행위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월 10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민주당) 후보로 선출되었다. 그런데 경쟁자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이 표 계산 방식에 공식적으로 ...

    이낙연이 졌다! '차기' 위해 깨끗이 승복해야
  • 걱정 말아요 그대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 = 어제는 빵을 샀다. 빵집에 가면 빵을 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아니었다. 이미 예약된 사람들만 빵을 살 수 있다. 한참을 빵을 구경했지만 빵집사장은 나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그렇게 한참이 지나서야 나...

    걱정 말아요 그대
  • 앞에선 적대시, 뒤로는 대화 손짓… 미국의 ‘체면 차리기’

      [시류청론] 바이든 정부, 미 국익 위해 대담한 사고 전환 필요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노무현 정부 당시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은 한국과 미국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이른바 ‘3대 원칙’을 고수해온 결과 오히려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고 진단했다. ...

    앞에선 적대시, 뒤로는 대화 손짓… 미국의 ‘체면 차리기’
  • 종전선언 제안에 호응한 북한… 지금이 적기다

    [시류청론] 대화 계기 마련되면 해빙 급물살 탈 수도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9월 24일 북 외무성 리태성 부상은 담화에서 대북적대시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종전선언은 시기상조다. 그러나 정전상태를 끝낸다는...

    종전선언 제안에 호응한 북한… 지금이 적기다
  • 오징어게임과 일제잔재 file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Squid Game)이 한국 드라마로는 처음 전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화제입니다. 어린 시절 골목길이나 학교운동장에서 흔히 즐겼던 놀이를 ‘데스 게임’(Death Game)의 독특한 소재로 활용했는데요. 더하여 극한상황에 몰린 사람...

    오징어게임과 일제잔재
  • 그리스도인과 추석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내가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세례 요한 같다는 말이다. 내가 쓰는 글의 내용이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와 같다는 의미이다. 그다지 듣기 싫은 말은 아니다. 나는 초기 그리스도인, 혹은 요한 공동체에서처...

    그리스도인과 추석
  • “한가위 새벽 공원 달빛아래서 만난 세 사람” file

    뉴욕에서 벗님들께 보내는 쉰두 번째 편지     벗님여러분, 한가위 명절 뜻있게 보내셨는지요. 이곳 미국에서는 한가위 명절을 느끼지 못하고 삽니다. 이민 연륜이 짧은 동포일수록 그나마 한인마켓에서 송편을 사다 먹는 것으로 추석을 기억할 뿐입니다. 음력설도 마찬...

    “한가위 새벽 공원 달빛아래서 만난 세 사람”
  • 심화하는 미국의 중국 고립전략… 한국의 선택은? file

      [시류청론] 미·영·호주 '오커스'에 미·한·러 안보동맹 가능성도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미국, 영국, 호주 등 3개국 안보동맹인 오커스(AUKUS=AU. UK. US.) 가 발족하자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발끈했다. 미국이 영국과 함께 오커스를 출범시키면서 호...

    심화하는 미국의 중국 고립전략… 한국의 선택은?
  • 日전범재판 러국제학술대회 참가기 file

    ‘하바로프스크 재판 : 역사적 의미와 현대의 도전’         지난 9월 6-7일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서 ‘하바로프스크 재판 : 역사적 의미와 현대의 도전’ 이란 주제로 대규모 국제학술대회가 진행되었다. 나는 학술회의 공동 주최자 중에 일원인 러시아역사학회의 초청을 ...

    日전범재판 러국제학술대회 참가기
  • 코로나 시기의 교회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 = 코로나는 특히 교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던 예배가 대면예배 금지 조치로 그 기반이 흔들렸다. 물론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했고 다시 대면예배를 할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

    코로나 시기의 교회
  • 美스쿨버스 운전사 왜 줄어들까 file

      스쿨버스 문제가 전국적으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주 방위군 250명을 동원 해서 학생들 등하교를 작전처럼 진행하고 있는 실정 입니다.   새 학년이 시작되었고, 지난해까지만 해도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원격수업(remote study)'를 출...

    美스쿨버스 운전사 왜 줄어들까
  • 한국의 ‘파이브 아이즈’ 가입? 누구를 위한 건가

      [시류청론] 문재인 정부, 중러북 의식해 신중히 처신해야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미 하원 군사위원회는 9월 2일 내년도 국방수권법 개정안을 처리했는데, 기밀 정보 공유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한국의 ‘파이브 아이즈’ 가입? 누구를 위한 건가
  • “내 주먹을 믿으라”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내 주먹을 믿으라.” 어려서 나는 이 말을 많이 들었다. 어렸을 때는 동네싸움이라는 것이 있었다. 내가 살던 영등포역에는 중국인 촌이 있었다. 우리는 그 동네 아이들과 전쟁을 치렀다. 나무로 칼을 만들...

    “내 주먹을 믿으라”
  • 한국에서 잊혀진 블라디보스톡 동방경제포럼 file

        제6회 동방경제포럼이 9월 2일부터 4일까지 일정으로 개최됐다. 동방경제포럼은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러시아 정부가 극동지역 개발을 목적으로 외국 투자 유치와 주변국과의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개최해 오고 있는 포럼 형식을 갖춘 대규모 국제회의다. 해를 ...

    한국에서 잊혀진 블라디보스톡 동방경제포럼
  • FDA가 치료에 대한 모든 답을 주진 않는다 file

      [기고] 코로나 상황, 일부 국가의 '동정적 사용계획' 참고해야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대부분의 현대 의사들과는 결이 다른 허버트 레이 박사 (Dr. Herbert Ley Jr.)는 1970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FDA(식약청)의 실상을 드러내 미국의 의료...

    FDA가 치료에 대한 모든 답을 주진 않는다
  • 가공할 한국 군사력, 세계 6위서 5위로 도약할 판 file

      [시류청론] 남북 모두 무력통일 포기하고 평화통일 대화 이뤄져야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결정된 한국 미사일 지침 해제에 따라 각종 미사일 등 국산 첨단무기들이 세계 선진국들까지 놀라는 수준에 이른 것이 알려지자 한...

    가공할 한국 군사력, 세계 6위서 5위로 도약할 판
  • 스탠리의 뉴스포커스 (71) COVID-19/변종돌파감염/부스터샷/개량...

    스탠리의 뉴스포커스 (71) COVID-19/변종돌파감염/부스터샷/개량백신개발 관건   박성훈 (Stanley Park JP) KR Local Govt Overseas Advisor NY State Govt Economy Council US Northwest Airlines Supervisor NZ Unsung Cmm Hero Award 2008 AK Heroes Civic Award 2010...

    스탠리의 뉴스포커스 (71) COVID-19/변종돌파감염/부스터샷/개량백신개발 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