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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cmp)

 

SCMP 조사에 따르면, 국제학교 5곳 중 최소 4곳이 정부로부터 ESS 지원금을 받았으며, 총 1억8천만 홍콩달러 이상이 지원금으로 지급됐다.

 

코비드19 사태로 정부가 일자리 보존을 위하여 고용주에게 직원 임금을 지원하는 ESS 제도를 실시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분에 대하여 1차 지급이 완료되었으며 9월부터 11월분에 대한 2차 ESS 신청이 지난 8월 31일(월)부터 시작됐다.

 

정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공립학교 및 대학들은 ESS 수혜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국제학교를 포함한 사립 교육기관은 ESS 지원금 신청 대상에 해당된다. 1차 지급 기간 사립 교육기관 78곳 이상이 ESS 지원금을 받았으며 직원 1만 명에 해당하는 총 2억8천만 홍콩달러가 지급됐다. 그 중 국제학교가 42곳으로 최소 1억8천만 홍콩달러가 지급됐다.

 

22개 학교를 운영하는 홍콩 최대 국제학교 재단인 ESF가 정부로부터 총 7,100만 홍콩달러(직원 2,950명)를 받아 국제학교 중에서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았다. HKIS가 총 528명 직원에 대하여 1,400만 홍콩달러를 받았으며, 이유청 국제학교(Yew Chung International School)도 575명 직원에 대하여 1,380만 홍콩달러를 지급받았다. ISF 아카데미가 고용 직원 448명으로, ESS 지원금으로 1,210만 홍콩달러를 받았으며, CIS와 FIS가 각각 직원 370명과 415명에 대하여 900만 홍콩달러 이상을 지급받았다.

 

그러나 코비드19 사태로 대면 수업이 4개월 이상 중단되었지만 대부분 학교가 여전히 전액 학비를 청구하고 있다. 이에 많은 학부모들이 비싼 학비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일부 학부모들은 코비드19 사태로 소득이 줄어들거나 해고를 당하는 등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학교측에 재정적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학교가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학비는 학비대로 다 받고 정부로부터 지원금까지 받고 있기 때문에 일정 부분을 학부모들에게 학비 할인, 부분 환불 등 방식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부 학교는 실제로 학비 할인, 다음 학년도 학비 동결, 가계 곤란 재학생에 대한 재정적 지원 제도 도입 등 다양한 조치를 하고 있다. ISF 아카데미 대변인은 모든 학생에게 2020/21학년도 학비에 대해서 1만 홍콩달러를 환급했으며 가계 곤란 재학생을 위한 별도의 기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SF는 지난 6월 학비에 대하여 45% 할인하기도 했다. 가계 곤란 160가구에 대하여 약 1,800만 홍콩달러 이상의 기금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으로 가계 곤란 재학생들을 위한 지원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SS 지원금 460만 홍콩달러를 지급받은 노드 잉글리아(Nord Anglia) 국제학교는 4월~6월 학비에 대하여 12% 할인했다.

 

홍콩 교육부 대변인은 지속적으로 교육 업계와 소통하여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에는 약 4만 명이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며, 국제학교 학비는 연간 20만 홍콩달러 이상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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