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의 아름다움, 마라톤이 숲을 품다

The Beauty of Slowness, Marathon holds a Forest

 

 

20사람들은 하찮은일에 열광한다.jpg

 

 

 

블루릿지 마운틴 아래 아늑한 계곡 로아노크로 가는 길에 크리스찬버그라는 도시를 지날 때 앞에 갑자기 차가 한 대 서더니 한 학생이 물을 두 병 들고 내게로 다가온다. 버지니아 텍에 다니는 학생인데 피자헛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태극기를 단 손수레를 밀며 지나가는 나를 보고 허겁지겁 차를 몰고 달려온 것이다. “혹시 강명구 아저씨 아니세요?”하고 내 이름을 정확히 부른다. 모르는 사람의 입에서 내 이름이 나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것도 버지니아의 산골마을에서 말이다. 그는 반환점을 돌았을 때 나에 관한 뉴스를 봤다고 한다. 벌써 한 달 반이나 지난 일인데 내 이름을 정확히 기억해낸다. 역시 명문대에 다니는 학생은 머리가 비상하구나 생각하면서도 놀라움과 함께 나도 모르게 으쓱하게 된다. 젊은이들에게 자랑이고 희망이 되었다면 그것은 정말 어깨를 으쓱할 만한 일이다. 그는 친구들에게 자랑한다고 기념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묻는다.

On the way to Roanoke, a cozy valley under the Blue Ridge Mountain when I pass the city called Christianburg , a car suddenly stopped in front of me and a student came up to me with two bottles of water. He was a student at Virginia Tech, Virginia, working part-time at Pizza Hut. Seeing me pushing a cart with a Korean national flag while working there, He rushed at me hurriedly. "Aren't you Mr. Kang MyongKu, are you?" He calls my name correctly. It's amazing that my name comes out of the mouths of strangers. What’s more, it’s in a mountain village in Virginia. He said he read the news about me when I turned the halfway point. It's been a month and half ago, and he remembered my name exactly. I thought that students of prestigious universities have the extraordinary brains as expected, but I was surprised and felt a little bit flattered unknowingly. It's a matter of a real pride to me if my marathon became a pride and a hope to young people. He asks me to take a picture with him saying he wants to show off to his friends.

 

현대 서구문명은 속도와 효율성을 제일의 가치로 하여 발전해왔다. 미대륙횡단 마라톤을 하는 동안 나는 일주일에도 두 번씩 대륙횡단을 한다는 트레일러 운전수도 만나보았고, 온가족이 함께 대륙횡단 여행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자전거로 대륙횡단을 하는 사람을 만나보았다. 말을 타고 대륙횡단을 했다는 사람도 나를 멈춰 세우고 명함을 건네주었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현대식 교육을 받은 그들이 나를 만나서는 찬사의 언어를 꽃종이처럼 내게 날려주며 자리를 떴다는 것이다. 아무런 기계적인 장치도 이용하지 않고 짐수레를 밀며 거북이처럼 매일 조금씩 미련한 모습으로 달리는 나에게 말이다.

Modern Western civilization has developed with speed and efficiency as the number one value. During the U.S. Continental Marathon, I also met a trailer driver who does transcontinental trip two times a week, persons whose entire family traveled across the continent together by car, and a person who traveled across the continent on bicycle. A man who rode a horse across the continent stopped me and handed me his business card. But what's strange is that all those men of modern education praised me highly in unison. To me, who, without using any mechanical device, pushes a cart foolishly and runs slowly like a turtle every day.

 

어쩌면 현대문명이 간과한 귀한 가치는 다른 데 있는지도 모르겠다. 단순한 속도와 눈에 보이는 경쟁력과 많은 생산품보다도 더 귀한 것이 있다. 그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만나보고 생각하고 깨달았다면 그것보다도 더 효율적인 것이 없을 것이다. 아마도 불과 몇 십 년 후에 지금의 시대는 몰상식한 암흑기라고 치부될지도 모르겠다.

Perhaps the precious value that modern civilization overlooks lies elsewhere. There is something more precious than simple speed, visible competitiveness and many products. If we saw it, heard it, felt it, met it, thought it, and realized it, nothing would be more efficient than that. Perhaps in just a few decades, this present times might be considered as a senseless dark age.

 

길을 달리며 하루에도 수십 마리 이상의 야생동물들의 주검을 지나친다. 거북이처럼 느린 동물도 있지만 코요테나 토끼, 다람쥐처럼 빠르고 날쌘 동물들이 무수히 많다. 그 동물들의 야생의 속도로는 자동차의 엄청난 속도에 적응을 못하고 당하는 것이다.

Running down the road, I pass the carcass of wild animals more than a dozen a day. Among them, there are slow animals like turtles, but there are countless fast and quick animals like coyotes, rabbits and squirrels. The animals with their wild speed can't adapt themselves to the tremendous speed of the car and were killed.

 

나는 성격은 급한데 머리의 회전 속도가 느리고 동작이 굼뜨다. 그래서 외부에서 서둘러대면 마음은 급한데 동작은 굼뜨고 머리는 느리게 움직이니 모든 게 꼬여버리고 만다. 군대생활을 하면서 선착순 때문에 나는 문제 사병이 되었다. 군대생활이 꼬여버리고 말았다. 내가 그래도 마라톤을 하면서는 평균 이상의 성적을 얻은 것은 누구와 경쟁도 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최선을 다해서 달리다보니까 점점 좋아지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것을 즐기면서 천천히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발전하게 되어있다.

I'm short-tempered, but the rate of rotation of my brain is slow and I'm slow in motion. So if others rush me on something, I try to hurry up, but my movements are slow and my brain is moving slowly, so everything is twisted. I became a problem soldier in the army because of ‘first come, first served’. So my life in the army has gone awry. Even so, I got above average grade while running a marathon because I found myself getting better and better as I tried my best without competing with anyone. If we do slowly what we like, enjoying doing it, we will develop without even realizing it.

 

천천히 달리니 10년을 같은 집에 살아도 못 보던 이웃을 알게 되었고, 늘 지나다니던 그 이웃의 정원에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있는 것이 보였다. 공원에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세상은 변한 것이 없는데 천천히 달리기 시작하니 안 보이던 것이 보이기 시작했고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 보였다. 느리게 달리니 순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빠름이 최상의 가치에 있는 이 시대에서 느림은 구석구석 아련하게 보고 느끼기 위해 속도를 늦추는 적극적인 선택이다. 나는 이번 마라톤 여행을 위하여 많은 것을 내던져야 했다. 이 느림의 시간을 갖기 위해 단호한 결심이 필요했다.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일어나 달리는 것은 적극적이고 단호한 결단이 필요하다. 그 작은 단호함이 큰 변화를 이끈다.

Running slowly, I came to know a neighbor who had lived in the same house for ten years but whom I’ve not known, and I could see the flowers blooming beautifully in the garden of the neighborhood that I had passed by. I could hear birds singing in the park. Nothing has changed in the world, but as I started running slowly, I began to see things that I couldn't see before, and the world looked more beautiful. Running slowly made me enjoy the moment. In this era when fastness is at its best value, slowness is an active choice to slow down in order to look and feel tenderly the things at every corner. I had to throw away a lot for this marathon trip. I needed a firm resolution to have this slow time. Getting up an hour earlier than usual and running require an active and determined decision. That small firmness leads to great change.

 

숲은 그 안에 있는 모든 생명들에게 생활의 터전을 제공해주고 안식처가 되며 위로를 준다. 오월의 숲을 달리며 아주 작은 미물의 소리와 움직임에 촉수를 맞추니 마음은 더욱 풍요로워진다.

The forest provides a living place for all living things in it, a resting place and comfort. Running through the forests of May, my mind becomes more affluent as I adjust my tentacles to the sounds and movements of tiny creatures.

 

앨리스톤 Elliston이라는 마을에는 모텔이 없어서 노숙을 해야 했는데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오심무씨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는 오늘 내가 도착하는 곳에서 15km 정도 떨어진 노아노크에 사는데 자기 집에서 하룻밤 자고 가라고 한다. 나는 하룻밤 신세지는 것은 좋은데 만약 차를 타고 가면 내일 아침에 일찍 다시 이곳에 내려주어야 하는데 너무 불편하지 않으냐고 물어보니 이렇게 힘든 도전을 하는데 그 정도는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다고 했다. 해외에 나와서 사는 한국 사람으로 너무 자랑스럽다고 했다. 로아노크에 40년을 살았다는 오신무씨가 찾아와서 차에 손수레도 실고 나를 집에 데려가서 삼겹살에 저녁까지 해주었다. 하룻밤 편안한 잠자리를 마련하여주고 다음 날 새벽에 다시 그 자리에 데려다 주는 수고를 해주었다. 그의 집에는 골든 리트리버 종의 개가 있는데 보통의 개보다 털이 훨씬 길어서 나는 처음에 그 개가 중국의 사자개인지 알았다.

There was no motel in the town of Elliston, so I had to sleep in a tent on the road, but then Mr. Oh Shim-moo, whom I knew through an acquaintance, contacted me. He asks me to sleep at his house for the night, saying he lives in Noanoke, about 15 kilometers away from where I arrive today, I say, “It's nice to get your favor one night, but if I go to your house in the car, you have to drop me off here early tomorrow morning, so it's too inconvenient to you.” And he says, "I'm happy to do that, because you do a great challenge." He adds that he is so proud of being a Korean living abroad. Mr. Oh Shin-moo, who had lived in Roanoke for 40 years, came and carried me home with my cart in his car and made me a dinner with Samgyeopsal or roasted pork. He made me a comfortable night's sleep and got me back to the spot the next early morning. There is a golden retriever dog in his house and its fur is much longer than the average dog, so I first knew it was a Chinese lion dog.

 

페어필드 Fair Field에서는 켈리 누난이라는 여자 분이 워싱턴에서 음식을 싸가지고 찾아왔다.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분인데 벌써 오래 전부터 나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려고 내 일정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제 워싱턴에서 자동차로 몇 시간이면 운전하고 올만한 거리에 들어오자 바로 음식을 챙겨가지고 온 것이다.

At Fair Field, a woman named Kelly Noonan came to me, packing food from Washington D.C. I've known her through Facebook, and she's been watching my schedule for a long time in order to give me even a little help. Now that I'm in a few hours' drive from Washington, she came right away bringing the food for me.

 

만나기 좋게 맥도날드로 약속을 정했는데 내가 도착하기 전에 미리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 만난 사이이지만 그동안 전화도 자주하고 카톡도 하고 해서 전혀 낯설지 않았다. 그녀는 미국인과 결혼해서 미국시민권자이지만 태극기만 보면 가슴이 뛰고 한국인이 자랑스러운 일을 하면 돕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했다. 밖에 피크닉 테이블이 있고 지붕이 덮여진 휴게소가 있어서 자리를 옮겨서 정성스레 싸온 음식을 같이 나누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자신도 기회가 되면 꼭 대륙횡단 마라톤을 하고 싶다고 했다. 남편이 캠핑카를 운전하며 따라오겠다는 약속도 해주었다는 것이다. 남편 집안은 모두 서브쓰리를 기록한 마라톤가족이다. 세 시간 안에 마라톤을 완주하면 아마추어 마라톤의 꽃이라고 부른다. 시아버지도 서브쓰리, 시숙도 남편도 다 서브쓰리의 대단한 마라톤 집안이다.

For convenience’ sake, we made an appointment at McDonald's to meet, but she had arrived before I arrived and waited for me. We met for the first time, but we have been on frequent phone calls and kakaotalk, so we were never unfamiliar. She said, "I am a citizen of the U.S. after marrying an American citizen, but when I see the Taegeukgi alone, my heart is beating fast. I feel like I want to help if any Korean do something proud." There was a picnic table outside and a rest area with a roof over it, so we moved around and chatted over the carefully packed food together. She said she wanted to run a transcontinental marathon if she had a chance. She said her husband had promised to follow her by driving a camping car. The husband's family is all a marathon family who all recoded sub-three. If we finish the marathon within three hours, it is called ‘sub-3’ or ‘he flower of an amateur marathon’. Her father-in-law, her brother-in-law, and her husband are all sub-three recorders. What a great marathon family!

 

그녀가 떠나고, 나는 마을에 모텔이 없어서 그 자리에서 자면 안성맞춤이었다. 유모차를 그 자리에 놓아두고 맥도날드 화장실로 씻으러 들어갔다 나오니 보안관이 출동하였다. 누가 아기 유모차를 놓고 없어졌다고 신고가 들어왔다는 것이다. 그는 내가 마을에 들어올 때 뛰어가는 모습을 보았는데 신고가 들어와서 할 수 없이 나왔는데 그래도 대단히 미안하지만 유모차 안을 볼 수 없냐고 묻는다. 나는 유모차 뚜껑을 열어 보여주었다. 보안관은 다 확인하고 편히 쉬라는 인사를 남기고 차를 빼려고 후진을 하다가 그만 차를 기둥에 박아버리고 말았다.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She left, and there was no motel in the town, so I thought it would be perfect to sleep on the spot. I left the stroller by the picnic table and went in the McDonald's bathroom to wash my hands. When I came out, a sheriff was called in there. He says that someone reported that someone had left a baby in a stroller. He says that he saw me running when I entered the village. But he asks me politely to let him see inside the stroller because he got a report. I opened the lid of the stroller and showed it. The sheriff checked all inside and said, "You, great! Take a rest." And when he tried to pull out the car backward, he hit the car to a pole. I felt sorry for nothing.

 

해가 지고 어두워지자 나는 침낭을 폈다. 주위를 둘러보니 물웅덩이도 없어서 모기도 없을 것 같고 날씨도 좋아서 텐트를 치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이제 침낭에도 물것은 없었다. 참 지겨운 것들이 떨어져나갔다. 잠이 좀 들었는데 사람 인기척 소리가 나서 눈을 떠보니 그도 나를 발견했나보다. “어디까지 가세요?” 여자의 목소리다. 적을 만났을 때 고슴도치가 온몸의 바늘을 곧추세우듯이 내 온몸의 신경도 곧추세워졌다. 뉴욕까지 간다고 대답하고 어디까지 가냐고 물으니 뉴저지까지 간다고 한다. 그리고는 나와 반대편으로 가서 자리를 펴는 소리가 들린다.

As the sun set and darkened, I spreaded my sleeping bag. I looked around and saw that there was no water hole, so there would be no mosquitoes, and the weather was nice, so I didn't have to set up my tent. Now there was no biting bug in the sleeping bag. Some very boring things have fallen off. I fell asleep a little bit, but there was an air of being someone, so I opened my eyes to see. Then the person might have found me, too. “Where are you going?” That's the woman's voice. As the hedgehog straightened his needle vertically when it met the enemy, so did the nerves in my whole body soon. I answered that I was going to New York and asked how far she was going, she said she was going to New Jersey. Then she went to the other side of me and I heard her make her bed.

 

곧추세워진 신경이 영 수그러들지 않는다. 같은 공간에서 낯모르는 여자와 잔다는 것이 영 불편하다. 불편하다기보다 오히려 무섭고 겁난다. 남자면 차라리 괜찮을 것 같았다. 성추문 같은 것에 연루되면 낭패라는 소심한 걱정이 계속 머릿속에 가득차면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그 소심함이 그 여자가 어디서 출발하여 뉴저지까지 가는지, 돈이 없어서 걸어가는 떠돌이인지, 단순한 여행인지 혹시 나처럼 인생의 전환기를 맞아 자신이 누구인가를 찾아서 저렇게 여자 혼자 길을 나선 모험가를 자처할 수 있는지 그 수많은 궁금증을 풀지 못하고 웅크리고 누워 있다가 서둘러 해가 뜨기도 한참 전에 피로도 풀지 못한 몸으로 자리를 뜨게 만들었다. 마음속에 일어나는 왠지 모를 걱정의 토네이도를 길거리에 쏟아내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배고프고 힘든 건 참아도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인데 아직도 나는 그것이 궁금하다. 이렇게 대담한 여행을 하면서도 나의 소심함은 곳곳에서 머리를 드러낸다.

The nerves that once became tense do not abate soon. It is uncomfortable to sleep with a stranger nearby . Rather than being uncomfortable, it is frightening and scary. I thought it would be better if she were a man. I couldn't sleep because of the timid worry that I would be devastated, if I was involved in something like a sex scandal, Because of that timidity, I couldn't ask her where she started and went to New Jersey, why she walked not by car, or whether she was a simple traveller, or if she could claim to be an adventurer who, like me, went out on her own to find out who she was in the turning of her life. I didn’t solve all my questions about her and I crouched down all night and hurried to leave the place in a fit of fatigue long before the sun rose. I was not likely to be able to do anything unless I poured a tornado of worry into the street that I didn't know what was going on in my mind. I can't bear what is curious though I can bear to be hungry or tired, but I still wonder about it. While making such a bold journey, my timidity reveals itself everywhere.

 

타인을 위한 배려와 온정은 대지를 적시며 굽이굽이 흐르는 강물과 같다. 천천히 느리게 흐르면서 온 세상을 푸르게 풍요롭게 만든다. 온전히 자신을 위하여 쓰일 시간을 나누어 타인을 위하여 무언가 하는 일은 전혀 효율적이지도 경쟁의 법칙에도 어긋난다. 그러나 친절은 온갖 모순을 해결하는 가장 효율적인 것이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당장의 손해를 무릅쓰고 다른 사람을 배려한다. 지금 나는 사막을 적시지 못하고 흐르는 콜로라도 강이 직선으로 흘러가는 모습을 생각해냈다.

Consideration and warmth for others is like a river flowing in winding while wetting the earth. It flows slowly, making the whole world green and rich. What we do for others by dividing the time that should be spent entirely on ourselves is both inefficient and against the law of competition. But kindness is the most efficient in settling all contradictions. So the wise man cares for others at the risk of immediate loss. Now I've come up with a view of the Colorado River flowing straight through the desert without wetting it.

 

내가 달리는 이 숲도 나의 발걸음으로 더 활기차진 것 같다. 굽이굽이 유유히 온 세상을 적시며 흐르는 강물이 아름답다.

This forest I run now seems to be more lively with my steps. How beautiful the river is, that flows gently in winding, wetting the whole world!

 

 

by Kang Myong-ku

translated by Song In-yeup

 

글 강명구 영역 송인엽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강명구의 마라톤문학’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g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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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류청론] 속 보이는 감언이설에 북이 속을까?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사령관 겸임)과 임호영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예비역 대장)은 7월 29일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에 보낸 ‘북한과의 일괄타결’...

    "북한을 동맹으로 만들자"는 전 한미 장성들, 속셈은?
  • 대한민국은 정말 선진국인가? file

      [종교칼럼] 국내총생산(GDP)과 국민총행복(GNH)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얼마 전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했다. UNCTAD가 1964년 설립된 이래 개도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를 변경한...

    대한민국은 정말 선진국인가?
  • 다람쥐와 벌인 '4개월 전쟁', 승리할 방법이 없을까요 file

      [아톰의 정원 11] '꽃 피우는 아이'의 심정으로 묘안을 구합니다     ▲ 6월초의 감입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 김명곤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요즘 집 뒷뜰의 다람쥐와 혈투를 벌이고 있는 얘기를 소개합니다. 지난 3월 말께부터이니 무려 4...

    다람쥐와 벌인 '4개월 전쟁', 승리할 방법이 없을까요