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칼럼]


(서울=어지니교회) 최태선 목사 = 개신교는 종교개혁주일을 지킨다. 어제가 그 날이었다. 개신교에겐 이 날이 독립기념일 같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가톨릭의 이날은 국치일 같은 의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게 종교개혁이란 거의 아무런 의미도 없다. 사람들이 절대성을 부여하는 종교개혁이 사실은 피상적인 개혁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개신교의 종교개혁이나 가톨릭의 반동종교개혁(개신교에서 붙인 명칭)이 의미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본질을 향한 변화에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본질과 관련하여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 바로 교회를 잠식한 제국주의이기 때문이다.

황제가 허락한 신앙의 자유와 국가 종교로의 승인은 그리스도교를 황제의 권력 안의 종교로 환원시켰다. 다시 말해 복음이 말하는 하나님 나라가 제국주의라는 세상의 지배원리에 종속된 것이다. 이것을 보고 인정하고 교회를 장악하게 된 제국주의를 제거하지 못한다면 종교개혁이 날마다 일어난다고 해도 그리스도교는 결코 하나님 나라를 세상에 보여줄 수 없다.

제국의 속성 중 하나는 민족을 이간질하고 쪼개 분할통치하고 내전을 일으키는 일이다. 자신들에게 충성하는 꼭두각시 정부를 만들기 위해 분봉왕이나 총독을 파견하고, 반정부 집단을 세우고 내전을 통해 정부를 무너뜨린다.

근본적으로 종교개혁을 통해 일어난 일들을 생각해보라. 역사를 보라는 것이다. 결국 교회가 갈라졌다. 제국주의의 이간질이 교회에도 일어난 것이다. 결국 쪼개져 분할통치가 이루어지고 내전이 일어나지 않았는가. 이때의 역사를 잘 살펴보라. 정말 부끄럽기 그지없다. 가톨릭을 내세우던 나라가 어느 한 순간 개신교 국가가 되고 또 그것이 얼마 안 가 뒤집어지는 역사를 음미해보라.

그것이 과연 그리스도교의 순수성과 진리를 위한 선택이었는가. 결국 진리란 세속 권력을 위한 빌미나 방패막이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신앙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겠는가. 당연히 없다. 그래서 결국 교회가 세속화되고 그 안에서 권력과 돈을 추구하는 일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서로를 속이고 박해하고 죽이는 그리스도교의 역사를 상상할 수 있는가. 그러나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교의 역사라는 사실은 얼마나 슬픈 일인가. 그 대결의 흐름은 지금도 여전히 개신교와 가톨릭 모두에 면면히 흐르고 있다. 그래서 개신교는 가톨릭을 이단이라고 하고 가톨릭은 개신교를 교회적인 집단이라고 하는 것이다.

만일 종교개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그리스도교 전쟁은 가톨릭과 개신교의 전쟁이 아니라 가톨릭과 정교회 간에 벌어졌을 것이다. 마녀 사냥과 종교재판 역시 같은 맥락이다. 그것이 그리스도교를 잠식한 제국주의의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교회를 잠식한 제국주의는 세상의 역사 역시 주도해왔다. 오래전 바빌론•페르시아•로마제국이 하던 그 역할을 19세기에는 영국이 담당했고, 20세기엔 패권국으로 등장한 미국과 소련이 담당했고. 지금은 미국과 중국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들이 하는 일은 동일하다. 6•25전쟁, 베트남 전쟁, 니카라과 내전, 이라크 내전, 시리아 내전과 아프리카에서 일어나는 내전 등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전쟁의 배후에는 제국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더 노골적인 역사가 이것을 증명한다. 서구 제국주의의 침략의 선봉에는 선교사들이 있었다. 영화 미션은 우리에게 그것을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영화이고 그 영화에서 가브리엘 신부가 오보에로 연주한 넬라 판타지아는 특히 그것을 실감나게 해준다. 그 곡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러나 원주민들에게 그것은 비극의 서주와도 같았다.

솔직히 생각해보라. 서구 제국들의 식민지 정복에 그리스도교 선교사들이 앞장을 선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가. 그것은 교회가 국가의 하부구조라는 가장 명확한 증거가 아닌가. 교회가 국가의 하부구조가 되면 복음은 어떻게 되는가. 하나님 나라는 어떻게 세워지는가. 복음도 하나님 나라도 국가라는 우상 앞에서 힘을 잃는다.

그러면 생각을 해보자. 그렇게 전해진 복음이 복음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가.

간단히 답할 수 없는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제국주의에 잠식된 복음은 복음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다는 것이 내 판단이자 생각이다. 그리스도교는 결코 제국주의와 함께 자리할 수 없다. 제국주의는 그리스도인이 싸워야 할 영적 전투의 실질적인 대상이다.

식민지에는 선교사와 함께 물질이 따라온다. 이 사실 역시 그리스도인들이 주목해야 할 일이다. 여기서 물질은 선진문화이자 권력이다. 하나님의 일은 결코 이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내가 늘 강조하는 것이 바로 약함의 신학이다. 인간의 능력이 끝난 곳에서 그리스도의 능력이 시작된다. 물질로 하는 일은 문화의 전파이지 복음의 전파가 될 수 없다. 그것은 힘이 동인이 되는 세상의 일이지 사랑이 동인인 하나님 나라의 일이 될 수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이 생길 것이다. 이미 전해진 복음은 무엇이며 세워진 교회는 무엇이냐는 질문이 떠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이 질문에도 나는 단호하게 답할 수밖에 없다. 그리스도가 모퉁이 돌이 되지 않은 교회는 결코 교회가 될 수 없다. 나는 프란치스코에게 나타나셔서 내 교회를 세우라고 하신 주님의 명령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똑같이 주어졌다고 생각한다. 허물어진 것은 담장과 지붕이 아니었다. 그리스도를 모퉁이 돌로 삼지 않은 교회를 주님이 다시 세우라고 하신 것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주님이 내 교회를 다시 세우라는 명령을 프란치스코와 같은 거지에게 내리지 않으셨을 것이다. 주님은 교회에는 없는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을 프란치스코에게서 보셨다. 그 사랑을 기반으로 그리스도가 모퉁이 돌인 교회를 다시 세우라고 하신 것이었다.

물론 식민지와 선교지에는 교회가 건축되고 신학교가 만들어진다. 공개된 예배와 각종 프로그램이 돌아가며 선교사를 돕는 현지인•교인들에 의해 공개적인 선교가 진행되기 마련이다. 개신교의 선교방식 역시 가톨릭과 다르지 않았다. 그렇다면 그것이 정말 그리스도교 선교인가를 깊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교회가 세워졌다. 복음도 전해졌다. 그런데 과연 그것이 참된 교회이며 참된 복음인가. 나는 제국주의를 제거하지 못한 모든 것들은 하나님 나라와 무관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그리스도교이다.

그런 선교를 통해서 이루어진 순기능 역시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보아야 할 핵심은 제국주의이다. 제국주의가 제거된 복음으로 세워지는 교회가 바로 그리스도인들이 다시 세워야 할 교회이고 하나님 나라이다.

나는 소선지서들에 담겨 있는 메지시야말로 우리 시대 그리스도교가 주목해야 할 하나님의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그곳에서 말하는 하나님 나라의 역사는 남은 자들의 역사이다. 그리고 그곳에는 회복될 하나님 나라와 백성들의 모습이 드러나 있다.

"너는 저 젊은이에게 달려가서 이렇게 알려라. '예루살렘 안에 사람과 짐승이 많아져서, 예루살렘이 성벽으로 두를 수 없을 만큼 커질 것이다. 바깥으로는 내가 예루살렘의 둘레를 불로 감싸 보호하는 불 성벽이 되고, 안으로는 내가 그 안에 살면서 나의 영광을 드러내겠다. 나 주의 말이다. 어서 너희는 북쪽 땅에서 도망쳐 나오너라!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너희를 하늘 아래에서 사방으로 부는 바람처럼 흩어지게 하였지만, 이제는 어서 나오너라. 나 주의 말이다. 바빌론 도성에서 살고 있는 시온 백성아, 어서 빠져 나오너라!'"

바빌론 도성이 어디인가. 나는 제국주의 사고에 함몰된 교회가 바로 바빌론이라고 생각한다. 그곳이 어디이든 시온 백성들은 빠져나와 여호와의 불성곽이 둘러싸고 있는 예루살렘으로 들어와야 한다. 남은 자들에게는 개혁이 아니라 탈출과 입성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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